제가 팬을 고를때는 먼저 한음한음 불어서 깨끗한 소리가 나는가를 본답니다. 어떤관은 두소리가 나기도....(특히 신경쓰셔야 할 부분입니다.) 두소리란 같은 관을 불었을 때 약간의 바람세기에 따라 음이 다르게 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팬은 나중에 조율할때도 곤란을 격는답니다.
조금 세게 불면 윗소리가나고 약하게 불면 아랫소리가 나서 어떤음에 기준을 맞춰야할지...
음정은 신경쓰실필요 없답니다. 조율하면 되니까
초보자들이 고를때는 대부분 음정을 보는것 같아요.
본인이 아는 노래 몇번 불어보다 음정이 이상하면 악기에 이상이 있는 줄 착각 하거든요.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공장에서 나올때 어느정도 조율은 되어서 나오지만 정확하지 않답니다.
또 부는 사람의 습관과 취향에 따라 다시 조율을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그런 다음에 악기 외관상태를 확인하세요
금이 간곳은없는지(금이 가면 소리가 나지 않겠지만....)
색상이 본인이 원하는 색상인지...
가장먼저 남미형을 살것인지 유럽형을 살것인지 결정을 하셔야 겠네요
두 악기는 가격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뭔가가 다르답니다.
어느 회사것을 사느냐는 공개적인 싸이트에서 제가 추천하기가 참 곤란하네요
회사마다 가격이 다르고 디자인이 다르니...
잘못하다간 저 미워하면 어떻해요(시링크스, 엘림, 예성---가나다순)
가격에 너무 치우치지 마세요(너무도 중요하지만...)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악기를 자주 바꾸기 힘드니 기왕 준비하신다면 좋은 악기로 장만하세요
처음에 대강 연습하다 잘되면 좋은것으로 준비해야지... 하지만 좋지 않은 악기, 소리도 받아주지 않는 악기로 연습하다 안된다고 실망만 하고 그만 두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악기가 좋고 잘 불어지면 연습하는데 재미가 있어 더 열심히 불어진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처음에 대강 불고 잘 하면 좋은 악기 사겠다고 하더니 결국은 여러대의 악기를 구입하는 경우를 봤답니다.
차라리 그 금액으로 좋은 악기 하나 구입해서 열심히 하는게 더 나을듯...
참!!!!!
악기 부는곳, 취구부분을 보면 깎이는 정도가 약간씩은 다르답니다.
많이 깎일수록 초보자들이 불기 쉽답니다.
하지만 속주가 힘들지요
처음부터 많이 깎이지 않는 악기로 연습하고 길들이는게 좋을듯 싶은데...
뭐 이 정도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을까요?
제가 안내(?)하는 내용은 순전히 저 개인적인 소견일뿐입니다.
다른의견을 갖고계신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