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봄길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국가는 6.25전몰군유자녀들에게 행동으로 답해야한다
6.25전몰군경유자녀는 6.25전란때 선친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군인으로서,경찰로 전사한 자녀들이다.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은 우리민족은 말할것도 없고 이들에게도 언청난 시련을 안겨주었다. 그당시 이들은 유복자였거나 젖먹이가 대부분이었고 이들의 어머니들도 재가한 경우가 많아 먼친척들의 눈치밥을 먹으면서 지나온 비극의 자녀들이다 .이제 이들도 환갑이 지난 나이들이다. 국가는 당연히 이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보상금을 지급해야만 도리이다.
그런데 보훈처에서 2002년부터 보상금이 아닌 6.25전몰군경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일부 자녀는 1998년 이후 한번이라도 보상금을 받은 사실이 있으면 이마저도 받지 못한 채 어려운 생활을 지내고 있다. 이들의 선친은 바로 풍전등화의 조국을 사수하다가 조국의 꽃으로 산화하신 이 땅의 영웅들이다.
조국을 전쟁의 참화에서 지금의 번영된 나라로 발전시켜준 이들 선친의 그 살신성인 정신이 없었더라면 어찌 오늘의 선진조국이 있었겠는가? 국가는 반드시 이들에게 응분의 보상을 지불해야만 마땅하다. 물론 그당시 나라재정이 어려웠을때 국가가 이들 자녀들에게 다소 미흡한 대우를 해준것은 이해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그리고 대통령도 국가는 끝까지 보훈가족을 책임진다고 분명히 국민들에게 말했다. 작금의 북한 사정으로보면 언제 또다시 그들이 남침할지 모른다. 전쟁터에서 승리의 요건은 정신력이다.용사들의 임전무퇴 불굴의 의지는 바로 국가가 자신들의 가족들을 보살펴 준다는 그 사실 한가지만 믿기 때문이일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의 이 메시지의 의미는 아주 중요하며 국가는 이제 행동으로 답해야한다.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오니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가 그리워지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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