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4 . 7 (土)
( 마량리 동백정의 동백꽃...)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동백정을 둘러 보기 위해
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는 훈풍을 맞으며 차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 제8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의 현장...)
좌우로 펼쳐지는 야산과 논밭엔 파스텔톤의 연한 색으로 변모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서정적인 모습을 연상케한다.
( 춘장대 해수욕장 입구...펼쳐진 서해바다가 보인다...)
춘장대 IC로 나와서 #21 일반국도와 #607
지방도로를 경유해 춘장대 해수욕장과 동백정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와 잠시 생각하다가 이른 봄철의
해수욕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 한 여름철이면 인명구조 감시대원들이 대기하던 구조대와 저 멀리 말타는 사람들...)
한적하고 쓸쓸한 백사장엔 말타는 연습을 하는 사람들만이 오갈뿐 인적이 드물다...
머지않아 해수욕장이 개장되고 인파가 들끓겠지하는 상상을 하며 동백정으로 향했다.
집에서 좀 늦게 출발한 탓으로 정오가 훌쩍 넘어간 시간...
( 홍원항 부두 입구에 건조도하고 보수도하려고 길게 늘어뜨려 놓은 각종 그물들...)
시장함을 느끼던차에 동백정 가는길 우측으로 홍원항 이정표가 보인다...
아담한 항구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저장해 본다.
( 서천군 홍원항 전경...)
( 항구옆에 바닷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건조물로 변해가는 생선들...)
( 만선의 어선 한척이 홍원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 등대쪽에서 바라 본 홍원항...)
회를 흥정해서 주문을 했다...
( 좌측 위로 도다리회와 아래 간재미회...우상단의 주꾸미회와 아래 새조개회...)
주꾸미회와 새조개회가 올때를 기다려
한꺼번에 사진찍으려고 기다려도 좀 시간이
걸려서 참을성이 약하여 도다리회를 서너점 상추에 싸서
집어 먹었더니 양(量)이 좀 적네...
( 동백정 입구에서 분위기를 잡고있는 '작은 거인 예술단'...)
식사를 든든히 하고 5분 남짓한 동백정 입구로 들어서니
'인간극장'에서 한번 나왔었고
충청도 연고로 이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작은거인 예술단이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어서 나그네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한다...
( 동백정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아마추어 화가와 판매 작품들...)
( 동백정 입구에서 표를 끊고 동백정을 향하는 길...좌로는 서천화력 발전소...우측이 동백정...)
( 동백정을 바라보며...)
주꾸미와 동백꽃축제와 어우러져 인파는 엄청나게 많았다...
빨리 벗어나고파 ~~~
( 동백정 동산의 동백나무들...)
( 설명서...)
서천군 서면의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거대한 80여 그루가 방풍림
구실을 하며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보호받고 있다.
(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
(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상춘객들...)
( 동백나무 숲...)
( 동백과 동백정...)
( 忍冬草라 불려지기도 하는 동백꽃...)
( 마량리 동백정 동백꽃...)
그럼...
동백꽃은 한가지 뿐인가 ?
조사결과 개량을 통해서도...그렇고...다양했다...
특히나 금일(2007.4.8) 안산식물원을 답사해서 마량리와 다른 동백꽃을 직접 확인했다.
( 개량 동백꽃...마치 개량 무궁화같기도 하다...)
( 이런 동백꽃도 있고...)
( 이런 동백꽃도 있다...)
( 또 분홍 동백꽃도 있다...)
( 마치 장미꽃처럼 생긴 동백꽃도 있고...)
( 분홍 장미꽃 모양의 동백꽃도 있다...)
( 이런 종류의 동백꽃도 있다는 것이 오늘 안산식물원에가서 확인을 하였다...)
( 안산식물원의 동백꽃...마량리 꽃모양과는 다름을 확인했다...)
( 동백과 동백정...)
( 동백정에서 내려다 보는 앞바다의 오력도...부산의 오륙도와 발음은 비슷...)
( 동백정에서 본 오력도와 관광객들...)
[ 동백정 바로 옆 마량당집(풍어제 사당) 앞에 차려놓은 간이 사진점과 사진사 할아버지...]
사진사 할아버지에게 동백꽃 상태가 좀 현찮다 물으니 왈...
3월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피고지고 하는데 며칠전 꽃샘추위로 인해
다소 안좋다는 얘기를 들으니 이해가 간다...
( 만발한 동백꽃과 희미하게 인근의 서천화력발전소의 굴뚝이 보인다...)
( 동백나무숲에 흐드러지게 떨어진 꽃잎들...)
( 동백꽃과 함께 추억을 담는 사람들...)
( 빨간 동백꽃과 보래색 제비꽃들의 조화...)
( 근 한달 반 간을 피고지는 동백꽃...)
( 동백꽃과 제비꽃...)
( 마량리 해양박물관 근처에 핀 진달래...)
이제 축제도 마지막 단계라 그런지 축제장 입구에선 신명나게 놀이판이 벌어졌다.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관광을 온 많은 상춘객들의 노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민족은 역시 일도 열심히 하면서 놀줄 아는 멋진 민족이란 것을...
동백 아가씨 - 이미자
헤일 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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