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악세사리들
여러가지가 있는데 열거하자면 피크(Pick), 카포(Capo), 보틀 넥(Bottle neck), 그리고 멜빵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렉트릭 기타 연주에서는 특수한 음색을 얻기 위해 많은 악세사리를
사용하지만 통기타 연주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것이니 위에 열거한 것에 대해서만 설명하겠습
니다. 그럼, 먼저 피크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죠. 피크는 주로 스트로크를 할때 사용하는
것으로 모양은 보통 삼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제 개인적으로는 물방울 형태의 피크를 좋아
합니다) 아르페지오를 할 때 사용하는 피크도 있는데 그것은 엄지손가락에 끼게 되어 있어서
생김새가 조금 특이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것과 금속판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으며
사람 손톱으로 만든 것도 있다는데 얘기만 들어봤지 한번도 보지는 못했습니다. 피크는 두께에
따라서 얇은 것(Thin), 중간 것(Medium), 단단한 것(Hard)으로 구분합니다. 초보자가 사용하
기에는 Medium이 적합할 겁니다. Thin은 강한 스트로크를 할 때 찢어지기 쉬우며 Hard는
빠른 스트로크를 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이죠. 카포는 손쉽게 조(Key)를 바꿀 수 있게 도와
주는 도구 입니다. 만약 조가 C Major인 곡을 반 음 올려서 연주한다고 가정하면 그 곡의
코드는 굉장히 어려워질 겁니다. 이럴 때 편하게 조를 바꾸기 위해서 카포를 사용하는데 자
신이 원하는 위치의 프렛에 고정 시켜 사용하는 것입니다. 카포는 가격에 따라서 생김새가
많이 차이가 나고, 그에 따라서 고정 시키는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카포를 구입할 때는 고
가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가품이라고 해도 만원 이하니까 겁먹지 마시고. 고가품
일수록 잘 밀착되는 이유도 있지만 저가품을 사용하다간 잘못하면 네크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저가품은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네크와 직접 닿는 부분에 흠집을
남기게 되죠. 보틀 넥은 특수한 소리 효과를 얻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 입니다. 생김새는
원통형의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굵기로 실제 왼손 새끼 손가락에 끼고 사용하는 것입
니다. 이 보틀 넥을 사용하면 마치 톱 연주와 같은소리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