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를 위한 대대적인 수리를 하던 반딧불이.
탱크의 상처 때문에 일본에서 상급 탱크를 수입했는데 배달과정에서 상처
(기름주입구에 보이는 상처)가 생겨서 부분도색을 결심했습니다.
먼저 마스킹(칠할 부분과 칠하지 않을 부분을 구분함. 페인트 가게에 가면 마스킹 테이프 판매)을 한 후
페인트 리무버(강독성!! 페인트 가게에서 판매. 1리터에 1~3만원선)를 이용해
기존의 도색을 제거했습니다. 그런 다음, 사포(200번~1000번 사이 추천)를 이용해
마감작업을 실시하고, 화이트 펄(밴딧의 원래 도색에는 펄-반짝이-이 들어가 있습니다.)
을 이용해 도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카메라가 고장나서 소형 디지탈 카메라로 촬영)
그리고 밸브 간격 조정 / 엔진 헤드 교체 / 점화 플러그 점검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밸브 간격 조정은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며, 특수공구 및 토크렌치가 필요합니다.
VC의 경우 엔진 헤드 커버가 차대 사이에 걸려서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어렵게
빼낼 수 있었으며, 밸브 작업을 위해서는 왼쪽 엔진 케이스를 열어야 합니다.
(피스톤을 상사/하사점으로 돌려주기 위해서... 타이밍 간격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점화케이블을 점검해주었고, 3번 기통이 잘 안터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점화플러그캡과 점화케이블 사이으 접촉 불량이었습니다. 두 부품 사이에
접촉이 안 되어 있어서 불꽃이 너무 약하게 튀었던 것 같습니다.
P.S. 카메라 고장으로 인해 사진 초점이 안 맞거나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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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교/실/D/I/Y
반딧불이 탱크 부분 도색 / 밸브 간격 조정 / 엔진 헤드 교체 / 점화케이블 점검
문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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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8 13:5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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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권형님.. 사진 안보이는 뎁쇼 ^^a
다시 수정 했어용
D.I.Y 하시는 형님 모습보면 저절로 감탄이 ㅡㅡa 서울가면 알켜 주세엽 +_+
진짜 감탄 그자체다~!!와우~
일권씨의 탱크디자인센스!!!정말 왕입니다요.ㅋㅋㅋㅋ
와우 대단대단 감탄을 ... 흠... 언제쯤 나두 저렇게.....
저두 도색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릴께요.. 애마가 넘 허름해서요..
일권님의 실력은 대단 하심 한수 배우고 싶당 ㅡ.ㅡ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