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다」와 「틀리다」차이는~
우리는 무의식 중에 잘못 사용하는 우리말을볼 수있는데,
춤(무용,무도,댄스,당스) 추는 곳에서도 용어 사용 표현에도
너무 차이 나는 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일상 언어에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법에 맞지 않는 경우나 적절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다르다'와 '틀리다' 일 것입니다.
저도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나랑 의견이 다른 경우,
"너 그거 틀렸어"라고 대뜸 소리친 경우가 있었는데...
입장이 바뀌어 제 친구가 저에게 똑같이
'틀렸다'고 말하니까..영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실상 단일민족의 유구한 전통을 갖고 있는 우리네라서 그런지....
외모, 말하는 화법, 사고 등이...똑같지는 않지만 통하는것은 있는데..ㅋㅋ
'나'나 '우리'와 다른 것을 보면............(나의 남편,우리 남편..ㅎㅎ)
흔히 '틀리다'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고는 우리 사교춤 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다르다'로 써야 될 부분을 종종 '틀리다'를 쓰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자네 의견은 나와 틀리네." 이런 경우..
'틀리네'가 아니라...'다르네'...라고 표현해야 되지않으까요?
'다르다'의 반대말은 '같다'이고,
'틀리다'의 반대말은 '맞다'입니다.
분명히 생각은 같은데 표현을 잘못했을때
문제를 제기하면 시정되어야 될 부분이지요.
이런 문제로 요즈음 처음 사교춤에 접하시는 분들께
오래된 춤의 고수님들이 도리혀 따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위 남자들은 옛 군대 이야기,여자들은 시집살이 이야기를...
해방전이나 한국전쟁 전에 사고에 맞추어 이야기를 한다면......
실례로 요새 어린애들 한테도....
'우리들이 어릴때 어러워 나무뿌리나 풀 뿌리 먹었다'하면.......
'아~! 우리 어른들이 정말 고생했구나!'하지 않고...
'에궁 바브 라면이나 끓어 먹지...!'란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지요?
우리나라에서나 일본에서 사용하던 '스포츠댄스'라는 용어가
국제적으로 '댄스스포츠'로 통일 기준화 된것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혹자는 스포츠댄스를 콩글리쉬라하며....
왜? 콩글리쉬라 하나요? 콩글리쉬라는 용어가
사전에도 없이 쓰는 은어로써 영어를 잘못할때 쓰는 말 입니다.
스포츠댄스란? 스포츠형 과 사교형을구분하기 위한 구분 방법이 아닐까요?
즉, 볼룸댄스,사교댄스(social dance)를 댄스스포츠라하고
국제적으로 기준을 설정한 것은 이제 올림픽에 참가 종목으로 들어가면서
국제적 수준에 맞는 스포츠로써 통일된 말로 쓰이고,
사교적댄스는 어느기준이 필요없이 자연적으로 시,공간적 환경적 요인으로써
자기들의 전통적인 문화를 메칭시켜 나름대로 연관시켜 연구 발전했다고 봅니다.
물론 스포츠형 댄스나 사교형 댄스가
사교가 안되거나 운동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하는 스타일에 의해 엄연한 구분이 있지 않을까? 다른 생각을 해 봅니다.
한마디로 차이점은.....
'자이브'... 베이식, 루틴...개발 창조 아무나 할 수 있나요?
한국식'지르박'...삼각춤에서 투스텝,원스텝,난스텝,찐따,하바..등 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맞추어 무수한 춤사위가 나왔고
또 누가 더 좋게 연구 개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우리 사교춤은
단,4/4박자로 기본 6밟기와 4밟기가 전제 되어야 되겟지요.
중국은 4/4박자를 4밟기만 하니 무척 쉬운데...................
우리는 6밟기에다가 연이어서 12밟기,18밟기와 중간중간 4밟기를
대중화된 음악에 맞추어 가르키고 춤사위를 구사하고 있지만,
무도장이나 카바레의 공간이 너무 협소하거나 넓은 곳은 회피하는 등,
Dynamic, powerful로 가로,세로 또는 대각선으로 움직이거나
공간을 많이 차지했다가는 완전히 생초가 되어 촐랑거린다면서
"초보들은 젖 더 먹고 와라" 할 정도로 남,여 할것없이 보는 눈초리의
force에 밀려 무슨 초딩 학생인양(초짜) 취급 당하고~~~~
또 춤꾼 입장에서는 음성적 편견때문 배운지가 오랜된 고수들 일수록
배우긴 배워도 많이 움직이고 활동적인 것은 거의 하지 않을려하고,
밟기가 없는 '난스텝'으로 리듬타는 춤만으로 오랫동안 하는것을 보니...
정열적 발랄한 율동의 예술적 춤사위 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봐야겠지요.
힘~힘!...있어야 됩니다. 힘 없으면 weak, feeble, powerless한 것이지요.
힘이란? 크게 strength, power, force, might를 말하는데...
strength ; 내재적인 능력으로서의 힘,
power ; 어떤 일을 행하여 그 결과를 자아내는 힘,
force ; strength 나 power가 실행되어 외적으로 드러나는 힘,
might ; 격식적인 말로, 특히 강력하게 드러나는 힘..이란 의미로 쓰입니다.
힘은 젊음이고 청춘입니다.
우리 아마추어 사교춤일지라도 느끼한 허느적거리는 춤 추지말고
힘있는 춤으로 생기있게 발랄하고 다이나밐하면서 우아하며 부드럽게...
강약,완급,전후,경중을 조절하여 생활전쟁에서 이겨나가는
춤을 추어야 되지 않을까요?
참~!
여기서 밟기란 우리 춤말인데 '스텝'을 말합니다.
'걷기'는 '워킹.인데 발을 바꾸어 나아가는 것이고
'스텝'은 한발짝씩 '밟기'가 맞다 생각합지요.
밟기란 옛말에 '지신밟기',다리밟기' 등으로 전통놀이도 있으며
요사이 같이 만보걷기,조킹 같은것으로 걷기를 권장했나 보지요.ㅎㅎ
'베이식'이란 본디,기본적,밑바탕,근본,기근,뿌리,토대를 말하고
'루틴'이란 모양새.꾸밈새,체면,꼴,틀,형식 이라는 말이지요.
'베이식 루틴' 이란? ...基本形, 밑바탕 모양새,본디 모양, 밑바탕 모양새 등..이란
말이 되게 표현해야 되지않나요?
그렇다고 지루박을 "지루터박"으로 하고
지루하고 터박거리지 않고 경쾌하게 추게 가르키자.....(^-^)라고 제의를 하면서...머쓱^^
왜? 확실하지 않는 근거로 지터박(jitterbug)을 일본식 지루박으로 하면서...
자이브의 지터박이니...지터박이 자이브의 원조니 하는 둥
국어사전에 있는 '지르박'이란 말을 왜 안쓰나요
춤 용어들의 기본개념이 영 헷갈리게 하는것이 왜 많은지?...
우리것으로 한번 만들어 보심이 어떨까요?
춤의 어원, 당스의 어원, 댄스의 어원을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용어 해설을 보면 거의 모던댄스나 라틴댄스 용어를 많이 쓰는데..
우리나라 사교춤 추는 춤꾼들은 전부 한량으로 있었나 봐욤~.^^
(진짜 활량님께 죄송...^^*)
혹여 우리가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외래어들이 발음기호 제대로 모르고
우리 말은 어떻게 씌여지고 하는것을 연구도 안하고 무조건 듣기만하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키우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교춤이 레크레션인지, 오락인지, 레저인지.레포츠인지, 예술인지,스포츠인지?
연극인지,유희인지, 무용인지, 무도인지? 명확한 구분도 없이 대중화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숙맥도 모르고 조그만 콩과 팥을 따지는 것은 아닌지?
아님 콩 심는데 콩나고 팥 심는데 팥나는 원리를 부정할려는지....
가슴 아픈 우리 놀이문화..., 무당의 굿도 전통문화로 이끌어 가는데...-_-
서로 다른 것은 다름을 수용하고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그 속에서
우리의 얼이 담긴, 혼이 깃든 전통 춤사위를 곁들어서 이미 우리 음악이 된
토롯트,브르스,지르박,탱고 등 음악에 맞추어 즐거운 여가선용으로
작은 장소에서, 짧은 시간에 적당한 운동효과와 스트레스 해소가 되어
현대와 같은 다원주의 시대에 적절한 대응이 사사모 춤꾼들의 갖추어야 할
진정한 덕목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더욱 체계화 시키고 필히 연구개발 할 문화라 생각하기에
남의 눈치를 보지말고 완전 모방은 아니니 떳떳한 벤처마킹 사업으로
자기나름대로 연구하고 배워서 계승 발전시킴이 타당하리라 봅니다.
어디 처음부터 최초 원조도 있지만 더욱 개발하여 우리 체질과 풍토에 맞춘 것이
한 두가지일까요? 자기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을 어디가서 물어 보라하면,
다른 사람이 듣고 대화하면 거의 같은 맥락을, 어거지 같이 이야기하면....-_-..??
언제 우리 한국사교춤을 더욱 연구개발해서 전 국가에 보급할것이며
이때까지 간직한 것을 댄스스포츠가 아니라고 왜 단정을 해야되는지?
도리혀 볼륨댄스에서 나왔기에....태권도 같이 국제경기 갖자고요?..ㅎㅎㅎ
추후 검토해 볼 사항이네요.나라가 강해지면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금상첨화 임)
혹 입맛에 안 맞는 분들 '틀리다'마시고 '다름이 있으면 '다르다'하고
더 나은것이 이런것이다하고 글 쓰고 읽어 주시길 부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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