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 AI(조류인플루엔자)는 어떤 질병인가요?
AI(Avian Influenza)는 닭·칠면조·오리·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폐사율 등을 기준으로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고병원성 AI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문2】 AI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국가간에는 주로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고, 가금사육 농장내 또는 농장간에는 주로 오염된 먼지·물·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차량·기구 및 장비·달걀껍데기 등에 묻어서 전파됩니다. 그러나 공기를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는 않습니다.
문3】 AI에 걸린 닭·오리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닭의 경우는 병원성에 따라 증상이 경미한 것에서부터 갑작스럽게 죽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사료섭취와 산란율이 감소되고, 벼슬이 파란 색깔을 띠며(청색증), 머리와 안면이 붓고 급격한 폐사율을 보입니다. 오리의 경우 종오리(씨오리)는 산란율 감소와 경미한 폐사가 나타나지만 육용 오리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4】 현재 국내외 발생상황은 어떤가요?
지난 ’03.12.10~’04.3.20까지 19개 농가(7개 시·도, 10개 시·군)에서 발생한 적이 있었으나 당시 신속한 방역조치로 완전하게 근절하였으며 그동안 발생이 없다가 2006.11.22 전북 익산 함열읍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 19건 : 음성5, 천안5, 경주2, 나주1, 이천1, 진천1, 울산1, 양산1,아산1, 양주1건)
국외에서는 ’03년말부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와 중국에서 발생하던 것이 최근에는 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에서 발생한 이후 우랄산맥을 넘어 터키·루마니아·크로아티아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5】 AI는 어떻게 사람에게 감염되나요?
닭ㆍ오리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옮기려면 우선 닭·오리에서 장기간 순환감염을 하면서 바이러스가 인체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로 변이가 되어야 하고, 이러한 바이러스에 사람이 직접 접촉하였을 때에서야 비로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감염환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염환자들은 대부분 ①감염된 닭ㆍ오리 도축작업에 직접 관여하였거나, ②감염된 싸움닭을 취급하였거나, ③감염된 닭ㆍ오리와 같이 놀았거나, ④오리의 혈액 및 열처리 하지 않은 생고기를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감염된 가금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닭·오리고기나 계란을 날 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이상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특히 조리한 닭고기나 계란을 먹어서 AI에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문6】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없나요?
’03년 말 국내에서 발생했을 당시 발생농가 농장주 등 관계자, 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 방역요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및 병·의원 감시결과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고위험군 중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9명이 전염성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판정된 바는 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AI 바이러스가 베트남 것과는 유전학적으로 다르고 사람에게 병원성이 없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04.1.29일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방역조치로 감염기회를 제거함으로써 전염성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를 제외한 치명적 인체감염 사례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대외적으로 타국의 모범이 되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문7】 닭고기·오리고기를 먹어도 이상이 없는가요?
AI 바이러스는 70℃ 30분, 75℃ 5분간 열처리 시 사멸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통상적인 식생활 습관상 닭고기·오리고기를 날로 먹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문8】 우리 동네 공원에는 비둘기들이 많은데요. 비둘기의 분변에 문8】 맞을 경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은 없나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는 주 발생지인 동남아시아를 벗어나 중앙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원인은 이동 반경이 넓은 야생조류인 철새 떼가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20여 곳의 철새 도래지가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동절기에는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텃새를 부린다’는 말도 있듯이 새들은 군집별로 섞이지 않고 자신들이 살아오던 환경에서 잘 벗어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처럼 가금류 사이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만연하는 지역은 비둘기나 참새 같은 거주지 주변의 텃새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러한 사례가 발생 보고된 예는 없으나, 직접 접촉을 피하고 분변 등에 노출되었을 경우 즉시 접촉부위 등을 세척하시면 되겠습니다.
문9】 일반 국민들이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해외 여행시 AI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지역을 방문하더라도 가금농장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귀국 시에는 검역당국의 검역을 받지 않은 불법 닭고기 등을 반입해서는 안 됩니다. 국내 철새 도래지 여행을 하는 때에는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고, 도보로 탐방을 하는 때에는 탐방로 등에 설치된 발판 소독조를 통과해야 합니다.
문10】 AI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어디로 문의하나요?
AI와 관련한 일반적인 사항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홈페이지(www.nvrqs.go.kr) 「주요질병정보(조류인플루엔자)」란을 참고하시고, 추가적인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농림부 가축방역과(☎ 02-500-1942/1943)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역과(☎ 031-467-1941/1713) 조류질병과(☎ 031-467-1801/1810) ○ 서울시농수산유통과 : 6321-4067/4077 ○ 각 자치구 가축방역담당부서(지역경제,산업환경,환경산업,보건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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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 기사 내용은 서룰시 홈피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피에 직접연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