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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제5강 - 2(2010. 7. 6 )
世主妙嚴品.
七,大衆의 得法과 讚佛-1,十地位衆-
(8)第三地의 知足天王~(9)第二地의 時分天王
(8) 第三地의 知足天王(제삼지 지족천왕)
가, 天王衆의 得法(천왕중 득법) : 법을 얻은 내용.
復次知足天王(부차지족천왕)은
得一切佛出興世(득일체불출흥세)에
圓滿敎輪解脫門(원만교륜해탈문)하고
喜樂海髻天王(희락해계천왕)은
得盡虛空界淸淨光明身解脫門(득진허공계청정광명신해탈문)하고
最勝功德幢天王(최승공덕당천왕)은
得消滅世間苦淨願海解脫門(득소멸세간고정원해해탈문)하고
寂靜光天王(적정광천왕)은
得普現身說法解脫門(득보현신설법해탈문)하고
善目天王(선목천왕)은
得普淨一切衆生解脫門(득보정일체중생해탈문)하고
寶峰月天王(보봉월천왕)은 得普化世間(득보화세간)하야
常現前無盡藏解脫門(상현전무진장해탈문)하고
勇健力天王(용건력천왕)은
得開示一切佛正覺境界解脫門(득개시일체불정각경계해탈문)하고
金剛妙光天王(금강묘광천왕)은
得堅固一切衆生菩提心(득견고일체중생보리심)하야
令不可壞解脫門(영불가괴해탈문)하고
星宿幢天王(성숙당천왕)은 得一切佛出興(득일체불출흥)에
咸親近觀察(함친근관찰)하야
調伏衆生方便解脫門(조복중생방편해탈문)하고
妙莊嚴天王(묘장엄천왕)은 得一念(득일념)에
悉知衆生心(실지중생심)하야
隨機應現解脫門(수기응현해탈문)하시니라
1. 復次知足天王(부차지족천왕)은, 도솔천을 지족천이라고 그러지요. 得一切佛이 出興世(득일체불출흥세)에,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함에 圓滿敎輪解脫門(원만교륜해탈문)하고, 원만교륜의 해탈문을 얻었다. 원만한 교의 바퀴, 교의 가르침. 원만한 가르침의 해탈문을 얻었다. 부처님은 세상에 출현해서 원만한 가르침을 폈다. 이 화엄경을 교리적으로는 一乘圓敎. 또는 大乘圓敎. 그래서 해인사는 화엄사찰로 건립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보면 圓宗 大伽藍(원종 대가람). 그래 圓자를 씁니다. “화엄경은 원만한 가르침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지요. 교학적으로도 정말 “원만한 가르침” 이기 때문에 여기서 圓滿敎輪. 경전에는 아예 이렇게 圓滿敎輪이라고 했습니다. 뒤에 화엄학자들이 “원교” 라고 하는 것은 다 이런 데서 근거를 한 것입니다. 이런 데서 근거했기 때 문에 화엄경을 圓敎라고 하는 데는 전혀 이이가 없는 것이지요. “원만한 가르침이다.” 그 다음에 두 번째
2. 喜樂海髻天王(희락해계천왕)은 得盡虛空界淸淨光明身解脫門(득진허공계청정광명신해탈문)하고, 온 허공계가 청정한 광명신인 그런 해탈문을 얻었다. 그 다음에
3. 最勝功德幢天王(최승공덕당천왕)은 得消滅世間苦淨願海解脫門(득소멸세간고정원해해탈문)하고, 일체 세간고를 소멸하는 淨願海의 해탈문을 얻었다. 아~ 이것 참 중요한 대목인데요. 세간의 고통을 소멸하는 청정한 원력의 바다, 훌륭한 원력의 바다 해탈문을 얻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고통이 많지요. 生ㆍ老ㆍ病ㆍ死가 고통이고, 또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온갖 장애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장애와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은, 그것은 사찰 운영이든ㆍ개인의 어떤 인생이든ㆍ어떤 인간관계든ㆍ무엇이라도 좋습니다. 그런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불교의 해답은 원력입니다. 자기 원력이에요. 특히 불교에 대한 어떤 청정한 원력. 공부에 대한 원력. 기도를 열심히 하든지ㆍ참선을 줄기차게 한다든지ㆍ아니면 경전 공부를 열심히 하든지ㆍ포교를 열심히 하든지ㆍ오로지 거기에 그냥 매달리는 겁니다. 그것이 불교적인 원력이라 이 겁니다.
현대의 우리 승려생활은 아주 자유스러워서 자기 취미생활에 그저 매진하는 그런 스님들도 많아요. 그러면서 잊어버려요. 처음에는 ‘아이 이거 중이 할 것이 아닌데?’ 싶으면서도 차츰차츰 하다보면 그만 익숙해져가지고, 이것이 중이 해도 되는 것인지, 아니해야 되는 것인지 그런 분별력이 없이 그냥 갑니다. 그냥 평생 그렇게 삽니다. 그것 좀 지나가면 그만 습관화 되가지고 그렇게 해요. 그것 큰 문제거든요. 시주 밥 먹고... 우리가 어디 가서 돈 벌이 하는 것 아니잖아요. 순전히 시주 밥 먹고 불교 해야 됩니다 佛敎. 죽으나 사나 불교입니다.
불교가 뭡니까? 上士는 참선하고ㆍ中士는 간경하고ㆍ下士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탑사경영 하는 것. 기도하게 하고 공부하게 하는 그런 사찰경영. 복 많이 짓고, 그것도 인과법에 근거한 탑사경영, 사찰경영. 그것 세 개로 딱 못 박혀 있는 겁니다. 그것을 좀 더 부연하면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참선도 있고, 기도도 있고, 포교도 있고, 경전 공부도 있고, 간단한 겁니다. 그 범주에서 벗어나면 이것은 이미 중노릇은 아닌 겁니다. 절에 살고 그저 무늬만 중이지 내용은 아닌 것이지요. 그러니까 그런 불교적인 원력. 이것이 정원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어떤 세속적인 그런 고통ㆍ어려움ㆍ병고까지도 다 극복할 수 있다하는 겁니다. 참 중요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불교에서 이런 것을 배워가지고, 신도들에게도 이런 것을 가르쳐야 됩니다. 그 다음에 네 번째,
4. 寂靜光天王(적정광천왕)은 得普現身說法解脫門(득보현신설법해탈문)이라. 몸을 널리 나타내서 설법하는 해탈문을 얻는다. 어디 한 곳에서만 설법하지 말고, 자기 절에서만 신도들 가르치지 말고 인연되면 곳곳에, 교도소에도 가고 경찰서에도 가고, 여기저기 한 사람한테도 가고 두 사람한테도 가고 普現身說法. 중요합니다.
5. 善目天王(선목천왕)은 得普淨一切衆生解脫門(득보정일체중생해탈문)이라. 일체중생을 널리 청정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6. 寶峰月天王(보봉월천왕)은 得普化世間(득보화세간)하야,
세간을 널리 교화해서 常現前無盡藏解脫門(상현전무진장해탈문)하고, 무진장을 현전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뭐가 無盡藏이겠습니까? 우리가 다 무진장속에 살고 있고, 무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무진장은 여러분이 가진 것. 그것 외에 달리 다른 것은 무진장이 없습니다. 또 그 무진장은 다 가지고 있어요. 무진장이기 때문에 누가 뺏어가지도 못해요. 이것은 바닥도 안 나요. 이것은 정말 무진장입니다. 알고 보면 참 무진장이지요. 불교 상식 조금만 있어도 이런 소리는 다 알아듣습니다.
7. 勇健力天王(용건력천왕)은 得開示一切佛正覺境界解脫門(득개시일체불정각경계해탈문)하고, 일체 부처님이 바른 깨달음을 이루신 그런 경계를 開示. ‘아 부처님은 이렇게 깨달았다.’ 이렇게 깨달았다 하는 것. 이것을 자꾸 설명해 줄줄 아는 그런 해탈문을 얻은 분이다. 그 다음에
8. 金剛妙光天王(금강묘광천왕)은 得堅固一切衆生菩提心(득견고일체중생보리심). 일체중생의 보리심을 견고하게 해서 令不可壞解脫門(영불가괴해탈문)하고, 하여금 무너지지 않게, 훼손되지 않게 不退轉. 不退信心. 그런 해탈문을 얻었다. 보리심이 뭡니까? 제가 늘 이야기하지요? 지혜와 자비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 빼버리면 없습니다. 그 다음에 아홉 번째
9. 星宿幢天王(성숙당천왕)은 得一切佛出興(득일체불출흥)에,
모든 부처님이 출현함에 咸親近觀察(함친근관찰).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했으면 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다 가서 친근하고 관찰해서 調伏衆生方便解脫門(조복중생방편해탈문)이라. 중생들을 調伏하는 방편의 해탈문을 얻고, 그 다음에
10. 妙莊嚴天王(묘장엄천왕)은 得一念(득일념)에 悉知衆生心(실지중생심)하야, 한 순간에, 一念은 늘 한 순간. 가장 짧은 시간을 경전에서는 一念이라고 그러지요. 한 순간에 중생들의 마음을 다 알아버려요. 다 알아가지고 어떻게요? 알기만하고 마느냐? 隨機應現解脫門(수기응현해탈문)하시니라. 그들 한사람ㆍ한사람의 근기에 따라서, 거기에 맞추어서 나타나요. 맞추어서 나타내는 그런 해탈문을 얻었다. 아주 좋지요? 둔한 우리는 파악하다가 세월 다 가는데 한 순간에 중생들의 마음을 다 알아버려요. 그래서 거기에 딱 맞는 방편을 쓴다 이 말입니다. 거기에 딱 맞는 방편을...
그것이야 인등 켜야 할 사람은 인등 켜게 하고, 불공해라 할 사람은 불공하게 하고, 천도하게 할 사람은 천도하게 하고, 딱 일념에 봐 버려야지 이것 시간 오래 끌면 ‘저 주지스님이 뭘 아는가 모르는가?’ 의심하는 겁니다. 그러니 어름해도 그냥 한 번에 탁, 한 마디로 그냥 해버려야 됩니다. 그러면 뭐라고 하거든 밀어붙여버려요. 그것이 옳다고 밀어붙여야 됩니다. 그래야 주지스님 권위가 선다고요. 허허허허허허허 불교는요? 뭐라고 해도 그것은 창작이 아닙니다. 이미 있는 이치입니다. 기존의 이치와 기존의 원리를 어떤 깨달음의 혜안으로, 깨달음의 안목으로 드러낸 가르침입니다.
이 화엄경에 있는 아주 기상천외하고, 우리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하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은‘아 아직은 내 안목이ㆍ내 소견이 부족해서 그것이 납득이 안 될 뿐이지, 깨달은 분이 결코 말장난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엉터리로 중생을 한 번 떠보려고 한 것도 아니고, 정말 당신들의 마음에 그렇게 비추어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일러주고 싶어서 환장 하는 겁니다. 정말 일러주고 싶어서 화엄경이라고 하는 경전을 통해서 이렇게 설해놓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 지혜가 못 미치는 것을 늘 자책을 해야지, ‘이 무슨 이치가 이런 이치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5강-1 나-7.)→ 十方虛空을 可知量하더라도 부처님의 毛孔의 量은 가히 얻을 수 없다. 알 수가 없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소리냐? 무슨 소리인지 알려고 해야지, 그것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미 있는 이치이고, 이미 존재하는 원리입니다.
나,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이시)에 知足天王(지족천왕)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知足天衆(보관일체지족천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如來廣大遍法界(여래광대변법계)하사
於諸衆生悉平等(어제중생실평등)하시며
普應群情闡妙門(보응군정천묘문)하사
令入難思淸淨法(영입난사청정법)이로다
佛身普現於十方(불신보현어시방)하사
無着無碍不可取(무착무애불가취)나
種種色像世咸見(종종색상세함견)하니
此喜髻天之所(차희계천지소입)入이로다
如來往昔修諸行(여래왕석수제행)에
淸淨大願深如海(청정대원심여해하사)하사
一切佛法皆令滿(일체불법개영만)케하시니
勝德能知此方便(승덕능지차방편이로다
如來法身不思議(여래법신부사의)여
如影分形等法界(여영분형등법계)하사
處處闡明一切法(처처천명일체법)하시니
寂靜光天解脫門(적정광천해탈문)이로다
衆生業惑所纏覆(중생업혹소전부)로
憍慢放逸心馳蕩(교만방일심치탕)이어늘
如來爲說寂靜法(여래위설적정법)하시니
善目照知心喜慶(선목조지심희경)이로다
一切世間眞導師(일체세간진도사)여
爲救爲歸而出現(위구위귀이출현)하사
普示衆生安樂處(보시중생안락처)하시니
峰月於此能深入(봉월어차능심입)이로다
諸佛境界不思議(제불경계부사의)여
一切法界皆周遍(일체법계개주변)하사
入於諸法到彼岸(입어제법도피안)하시니
勇慧見此生歡喜(용혜견차생환희)로다
若有衆生堪受化(약유중생감수화)하야
聞佛功德趣菩提(문불공덕취보리)하면
令住福海常淸淨(영주복해상청정)케하시니
妙光於此能觀察(묘광어차능관찰)이로다
十方刹海微塵數(시방찰해미진수)인
一切佛所皆往集(일체불소개왕집)하야
恭敬供養聽聞法(공경공양청문법)이여
此莊嚴幢之所見(차장엄당지소견)이로다
衆生心海不思議(중생심해부사의)여
無住無動無依處(무주무동무의처)어늘
佛於一念皆明見(불어일념개명견)하시니
妙莊嚴天斯善了(묘장엄천사선료)로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知足天王(지족천왕)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知足天衆(보관일체지족천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게송을 설해 말씀하사대,
1. 如來廣大遍法界(여래광대변법계)하사,
보십시오. 또 여래를 이야기 하지요? 여래는 광대해서 넓고 커서 법계에 두루해요. 於諸衆生悉平等(어제중생실평등)하시며, 모든 생명에게 다 평등해요. 법계에 두루하니까요. 모든 중생ㆍ중생에게 다 스며있어요. 다 스며있어요. 어쩌면 우리 중생 그대로가 여래입니다. 중생 빼놓고 여래가 따로 있으면, 바로 이웃에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遍法界가 아니지요. 내 몸속까지 포함해서 遍法界입니다. 내 창자 속까지 다 포함해서 遍法界예요. 그러면 뭡니까? 여래가 결국 나지요. 결국 이 컵이요ㆍ물이요ㆍ허공이요ㆍ흘러가는 바람이요ㆍ저 청청한 나무들이고ㆍ이 모두입니다. 그래야 如來廣大遍法界 於諸衆生悉平等이라. 모든 중생에게ㆍ뭇 삶ㆍ뭇 생명들에게 다 평등하다. 이럴 때는 중생을 뭇 생명.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주 딱 좋으네요. 뭇 생명들에게 다 평등하다.
普應群情闡妙門(보응군정천묘문)하사,
널리 群情. 아주 여러, 情자 참 좋지요? 有情들. 많고 많은 유정들에게 맞추어가지고, 응해가지고서 妙門. 진리의 문을 열어서 ←闡. 진리의 문을 여시사 令入難思淸淨法(영입난사청정법)이로다. 불가사의한 청정한 법에 들어가게 했도다. 불가사의를 줄일 때는 難 思.
그것을 펴면 不可思議. 이렇게 됩니다. 난사라고 했다가 불가사의라고 했다가 이렇게 합니다. 생각하기 어려운 청정한 법에 들어가게 했도다.
2. 佛身普現於十方(불신보현어시방)하사,
부처님의 몸은 시방에 널리 나타나시사 無着無碍不可取(무착무애불가취)나, 집착도 없고 걸림도 없어 가히 취하지 못하나 種種色像을 世咸見(종종색상세함견)하니, 이 보십시오. 집착도 없고 걸림도 없어 어디 취할 길이 없어요. 아 ‘이것이 佛身인가?’ 했는데 책이고요. 마이크가 ‘불신인가?’ 하고 보니까 마이크고요. 꽃이 ‘불신인가?’ 하고 보니까 꽃이지 佛身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種種色像에서 전부, 모든 색상과 모든 세상에서 다 봐요. 꽃에서 보고ㆍ마이크에서 보고ㆍ종이로 된 책에서 보고ㆍ테이블에서 보고ㆍ이렇게 보게한다 이 겁니다. 此는 喜髻天之所(차희계천지소입)入이로다. 희계천왕이 들어간 바로다.
3. 如來往昔修諸行(여래왕석수제행)에,
여래가 옛날 여러 가지 수행을 닦음에 淸淨大願深如海(청정대원심여해하사)하사, 청정한 큰 원의 깊기가 바다와 같더라.
법화경 보문품에도 弘誓深如海. 그런 말이 있지요? 크고 큰 서원의 깊기가 바다와 같다. 歷劫不思議. 一切佛法皆令滿(일체불법개영만)케하시니, 일체 불법을 거기에 다 가득 차게 하시니 勝德能知此方便(승덕능지차방편이로다. 승덕천왕의 능히 이방편을 알았더라.
4. 如來法身不思議(여래법신부사의)여
여래의 법신의 불가사의함이여 如影分形等法界(여영분형등법계)하사, 그림자가 형상을 나눈 것과 같이 법계와 같으사, 모든 존재 그대로가 여래의 법신이다 이런 말이지요. 處處闡明一切法(처처천명일체법)하시니, 곳곳에서 일체의 이치를, 일체의 법을 闡明해요. 거기에 다 들어... 꽃 한 송이에서 일체 법을 이야기하고ㆍ마이크 하나에서 일체 법을 이야기하고ㆍ연필하나에서 일체법이 다 이야기되고ㆍ시계하나에서 일체법이 다 이야기되고ㆍ손톱ㆍ발톱ㆍ손가락ㆍ발가락ㆍ머리카락. 모든 존재의 하나하나에서 다 일체 법을 드러낼 수가 있다 하는 것입니다. 寂靜光天解脫門(적정광천해탈문)이로다. 적정광천왕의 해탈문이로다.
5. 衆生業惑所纏覆(중생업혹소전부)로,
중생은 업과 미혹으로써 뒤덮여 있어요. 그래가지고 憍慢ㆍ放逸(교만방일)해요. 공부나 하고 오지 心馳蕩(심치탕)입니다. 마음이 어디로 돌아다니느냐? 달릴 치. 방탕할 탕. 막 그냥 쏘다니면서 방탕하게 논다. 憍慢ㆍ放逸은 중생 업 때문에 그래요. 업이 아니면 그저 조용히 사는 겁니다. 염불이나 하고ㆍ참선이나 하고ㆍ경이나 보고...
如來爲說寂靜法(여래위설적정법)하시니, 여기 해놨네요. 그래서 여래께서 그런 병을, 교만 방일해서 心馳蕩하는 그런 병을 고치려고 寂靜法을 설해요. “다 無常한 거야. 아무 소용없는 거야. 좀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나부대지 말고 가만히 있어.” 하면서 寂靜法을 설하시니, 善目이 照知하야 心喜慶(선목조지심희경)이로다. 선목천왕이 비춰 알아가지고서 마음에 喜慶했도다. 기뻐하고 기뻐했도다. 아 참, 좋은 내용이지요? 이것이 구절구절이 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6. 一切世間眞導師(일체세간진도사)여,
일체세간의 참다운 도사여, 爲救爲歸而出現(위구위귀이출현)하사,
아, 좋은 표현이지요? 우리의 구제함이 되고 우리가 귀의할 바가 돼요. 그래서 부처님이 출현했어요. 부처님을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은혜를 입습니까?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습니까? 많은 중생들이,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귀의를 합니까? 참 一切世間眞導師지요. 普示衆生安樂處(보시중생안락처)하시니, 그래서 중생들의 안락처를 널리 보이시니, 그렇습니다. 참 불교의 우수성을 오늘 조금 거론을 합니다만 우리가 불교를 믿고, 특히 스님들은 불교 안에서도 불교의 중심에 있는 프로입니다. 또 그만치 책임과 의무가 있는데, 정말 불교공부를 깊이해서 불교에 대한 이해와 안목이 있고, 그만치 긍지를 가져야 됩니다.
긍지를 가져야 돼요. “아~, 불교는 이런 것이야. 이런 것이야.” 하고 그 우수성을 막 그냥 정말 끊임없이 주장하고, 그저 한 사람만 앉아도 아~, 그냥 불교는 이런 거야. 두 사람만 모여도 이런 거야. 무슨 날도 그냥 무조건, 불교는 이런 것이야. 하고 좋은 점을 공부를 해가지고 가서 자꾸 소개를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백화점에 가서 좋은 물건을 보고만 와도, 그 자리에서 도반들에게 아 여기 무슨 물건이 있다고 자랑하는데, 그 하찮은 세속의 물질 가지고도 좋은 것을 보면 자랑하는데, 아니 불교 안에 들어와서 불교에 대한 우수한 것을 발견을 해가지고 그것을 정말 열심히, 열심히 전파하는 일. 그 얼마나 중요한 일이고 우리의 의무입니까? 峰月於此能深入(봉월어차능심입)이로다. 봉월천왕이 여기에서 能深入이라. 능히 깊이 들어갔더라.
7. 諸佛境界不思議(제불경계부사의)여 一切法界皆周遍(일체법계개주변)하사, 부처님의 경계가 불가사의하고, 또 一切法界. 진리의 세계에 부처님의 경계가 그대로 다 周遍해 있다. 두루두루해 있다. 入於諸法하야 到彼岸(입어제법도피안)하시니, 諸法에 들어가서 彼岸에, 저 언덕에 이르시니 勇慧見此生歡喜(용혜견차생환희)로다. 그랬어요. 용의 지혜로, (8)-가의 7번 용건력천왕. 그 사람의 지혜로써 이것을 보아서 歡喜를 냈도다. 낱낱이 새기면 그렇습니다.
8. 若有衆生堪受化(약유중생감수화)하야,
만약에 어떤 중생이 능히 교화를 받을 만해요. 교화를 받게 됐어요. 聞佛功德趣菩提(문불공덕취보리). 부처님의 공덕이 이렇다. 이렇다. 이렇다. 하~ 부처의 세계는 이렇다. 이렇다. 하는 것을 듣고, 菩提에 나아간다 이 겁니다. 지혜와 자비의 길로 나가게 될 것 같으면 令住福海常淸淨(영주복해상청정)케하시니, 하여금 복의 바다에 머물게 해서 항상 청정케한다. 그렇지요. 불교 제대로 믿고ㆍ불교 제대로 공부하면 어디 다른데 갈데없어요. 그냥 복의 바다에서 그저 출렁대는 겁니다. 복의 바다 속에서 그저 헤엄치는 것이지 다른 것 없습니다.
사실은 불교를 믿고ㆍ불교에 귀의하고ㆍ불교인이 되어가지고도 복을 느끼지 못하고, 복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그 복이 세속적인 복이 됐든지, 아니면 청정한 淸福이 됐든지 무슨 복이라 하더라도, 특히 청복. 불법의 복에 있어서 거기에 정말 마음껏 수용하고, 그것을 자기 삶으로 해야지 그렇지 아니하면 그건 정말 제대로 된 불자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妙光於此能觀察(묘광어차능관찰)이로다.
묘광이 여기에서 능히 관찰했더라.
9. 十方刹海微塵數(시방찰해미진수)인, 十方刹海가 작은 먼지 숫자와 같이 많은데, 一切佛所에 皆往集(일체불소개왕집)하야,
그런 많고 많은 부처님처소에 다 가는 겁니다. 다 가서 모여서 恭敬ㆍ供養ㆍ聽聞法(공경공양청문법)이여, 공경하고 공양하고 法을 聽聞하며, 좋지요. 우리가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정말 부처님처소에 이렇게, 먼데서 오늘도 서울에서 많이 오셨고, 저기 충청도 전라도 먼 곳에서 와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그래서 제가 여기에 주력하려고 역경원장 소임도 내 버리고... 그래서 계속 월간지 내는데 관심 쓰고, ‘한 구절이라도 이것 제대로 이해해서 여러분에게 좋은 해석으로써 전해드려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먹고, 여기에 그냥 공을 다 들이고 있습니다. 10년 결사니까요.
十方刹海微塵數인 여러분의 그 많고 많은 처소에, 그런 불소에 우리는 여기 다 모였다. 좋습니다. 恭敬ㆍ供養ㆍ聽聞法입니다. 공경하고 공양하고 法을 들었다. 此莊嚴幢之所見(차장엄당지소견)이로다. 이 장엄은 幢之所見이다 그랬어요. 아홉 번째 사람이니까 성숙당천왕입니다. 이 장엄은 성숙당천왕이 본 바로다. 나누면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10. 衆生心海不思議(중생심해부사의)여,
중생들의 마음의 바다가 불가사의함이라. 無住ㆍ無動ㆍ無依處(무주무동무의처)거늘, 머묾도 없고ㆍ움직임도 없고ㆍ의지할 곳도 없거늘 佛於一念皆明見(불어일념개명견)하시니, 부처님은 한 순간에 그것을 다 보아요. 중생의 마음의 바다가 불가사의 한데, 사실은 어떻습니까? 부처님의 마음 바다도 불가사의입니다. 부처님의 마음 바다도 無住ㆍ無動ㆍ無依處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心ㆍ佛ㆍ及衆生ㆍ是三無差別. 화엄경의 아주 중요한 구절을 말씀드리면 마음과 부처와 중생. 이 셋은 차별이 없다. 그렇습니다. 衆生心海나 諸佛心海나 불가사의하기는 똑 같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한 순간에 그것을 다 보신다. 妙莊嚴天斯善了(묘장엄천사선료)로다. 묘장엄천왕이 여기에서 잘 깨달았더라.
(9) 第二地의 時分天王(제이지 시분천왕)
가, 天王衆의 得法(천왕중 득법) : 법을 얻은 내용.
復次時分天王(부차시분천왕)은
得發起一切衆生善根(득발기일체중생선근)하야
令永離憂惱解脫門(영영이우뇌해탈문)하고
妙光天王(묘광천왕)은
得普入一切境界解脫門(득보입일체경계해탈문)하고
無盡慧功德幢天王(무진혜공덕당천왕)은
得滅除一切患大悲輪解脫門(득멸제일체환대비륜해탈문)하고
善化端嚴天王(선화단엄천왕)은
得了知三世一切衆生心解脫門(득료지삼세일체중생심해탈문)하고
總持大光明天王(총지대광명천왕)은
得陀羅尼門光明(득다라니문광명)으로
憶持一切法無忘失解脫門(억지일체법무망실해탈문)하고
不思議慧天王(부사의혜천왕)은
得善入一切業自性不思議方便解脫門(득선입일체업자성부사의방
편해탈문)하고 輪臍天王(윤제천왕)은 得轉法輪(득전법륜)하야
成熟衆生方便解脫門(성숙중생방편해탈문)하고
光焰天王(광염천왕)은 得廣大眼(득광대안)으로
普觀衆生(보관중생)하야 而往調伏解脫門(이왕조복해탈문)하고
光照天王(광조천왕)은 得超出一切業障(득초출일체업장)하야
不隨魔所作解脫門(불수마소작해탈문)하고
普觀察大名稱天王(보관찰대명칭천왕)은
得善誘誨一切諸天衆(득선유회일체제천중)하야
令受行心淸淨解脫門(영수행심청정해탈문)하시니라
1. 復次時分天王(부차시분천왕)은 得發起一切衆生善根(득발기일체중생선근)하야, 일체중생의 선근을 일으켜서, 보살행이지요. 善行. 이런 것을 일으켜서 令永離憂惱解脫門(영영이우뇌해탈문)이라. 憂惱. 근심과 걱정을 영원히 떠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그렇습니다. 아까도 원력이 있으면 어떤 고통과 어려움과 노ㆍ병ㆍ사도 극복할 수 있다. 원력이 강한 사람은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원력에 투철한 사람은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도 그래요. 일체중생들의 선근을, 아주 善行. 보살행을 일으키는 사람에게는 憂惱가 있을 수가 없어요. 근심걱정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근자에 참 아주 그 착잡하다고 할까요? 그것은 아닌데 하는 소식을 하나 들었는데, 그것 다 憂惱. 우뇌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사실은 보살행 선행 이것이 없으니까 愁心이 밀려오는 겁니다. 원력이 없으니까 근심이 밀려오는 겁니다. 근심. 그것도 습관화 돼가지고, 조그만 하다가 나중에는 눈덩이처럼 금방 커져버려요. 나중에는 어떻게 감당을 못해요. 어떻게 빠져나가려고 해도 그 때는 벌써 때가 늦어버렸어요. 마치 눈 덩이가 굴러간 것과 똑 같아요. 중생의 마음의 장난이라는 것이 그렇다니까요. 한 생각 딱 잘못하면 그것이 자꾸 커져요. 기하급수로 커져버리는 겁니다. 원력도 마찬가지고 공부하는 마음도 역시 그런 식으로 발전한다고요. 善根을 통해서, 중생들의 선근, 보상행, 선행을 통해서 근심걱정을 영원히 떠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참 좋은 내용이지요?
2. 妙光天王(묘광천왕)은 得普入一切境界解脫門(득보입일체경계해탈문)하고, 일체경계에 널리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고,
3. 無盡慧功德幢天王(무진혜공덕당천왕)은 得滅除一切患大悲輪解脫門(득멸제일체환대비륜해탈문)하고, 일체 患을 滅除하는 일체 근심걱정을 다 소멸해 없애버리는 대자비의, 이것 보살행이지요. 선행이지요. 그런 大悲輪해탈문을 얻고, 늘 그렇습니다. 금방 앞에 말씀드렸던 一切衆生善根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기도 일체의 근심걱정을 없애려면 뭐라고요? 대자비의 원력이 있어야 돼요. 자비심이 있어야 됩니다. 달라이라마스님은 늘 자비ㆍ자비ㆍ자비평화ㆍ자비평화. 끝없이 부르짖는 것이 보리심ㆍ보리심 하다가 자비평화ㆍ자비평화. 그것입니다. 중생을 위해서 자비행하는 것ㆍ보살행하는 것. 사실 따지고 보면 그것이 불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기 마지막으로 선재동자라고 하는 구체적인 인물을 모든 불교 수행자의 대표 인물로 딱 등장 시켜가지고, 그 선재동자, 어린 젊은 청년이 53선지식을 친견하러 갑니다. 가서 묻는 말이 꼭 한 가지 질문뿐입니다. 무엇이 보살행입니까? 어떻게 해야 보살행을 할 수 있습니까? 보살행을 닦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불교 묻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보살행이냐? 어떻게 보살행을 닦느냐? 보살행이 결론입니다. 모든 불교인의 아주 가장 모범이고ㆍ표본이고ㆍ대표 수행자가 선재동자입니다. 화엄경에서는 그렇게 등장시킨 겁니다.
선재동자가 있었든지 없었든지 그것은 우리 알바 아닙니다. 화엄경에서 등장한 그 선재동자는요. 그래서 그 사람이 질문하는 것 보면 아는 겁니다. ‘아 무엇이 불교구나.’ 그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53명에게 똑 같은 질문, 보살행을 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끝머리에 보현행원품이 탁 결론을 맺지 않습니까? 보살행의 대표. 가장 서원의 왕 중의 왕이라고 해서 보현 원 왕. 왕자를 붙여요. 여기서도 사이사이에 그런 것이 참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4. 善化端嚴天王(선화단엄천왕)은 得了知三世一切衆生心解脫門(득료지삼세일체중생심해탈문)하고, 三世 일체중생들의 마음을 다 아는 해탈문을 얻고,
5. 總持大光明天王(총지대광명천왕)은 得陀羅尼門光明(득다라니문광명)으로, 총지나 다라니문이나 같은 뜻이지요. 憶持一切法無忘失解脫門(억지일체법무망실해탈문)하고, 일체법을 憶持해요. 기억해요. 그래서 無忘失입니다. 잊어버리지 않아요. 잊어버리지도 않고, 잃어버리지도 않는 겁니다. 잊어버리는 것하고, 잃어버리는 것하고는 달라요. 그래 이것을 혼동해서 쓰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데 결국은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지요? 잃어버리게 되지요. 여러분이 갈 때 책 가져가는 것을 잊어버리면 잃어버리는 겁니다. 잃어버리는 것이 따라다녀요. 陀羅尼라고 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번역하면 總持지요. 모든 것을 다 가진다. 내가 다 기억해서 가진다. 이 뜻이지요. 본인 이름하고, 본인의 어떤 법하고 매칭이 멋지게 아주 잘 되었습니다.
그 다음 여섯 번째
6. 不思議慧天王(부사의혜천왕)은 得善入一切業自性不思議方便解脫門(득선입일체업자성부사의방편해탈문)하고, 一切業自性에 잘 들어가는 不思議方便 해탈문을 얻고,
7. 輪臍天王(윤제천왕)은 得轉法輪(득전법륜)하야, 輪臍. 輪臍는 백겁을 뜻하는 것이지요. 거기에 가만히 안 되는 것이지요. 그것을 의미상으로 輪轉法輪(윤전법륜)을 굴려서 어떻게 하자고요? 成熟衆生方便解脫門(성숙중생방편해탈문)하고, 중생을 성숙시켜요. 중생을 잘 제도하는 그런 방편해탈문을 얻고,
8. 光焰天王(광염천왕)은 得廣大眼(득광대안)으로, 넓고 큰 눈으로써 普觀衆生(보관중생)하야, 중생들을 널리 관찰해가지고서 而往調伏解脫門(이왕조복해탈문)하고, 중생들을 잘 조복하는 그런 해탈문을 얻고,
9. 光照天王(광조천왕)은 得超出一切業障(득초출일체업장)하야,
일체업장에서 超出해요. 뛰어나요. 그래서 不隨魔所作解脫門(불수마소작해탈문)하고, 일체업장에서 뛰어나면 魔의 所作. 마군이가 아무리 장난을 치더라도 그것을 따라가지 아니해요. 이 말 속에서 보십시오. 자기 업장은 뭡니까? 자기 업장 아닙니까? 결국 마군은 자기 업의 어떤 장난이고, 자기 마음의 장난이고, 자기 습관의 장난이지 어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체업장에서 超出. 뛰어나가지고 마의 짓는 바, 마가 하는 행위. 거기에 따라가지 않는다.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절대 남 탓하거나ㆍ환경 탓하거나ㆍ공부하는데, 특히 공부하는데 무슨 참선 한참하고 있는데 여름에 아이들 수련대회 왔다고 종무소에 가가지고 막 그냥 뭐라고, 뭐라고 화를 내고...
자기 안에서 망상이 일어났지 아이들이 밖에서 수련대회 한다는 것이, 그것이 무슨 방해가 됩니까? 사실은 자기 기도에 아무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업이 아이들이 오기 전부터 벌써 거기에 가 있어요. 차러리 아이들이 늦게 왔어요. 자기 망상보다도 아이들이 오히려 더 늦게 도착했는데 그것을 탓한다니까요. 이치를 알면 가서 따지지는 않지요. 무식해 놓으니까 이치를 모르는 겁니다. 이런 것을 한번도 배운 적이 없으니까 가서 따지기부터 하고 공사 부치고요. 열 번째.
10. 普觀察大名稱天王(보관찰대명칭천왕)은 得善誘誨一切諸天衆(득선유회일체제천중). 일체제천중들을 잘 誘誨한다. 잘 가르치고ㆍ달래고해서 令受行心淸淨解脫門(영수행심청정해탈문)하시니라. 받아 행하는 마음으로 하여금 청정케하는 해탈문을 얻었느니라.
나,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이시)에 時分天王(시분천왕)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時分天衆(보관일체시분천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佛於無量久遠劫(불어무량구원겁)에
已竭世間憂惱海(이갈세간우뇌해)하시고
廣闢離塵淸淨道(광벽이진청정도)하사
永耀衆生智慧燈(영요중생지혜등)이로다
如來法身甚廣大(여래법신심광대)하사
十方邊際不可得(시방변제불가득)이라
一切方便無限量(일체방편무한량)하시니
妙光明天智能入(묘광명천지능입)이로다
生老病死憂悲苦(생로병사우비고)가
逼迫世間無暫歇(핍박세간무잠헐)이어늘
大師哀愍誓悉除(대사애민서실제)하시니
無盡慧光能覺了(무진혜광능각료)로다
佛如幻智無所碍(불여환지무소애)여
於三世法悉明達(어삼세법실명달)하사
普入衆生心行中(보입중생심행중)하시니
此善化天之境界(차선화천지경계)로다
總持邊際不可得(총지변제불가득)이며
辯才大海亦無盡(변재대해역무진)하사
能轉淸淨妙法輪(능전청정묘법륜)하시니
此是大光之解脫(차시대광지해탈)이로다
業性廣大無窮盡(업성광대무궁진)을
智慧覺了善開示(지혜각료선개시)하시니
一切方便不思議(일체방편부사의)여
如是慧天之所入(여시혜천지소입)이로다
轉不思議妙法輪(전부사의묘법륜)하사
顯示修習菩提道(현시수습보리도)하야
永滅一切衆生苦(영멸일체중생고)하시니
此是輪臍方便地(차시륜제방편지)로다
如來眞身本無二(여래진신본무이)로대
應物隨形滿世間(응물수형만세간)하사
衆生各見在其前(중생각견재기전)하시니
此是焰天之境界(차시염천지경계)로다
若有衆生一見佛(약유중생일견불)이면
必使淨除諸業障(필사정제제업장)하고
離諸魔業永無餘(이제마업영무여)케하시니
光照天王所行道(광조천왕소행도)로다
一切衆會廣大海(일체중회광대해)에
佛在其中最威耀(불재기중최위요)하사
普雨法雨潤衆生(보우법우윤중생)하시니
此解脫門名稱入(차해탈문명칭입)이로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時分天王(시분천왕)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時分天衆(보관일체시분천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佛於無量久遠劫(불어무량구원겁)에,
부처님은 한량없는 오랜 세월에 已竭世間憂惱海(이갈세간우뇌해)하시고, 이미 세간의 근심걱정의 바다를 다 날려버리시고, 사실은 우리 마음은 본래로 근심걱정이 없는 겁니다. 여기 부처님은 오랜 세월 이전부터 이미 세간의 근심걱정을 다 없애버렸다. 표현은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본래로 사실은 그런 세속적인 근심걱정 없어요. 없는데 어쩌다가 때가 끼기 시작해요. 자꾸 때가 끼기 시작하고 하나 끼고ㆍ둘 끼고, 하나 닦아놓으면 두 개 생기고, 두 개 닦아놓으면 세 개 생기고, 이런 식으로 되어가지고 오늘 날 이렇게 된 것이지요. 오늘 날 이 순간의 이 모습이 된 겁니다. 이런 것이 사실은 우리의 본래의 모습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廣闢離塵淸淨道(광벽이진청정도)하사,
그래서 塵을 떠나면 淸淨한 道를 널리 廣闢. 여시사, 열 벽자지요?
永耀衆生智慧燈(영요중생지혜등)이로다. 영원히 중생의 지혜의 등불을 밝게 했더라. 지혜의 등불. 그렇습니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 보리를 부연 설명하면 지혜와 자비다. 라고 했는데 자비의 구체적인 실천행은 보살행이라고 하지요?
2. 如來法身甚廣大(여래법신심광대)하사,
여래의 법신이 매우 광대하사 十方邊際不可得(시방변제불가득)이라. 시방의 저 끝까지 가도, 시방 어느 끝까지 가도 가히 얻을 수 없다. 아무리 시방 끝까지 가도 여래의 법신의 그 크기에는 미치지 못하지요. 一切方便無限量(일체방편무한량)하시니, 일체방편이 한량이 없으시니 妙光明天智能入(묘광명천지능입)이로다. 묘광명천왕의 그 지혜로써 능히 들어갔더라.
3. 生老病死憂悲苦(생로병사우비고)가 逼迫世間無暫歇(핍박세간무잠헐)이어늘, 세간을 핍박해서 잠깐도 쉬지 않거늘, 大師哀愍誓悉除(대사애민서실제)하시니, 大師께서, 부처님께서 哀愍히 여겨서 맹세코 다 제도하시니 無盡慧光能覺了(무진혜광능각료)로다. 무진혜광으로 능히 覺了했더라. 여기 세 번째 천왕이 無盡慧功德幢天王이거든요. “무진혜광으로서” 그렇게 해야 좋겠네요. 무진혜공덕당천왕인데, 무진혜공덕당천왕의 지혜의 빛으로써 능히 깨달았더라.
4. 佛如幻智無所碍(불여환지무소애)여,
부처님의 지혜는 환술과 같다고 했어요. 초심에 用如幻悲智(용여환비지)하야, 그런 구절이 있지 않습니까? 환과 같은 자비와 지혜를,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얼마든지 마술사의 어떤 그 마술에 의해서 무엇이든지 많이 만들어내는 것과 같이, 그와 같이 부처님의 지혜는 如幻悲智라. 환과 같은 자비와 지혜다. 無所碍입니다. 걸림이 없다 이 말이지요. 於三世法悉明達(어삼세법실명달)하사. 삼세 법에 있어서 다 밝게 통달 하시사 普入衆生心行中(보입중생심행중)하시니, 널리 중생들의 마음 행하는 가운데 널리 들어가시니, 중생들의 마음속에 널리 들어가시니, 此善化天之境界(차선화천지경계)로다. 이것은 선화천왕의 경계더라. 그 다음에 다섯 번째
5. 總持邊際不可得(총지변제불가득)이여, 총지변제를 가히 얻지 못함이라. 辯才大海도 亦無盡(변재대해역무진)하사, 부처님의 변제의 큰 바다도 또한 다 함이 없어서 能轉淸淨妙法輪(능전청정묘법륜)하시니, 능히 청정묘법륜을 굴리시니 此是大光之解脫(차시대광지해탈)이로다. 이것은 대광천왕의 해탈이더라.
6. 業性廣大無窮盡(업성광대무궁진)을,
業性은 중생의 업성이지요? 업성의 광대함이 다함이 없는 것을
智慧覺了로 善開示(지혜각료선개시)하시니, 부처님의 지혜로써 그것을 깨달아 알아서 잘 開示해요. 잘 열어 보여요. 一切方便不思議(일체방편부사의)여, 그렇게 하니까 그것은 부처님의 방편은 참 불가가의 하지요. 그런 일체방편이 불가가의 함이여 如是慧天之所入(여시혜천지소입)이로다. 이와 같은 것은 혜천왕이 들어간 바로다. 부사의혜천왕이지요? 그것을 慧天의 所入이라. 그렇게 했습니다. 그 다음에
7. 轉不思議妙法輪(전부사의묘법륜). 부사의한 묘법륜을 굴리사
顯示修習菩提道(현시수습보리도). 보리도를 보이고 修習함을 보이게 하시니 永滅一切衆生苦(영멸일체중생고)하시니, 그래서 일체중생의 고통을 영원히 멸하게 하시니 此是輪臍方便地(차시륜제방편지)로다. 이것은 륜제의 방편지로다. 그랬습니다. 그래 우리가 菩提道를 修習한다. 지혜와 자비를 닦고 배운다. 뭘 하려고 하느냐? 永滅一切衆生苦입니다. 일체중생의 고통을 영원히 소멸하는 것이다. 급식활동을 하면서 밥 한 끼 줘가지고 한 끼의 고통을 없애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어떤 이치로써, 진리로써 사람들을 깨우쳐가지고 그 사람이 영원히 그 진리에 의해서, 이치에 의해서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 이것이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돼요. 작은 밥 한 끼의 어떤 구제도 중요하지만, 정말 보다 더 가치 있고 값진 부처님이 했던 것 같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그래도 뭔가 그와 유사한 그런 보시. 그런 보살행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8. 如來眞身本無二(여래진신본무이)로대,
여래의 참 몸은 본래 둘이 없지만 應物隨形하느라고 滿世間(응물수형만세간)이라. 중생에게 맞추고 형상을 따르느라고 사람ㆍ사람 생긴 대로, 성품대로 전부 그 사람들의 입장에 맞추느라고 세간에 가득하다. 세간에 가득해요. 해서 衆生各見在其前(중생각견재기전)하시니, 중생이 각각 그 앞에 있는 것을 보게 하니 此는 是焰天之境界(차시염천지경계)로다. 염천왕의 경계다.
9. 若有衆生一見佛(약유중생일견불)이면,
만약에 어떤 중생이 한번 부처님을 친견하게 될 것 같으면 必使淨除諸業障(필사정제제업장)하고, 아~ 좋네요. 반드시 모든 업장을 청정하게 제거하도록 한다. 우리가 부처님을 정말 제대로만 본다면, 부처의 세계를 제대로 본다면 업장은 이미 없어요. 이미 없습니다. 離諸魔業永無餘(이제마업영무여)하시니, 모든 魔業을 떠나서 영원히 남음이 없게 하시니 光照天王所行道(광조천왕소행도)로다. 광조천왕이 행한 바 도로다.
10. 一切衆會廣大海(일체중회광대해)에, 일체 법회의 넓고 넓은, 넓고 큰 바다와 같은 곳에 佛在其中最威耀(불재기중최위요)라. 부처님이 그 가운데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고 가장 빛나요. 가장 위엄이 있고, 가장 빛나사, 어떤 사람들이 모였더라도ㆍ어떤 聖人들이 모였더라도ㆍ어떤 天神들이 모였더라도 부처님이 거기가면 부처님이 수미산처럼 우뚝하게 빛난다 이 말입니다. 普雨法雨潤衆生(보우법우윤중생)하시니, 법의 비를 널리 비 내려서 중생을 윤택하게 하시니 此解脫門은 名稱入(차해탈문명칭입)이로다. 명칭천왕이 들어간 바로다.
일체의 근심 걱정을 없애려면 대자비의 원력이 있어야 한다. 2년전에 올려주신 글에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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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귀와 눈과 마음을 더크게 열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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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자기업에서 생긴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불교 공부를 통해서 고통,병고에서 벗어나는 것;淨願
우리가 가진 것;無盡藏
如來廣大遍法界 於諸衆生悉平等
佛於無量久遠劫 已竭世間憂惱海
;우리 마음자리(법신)은 본래로 근심 걱정이 없는 자리다
若有衆生一見佛 必使淨除諸業障 離諸魔業永無餘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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