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중국연수를 시종일관 주관하여 주신 주대진 도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한국내 에서만 생활하다가 생에 처음 해외 연수를 생각하니 들뜬 마음 금할 길 없었습니다.
출발 2주전에 여권을 신청한 후( 10년 짜리) 도회에 제출, 출발날이 되기만 기다리지만 왜이리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지....
드디어 출발 당일이 되어 도청에 집결 국제여행사에서 준비한 버스에 탑승하여 배를 타기위한 짦은 여행이 시작 되었다.
처음에 순조롭게 진행하던 차량이 교통사고의 여파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겨우 출발전에 인천항에 도착, 간단한 서류 심사후 한·중 합자 회사가 운영하는 위동 훼리호에 탑승 배정받은 방으로 가보니 5인1실로 구성된 침대방이었다.
선상식후 이어진 우리 전북 재향군인회 연수팀만의 자리는 어둠이 짙게 내리워진 바다위의 선상에서 멋진 풍광으로 다가왔으며, 우리 일행은 내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하여 잠자리에 들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다음날 청도항에 입항후 우리는 3박 4일간 안내를 담당한 가이드를 만나서 간단한 설명으로 청도에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스카이 스크린 시티는 좌,우측 건물위에 지붕처럼 펼쳐진 스크린에 마치 밤하늘의 별을 펼쳐 놓은 것처럼 느껴졌지만 대분의 건물들이 문을 닫고 있어 조금을 썰렁한 느낌 이었다.
이어서 이어진 코스는 청도가 자랑하며 세계3대 맥주에 속하는 청도맥주 공장 방문 이었다. 먼저 역사 박물관에 들러 청도맥주의 역사를 관람후 청도 맥주 원액 시음회와 더불어 본격적인 청도맥주를 음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이어진 코스는 이번 연수의 주 테마인 힐링을 위하여 전신마사지를 체험하는 시간이다. 오늘 연수간 쌓였던 피로를 풀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맛사지는 1시간 30분 동안 실시되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이 씻어내는 정말 좋은 시간 이었다.
(참고로 맛사지 사에게 지급된 팁은 도 회장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빠빳한 천원짜리 지폐로 지급되었으며 3일 내내 계속 지원해 주셨네요, 감사 합니다) 맛사지 후에 진행된 석식은 한정식 집이었는데 전주의 한정식 보다 더 전주 한정식 같은 음식들로 배불리, 맛나게 이어져 눈과 입이 호사를 이루는 멋진 식사였다(이 식당은 3일차에 또 방문하게 됨, 식당 이름 진솔)
피곤함을 말끔이 씻어내고 배는 부른 상태에서 우리는 숙소인 윈덤호텔로 향하였다.
어둠이 깔린 호텔 로비는 한산 했으나 그 규모는 전주의 로윈호텔 3~4개는 합쳐 놓을법한 규모로 커 보였다.
(다음날 아침 호텔 전경을 한 화면에 담아보려 노력 했으나 담을수가 없을 정도로 컸음 )
아침 기상후 깔끔하게 차려진 호텔 뷔폐식으로 조식후 3일차 청도 여행이 시작 되었다.
이날은 황해의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노산 등반 이었다. 노산은 기암괴석이 해안선을 따라 약 100키로 이어진 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나 직접본 노산은 우리의 설악보다는 다소 아기자기한 멋을 내는 좀 소담한 편이었다.
케이블카를 타고서 이동중 목숨 수 자를 음각해 놓은 커다란 바위를 보니 불로초를 찾아 해메이던 진나라 황제가 떠오르는 것은 나혼자 만의 생각일까? 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였다.
가벼운 노산 산행후 오늘의 중식은 현지식으로 준비되어 있었다.이때 순창군회 행정과장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순창 장류가 일행들에게 선보이며 다소 기름기가 만은 현지식을 맛깔나게 변모시켜 주었다(이 지면을 빌어 최선숙 행정과장에게 감사하고 고마움을 빕니다,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어요.)
식사후 현재는 영빈관이라 부르는 독이 총독관저를 관람 하였다. 이 총독 관저는 최초 독일 총독이 사용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엔 일본군이, 국,공 내전후에는 모택동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유서깊은 건물이라 하였다.
영빈관 관람후 피로를 풀기위한 맛사지가 이루어 졌으며 석식은 중국에서 먹는 삼겹살 이었다.한류가 중국내 깊숙히 침투되어 있음을 느끼며 참으로 맛나게 먹은듯 하다.
석식후에 숙소인 윈덤호텔로 복귀하여 도회 부장님, 사무국장들과 어울려 오봇한 술자리가 이어졌다.(참이슬 청도 맥주 몇병)
이제는 4일차, 처음 출발후 4박5일이 길게만 느껴졌으나 청도의 멋과 맛에 취하다 보니 어느세 마지막 날 아쉽다, 만이........
호텔에서 체크아웃후 우리나라의 창원처럼 계획도시인 청도의 오늘과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청도 도시계획관으로 향하였다.
웬만한 축구장 정도 큰 규모의 돔 구장에 청도를 축소하여 놓았는데 그 규모면에서 참 부럽기도 하였다.
청도 도시곅관 관람후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하여 첫날밤에 들렀던 "진솔"로 향하였다.원래는 다른 식당이었으나 음식맛에 반한 만은 분들의 열화와 같은 입장 표명으로 또한번의 진수성찬을 맛보는 시간이 되었다.
맛나게 중식후 청도 여행의 마지막 순서인 맛사지 샵으로 향하였다.
오늘 역시 "아파" 살살" "뒤집어"순으로 진행된 맛사지가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워졌고, 마음이 섭섭해 지기 까지 하였다.
청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청도항에 도착, 수속및 탑승후 방배치는 처음과 동일하게 실시 되었으며 석식후 선상의 커피숍에서는 청도 연수의 끝마침을 아쉬어함과 전라북도 재향군회의 내일을 위한 단합회가 이루어졌다. 이때 바코드 "01"번의 청도 맥주를 협찬해 주신 국제관광 최창은 사장님 감사 합니다.
4박 5일간의 모든 행사를 주관하여 주신 주대진 도회장님 감사합니다. 아울러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늘 행운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전라북도 재향군인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