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이 담긴 떡국으로 불심 실천
사찰 신도들이 영동지역 일대 육·해·공군 장병들과 경찰 대원들을 위해 릴레이 '떡국 봉사'를 펼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록유사 신도들은 29일 18전투비행단을 찾아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국방 의무는 물론 수해복구, 산불진화 등 지역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굳은 일을 마다않는 군장병들의 사기를 북돋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30일에는 예비군관리대대, 31일은 8군수지원단, 2월3일에는 23사단 58연대, 7일에는 동해 해군본부, 9일에는 강릉경찰서 등을 잇따라 방문해 떡국 '성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양로원, 경로당, 복지시설 등도 방문해 나눔의 행복을 전할 계획이다.
록유사 주지 성인 스님은 "떡국 한그릇이지만 신도들이 정성을 가득 담았다"며 "우리 지역에 수호천사나 다름없는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도회는 또 오는 2월5일에 이마트와 신영극장, 썬프라자 등 강릉시내에서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가두캠페인과 함께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 책자를 배포하며 동계올림픽 유치 열기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