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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과학의 도시 대전을 걷다.
- 일시 : 2013년 8월 24일(토) 오전 9시 20분 - 오후 2시
- 인원 : 14명
- 집결장소 : 엑스포 한빛탑 앞
- 코스 : 엑스포 한빛탑 앞 집결(9:20) - 한빛탑 둘러보기(9:20) - 첨단과학관(9:30) - 국립중앙과학관, 탄동천(10:40) - 매봉산, 창주묘소(11:00) - 화폐박물관(11:40) - 카이스트 점심(13:00) - 카이스트 둘러보기(13:30) -종료(14:00)
오늘은 문화유산학교 울림야학답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바쁜 시간에도 현장답사에 참석해주신 울림야학생분들 감사드리며 과학의 도시 대전을 걷다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93년 엑스포의 상징 조형물인 한빛탑에서 모였습니다.
한빛탑은 한빛은 하나의 빛, 한밭의 빛, 영원한 빛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엑스포에서는 지혜로운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는 한 줄기 빛이라는 의미로 쓰였다고 합니다. 빛, 과학, 우주를 모티브하하여 하단부는 경주 첨성대(국보 제31호)를 의미하는 화강암으로 마감되었고 높이는 93년을 기념하여 93M와 사용된 화강암은 1993개 라고 합니다.
한빛탑의 의미인 하나의 빛처럼 울림야학생들이 모여있습니다.
오늘 12명의 야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앞으로 2강 정도 남아있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한빝탑에서 그 옆 정부연구기관 17곳의 성과물이 있는 첨단과학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첨단과학관은 93년 엑스포당시 정부관을 리모델링 하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첨단과학관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해양연구원(KORDI),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한국원자력연구원 (KAERI), 핵융합연구센터 (NFRC), 한국전기연구원 (KE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RIBB), 국가수리과학연구소 (NIMS), 한국기계연구원 (KIMM),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E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KIGAM), 한국천문연구원 (KASI), 한국한의학연구원 (KIO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KBSI), 한국화학연구원 (KRICT)이 있습니다
관람 전 대전문화관광해설사도 병행하시는 박은숙이사의 간략한 설명으로 첨단과학관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를 처음 맞이해준건 춤추는 로봇이었습니다. 오늘 숫자송과 강남스타일을 공연하였습니다.
로봇은 33CM키와 17개의 관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춤은 물론 저보다는 잘 추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인 숫자송입니다.
약간의 헤프닝이 있던 두 째 공연 강남스타일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 태양계행성에서 자기 몸무게를 측정하는 기구앞에서 서로 미루는 모습입니다.
울림에서 날씬을 맞고있는 박은숙이사가 직접 올라가 달에서 몸무게를 공개하였습니다.
그 옆 2013년 온국민이 알고 있는 나로호는 아니지만 모형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그 옆에는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우주를 보고 온 이소연씨가 부럽네요.
나로호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Korea Spac Launch Vehicle)-1의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이름이며, 나로호 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는 한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003년 개발에 착수하였고, 총 3대로켓을 발사하였습니다. 나로호는 총중량은 140톤, 총 길이는 약 33M이고 지름은 2.9M입니다. 1단로켓은 러시아가 개발하고, 상단로켓은 국내 기술입니다. 1차 발사는 2009년 8월 25일에 이었으며 목표궤도는 도달하지 못하였고, 2차 발사는 2010년 6월 10일 이었으며 성급한 발사로 인해 폭발하였습니다. 삼고초려 정신으로 3차발사 실시되었는데 역사적인 날로 2013년 1월 30일 이었습니다. 나로호에 탑재한 위성이 다음날 새벽 교신에 성공하여 대한민국이 우주선진국으로 나가는 첫 계기가 되었습니다.
첨단과학관은 17곳의 정부연기관을 다는 못보여 드리지만 나로호 처럼 국내기술로 만든 잠수정 해미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해미래는 정부가 2001년 5월 ~ 2007년 4월 까지 약 120억 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무인심해잠수정이며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4번째로 6.000M해저를 탐사하는 심해잠수정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모형이지만 실제크기는 길이 3.3M, 폭 1.8M, 높이 2,2M이며 무게는 3.2톤 입니다.
이곳은 표준연구원 참여부스입니다. 다른 부스와 틀리게 무지개입구가 멋져 촬영하였습니다.
부스안에는 체험부스가 있는데 첨단과학관 모든 부스 중 최고로 재미있었던 체험부스였습니다.
속도측정기, 반응속도측정기, 무게맞추기, 길이맞추기가 있으며 4개 모두 매력있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스 앞에 있는 모형이며 누구나 한 번쯤 봤다고 생각하는 지구의 높낮이가 보이는 지질모형이 있었습니다.
지질모형 중 한국을 확대해서 찍었습니다. 진짜 작네요. 그 중 대전은 더 작고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지진체험장이 있는데 김용미선생님이 직접 체험하셨습니다.
그렇게 첨단과학관을 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 중 수세미와 박이 있는 터널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93년 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만났습니다.
꿈돌이는 꿈순이와 함께 93년 엑스포 마스코트이며 과학 기술, 산업의 발전 통한 인류와 평화와 공존 공영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우주 아기 요정을 모습입니다. 몸에는 고리가 몸을 둘러싸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꿈순이는 분홍색입니다.
93년 엑스포 오신분들은 이 곳에서 기념사진 가지고 있을 기념탑모습입니다. 마지막사진에는 꿈순이가 보입니다.
엑스포 기념탑은 조흥은행에서 제작하고 후원하였습니다. 인류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엑스포를 나와 중앙국립과학박물관 쪽으로 향하였습니다. 지금 위에 다리처럼 보이는 것은 자기부상열차 선로입니다.
중앙국립과학박물관은 방문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시설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전사이언스길로 진입하였습니다. 길이라는 글씨가 멋지네요.
사이언스 길 모습이며 옆 하천은 탄동천입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창주 김익희 선생묘 앞에 있는 보호수 회화나무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있는 창주 김익희 묘 입니다.
김익희 선생님은 효종 때 승지와 선비들이 존경하는 대제학 등의 벼슬을 지냈고 판서까지 올랐으며 사후 영의정으로 추증되었습니다. 중요사건은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에서 독전어사로 활약하였습니다.
묘를 보기전 김익희 선생님의 간략한 가계도를 배웠습니다. 율곡이이의 학문을 잊는 김장생선생님의 후손입니다.
묘비에서 정명자선생님이 용감하게 여치를 딱 잡았습니다. 여자분이 겁도 없네요.
그렇게 내려와 화폐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화폐박물관 앞에서 박은숙이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화폐이야기를 약 10분간 들었습니다.
화폐박물관은 1층에 주화관과 체험관 2층은 지폐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우리가 잘알고 있는 옆전 제작의 최종단계라고 합니다.
나뭇가지에 돈이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주화전시관은 주화의 역사와 세계각국의 주화도 있습니다. 그 중 기념주화가 제 눈에 딱 뛰었습니다.
근대주화 안압기 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화 뻥튀기 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화의 제조과정을 알려주는 알림판입니다.
주화제조과정은 크게 소전제조와 극인제조가 있습니다. 소전제조는 동전의 재료 즉 동젠에 그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극인제조는 소전에 들어갈 그림을 제작하는 과정인데 이 과정이 섬세하고 힘든과정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 이 둘을 합쳐 주화가 제조된다고 합니다.
2층으로 옴겨 눈이 번쩍 뛰는 지폐전시관으로 올라왔습니다.
돈이 눈앞에 있는데.... 못 가져 가네요. 화폐를 만드시는 분들은 돈이라고 부르지 않고 제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화와 지폐를 만다는 조폐공사는 훈장도 만든다고 합니다.
이 훈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대훈장이며 대통령과 대통령부인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화폐박물관 나와 카이스트가는 길에 벚나무길 아래에서 기념촬영하였습니다.
대전에는 신탄진, 신채호선생님 생가 가는길, 대청호주변에 벚꽃명소가 있는데 이곳도 멋져보입니다.
가는 길 탄동천 징검다리를 건너 갔습니다.
그렇게 한국과학기술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이스트에 왔습니다.
카이스트는(KTIST)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약자이며 2008년 공식명칭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전신은 1971년 2월에 설립된 이공계 대학원인 한국과학원(KAIS)을 전신으로 합니다. 1981년 1월 5일 한국과학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통합되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되었고, 1984년 12월 27일 한국과학기술대학(KIT)이 설립되어 학사과정을 신설되었습니다. 1989년 6월 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분리되고 7월 3일에 한국과학기술대학과 통합하여 본원을 대전의 대덕캠퍼스로 이전하고 서울에 분원을 두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전기자동차가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장태산휴양림에서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카이스트에 와서 수재들이 먹는 밥을 먹었습니다.
원래는 반찬당 가격을 정해서 먹고 싶은 반찬을 골라 가격을 지불하지만 주말이기에 정해진 백반식단을 먹었습니다.
밥, 김치, 나물, 묵, 국, 돈까스로 구성된 백반이었으며 가격은 무려 3,000원 이었습니다.
이 식당이 대흥동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총장보다 높은 거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총장도 거위가 지나가면 정지하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거위가 많았습니다. 약간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뜨고 있는 카이스트 도둑 고양이 입니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들어올때는 카이스트 후문으로 들어왔지만 나갈때는 당당하게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박은숙이사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모든 걸 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을 보며 2013년 8월 24일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주세요. 울림야학생여러분 감사합니다.
기념동영상입니다.
첫댓글 윤간사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