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보는산행지
구담봉 옥순봉
(산행코스 : 계란재-구담봉 갈림길-옥순봉-구담봉-갈림길-계란재
장회나루에서 바라본 구담봉(왼쪽 높은 봉우리가 구담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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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하며 조선 인종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이 명종때에 지평을 지내다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황우를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신선이라 불렀다 한다. |
새벽에 구담을 지나노라니 달은 산마루에 걸려있네 높이 웅크린 구담봉은 무슨 생각 저리 깊을까 예 살던 신선은 이미 다른 산으로 숨었으리라. 다만 학과 원숭이 울고 구름만 한가로이 흘러갈 뿐... 曉過龜潭月在山 (효과구담월재산) 高居想像有無間 (고거상상유무간) 主人今作他山隱 (주인금작타산은) 鶴怨猿啼雲自閒 (학원원제운자한)
퇴계 이황 구담봉에 집을 짓고 기거하던 은자(隱者) 이이성을 생각하며 퇴계 이황 선생이 구담봉의 모습을 바라보며 읊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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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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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충주호 유람선관광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지금은 충주댐으로 담수가 되었지만 예전에 나룻배 뛰어 시 한수 읊는다면 천하 절경이었을 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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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향의 애틋한 사랑이 전하는 강선대 장회나루 건너편에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강선대가 있는데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가 있고 대 위는 10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다고 한다. 충주호에 물이 차면서 잠겼다 한다. 바로 위에 두향의 묘가 있다. 두향은 퇴계 시절 관내 기생이었다. 옥순봉 뱃놀이를 따라 나섰다가 퇴계를 사모하게 되고 매화를 선물하여 마음을 얻는다. 퇴계 나이 48세요 두향은 18세였다.
퇴계가 풍기군수로 옮겨가자 두향은 강선대에 초막을 짓고 수절하며 살았다. 퇴계가 운명하자 강선대 아래로 투신했다. 사람들이 두향을 강선대에 묻어 주었는데 충주호에 물이 차 오르면서 강선대 위로 이장했다고 한다. 지금도 두향제를 올리며 두향의 정절을 추모한다.
구담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장회나루 선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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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에서 바라본 제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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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에서 뒤돌아 본 구담봉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왼쪽 4개의 봉우리 중 두 번째가 구담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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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단양팔경 중 하나이고 제천10경중 팔경이라 한다.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 붙였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 옥순봉 정상 부근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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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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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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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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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동문(丹丘東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던 시절 옥순봉의 절경에 반했다. 청풍부사에게 달려가 넘겨 달라고 청했더니 들고 갈 수 있으면 들고 가라고 비웃었다. 퇴계는 곧바로 옥순봉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고 새겨 단양의 경계로 삼았다. 충주호에 물이 차면서 잠겼다 한다. 글자만 잠긴 것이 아니라 경치도 잠겨 퇴계 시절의 정취 그대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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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에서 내려다 본 옥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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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행지 구담봉, 옥순봉 무더운 여름산행은 산행코스가 짧고 강과 계곡이 있는 코스가 산행을 할만 하다. 산행코스가 짧은 구담봉 옥순봉은 충주호의 수상관광을 겸할 수 있는 코스, 구담봉 옥순봉을 제대로 보려면 산행을 한 뒤 유람선을 타고 다시 둘러보는게 제격이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산행만하고 돌아온다. 장회나루에서 구담봉 옥순봉을 둘러보는 유람선은 1시간 30분에 12,000원이다. |
산행길잡이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계란재 북쪽 충주호에 솟아 있는 구담봉(330m),옥순봉(286m)은 단양팔경에 속해있다. 옥순봉은 또한 제천10경중 8경이기도 하다. 산은 야트막하여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산행도 일품이지만 장회나루에서 왕복 1시간 30분의 유람선관광은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로 꼽힌다.
구담봉 옥순봉은 계란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왕복산행코스이다. 충주, 단양간 36번 국도변 장회유람선 선착장에서 약 1.5Km전방에 위치한 계란재가 산행들머리이다. 충주에서 접근시에는 수산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약 5Km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구담봉이나 옥순봉 하나만을 다녀오는데는 각 3시간, 두 산을 다 다녀오는데는 4-5시간이 소요된다.
계란재에는 승용차 서너 대를 주차할 만한 주차공간이 있다. 대형버스는 장회나루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기하면 된다. 계란재에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15분정도 가면 이전에 농장이었던 넓은 공터가 있다. 이곳에서 산길로 들어서 15분 정도가면 구담봉 갈림길 표지판이 있는 봉우리이다.
구담봉 옥순봉은 특이한 산행코스, 중간갈림길이 제일 높고 정상을 내려간다. 갈림길 봉우리가 해발367m로 구담봉(330m),옥순봉(286m) 보다 높다. 옥순봉은 갈림길에서 30여분을 내려가서 5분 정도 오르면 정상, 구담봉도 갈림길에서 30여분 거리로 내려가다 두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 3번재 봉우리이다.
옥순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하지만 구담봉 등산로는 암벽으로 되어 있어 와이어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하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 한다. 특히 정상 좁은 바위 암봉은 안전시설이 없어 주의를 요한다. |
구담봉 옥순봉 등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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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에서 뒤돌아 본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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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재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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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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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옥순봉 갈림길(해발 367m) 옥순봉을 갔다가 되돌아와 여기서 다시 구담봉을 갔다가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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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왼쪽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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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이 통제된 구담봉 옆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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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에서 바라본 옥순봉, 왼쪽 봉우리가 갈림길봉우리, 오른쪽 끝의 봉우리가 옥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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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재에서 15분 정도가면 시멘트포장 임도가 끝나는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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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을 가다 도로에서 바라본 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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