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는 오사카 도쿄 규슈지방에 비해 먹거리는 다양하지 않았다. 섬이라 물자공급이 충분치 않았던 탓인지 멀건 오키나와 소바와 스시와 스테이크 정도였다
그러나 이온몰 (우리 이마트?)이나 Acoop(지역 생협)에 가면 BBQ보다 맛난 치킨, 통영수산시장보다 맛난 회, 일식집보다 맛좋은 초밥등을 한접시 5천원 안팎으로 즐길수 있다.
10년 도쿄 요쿠하마를 여행시 퇴근길에 도시락을 사들고 가는 일본인을 보며 도시락 사업을 구상한 나로서는 이런 도시락이 감사하고 감동스럽다. 우리 CU나 Gs,세븐일레븐에서도 저런 감동스런 도시락을 기대하는 일인이다. 현재판매하는 도시락은 참 많이 아쉽다.
그런데 이번에 오키나와에서 발견한 보물은 따로 있는데 자연의 열매시리즈 왕구슬 아이스크림과 세나가지마 테라스촌에서 만난 망고 빵, 국제거리의 쿠르토스 일명 굴뚝빵이다.
먼저 편의점에서 만나 왕구슬 아이스크림, 정확히 일본어를 못읽지만 과육을 실제로 함유한 아이스크림으로 코로로 젤리에 샤베트를 코팅한 맛?
망고맛 백도맛 포도맛, 밤마다 먹었다. 시원 상큼 쫄깃?
모든 일행이 좋아했으며, 계속 먹고 싶은 중독성 있는 맛이다.
그리고 우미카지테라스의 망고빵
단 것을 싫어하는 나도 망고의 천연 단맛은 좋아하는데 말할수 없이 상큼하고 보드랍다. 함께 파는 망고 모찌도 아가 엉덩이 처럼 보드랍고 폭신한데 우리나라 얌얌 모찌보다 100배 맛있다
마지막으로 국제 거리의 굴뚝빵, 한국에서 팔면 잘 팔릴 듯 한데
오리온 맥주랑 환상짝꿍인데 이것 저것 첨가하지 않고 오리지날로 먹는게 포인트.
마지막으로 아침마다 정서적으로 위안이 되며, 일찍일어나게 만든 동기 토요코인 조식
역쉬 소박한 집밥이 최고. 낼은 총각김치 열무김치 실컷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