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지막 기획을 명품 명승길로… 문화재청 선정 5대 명승길을 따라... (입산금지기간(2월15일-5월15일, 11월1일-12월15일)은 갈 수 없는 것은 아시겠지요?)
구룡령옛길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명승지 중에 명승길 (구룡령옛길, 문경새재길, 죽령옛길, 문경토끼비리길, 대관령옛길)이다.
『구룡령 옛길』은 양양과 홍천을 연결하는 옛길로 산세가 험한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보다 산세가 평탄하여 양양, 고성 지방 사람들이 한양을 갈 때 주로 이 길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강원도의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상품 교역로였고, 양양, 고성 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치르러 한양으로 갈 때 명칭에서 유래하듯 용의 영험함을 빗대어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넘나들던 길이라 하며, 구룡령이라는 이름은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지쳐서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고갯길을 넘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하고 있다.
옛길 입구에는 굽이져 흐르는 계곡이 있고, 길의 중간중간에 길의 위치를 표시하는 횟돌반쟁이, 묘반쟁이, 솔반쟁이 등이 자리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옛길 걷기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구룡령 옛길에는 일제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개발되어 일대 주민들이 강제 징집되었던 애환의 역사가 서린 철광소와 케이블카가 남아 있고, 옛길 길가에는 1989년 경복궁 복원 당시 사용되어 밑둥만 남아 있는 소나무 거목 흔적이 남아 있는 등 조선시대와 근현대사의 역사가 함께 잔존하여 역사적 가치가 큰 소중한 명승지이다.
양양군 갈천리는 유명한 갈천약수가 있으며, 구룡령옛길의 시작은 갈천약수 동네부근에서 시작된다. 홍천군 명개리는 내린천과 만나는 미산계곡의 최상류 지역이며 달둔,월둔이 가까이 있다. 열목어 서식지이기도 하다.
접근방법으로는 3가지이다. 첫번째는 갈천리(갈천산촌체험학교)에서 구룡령옛길 정상을 지나 명개리로 가는 방법이며, 두번째는 첫번째와 역으로 명개리에서 구룡령옛길 정상을 지나 갈천리로 가는 방법이고, 세번째는 구룡령휴게소(현재 운영 안함)에서 백두대간을 일부 걷다가.. 구룡령옛길 정상에서 내리막길로 갈천리로 가는 방법이다.
* 산행일 : 2011년 10월 16일 * 산행지 : 강원도 양양/홍천 구룡령 옛길 (명품길) * 산행코스 : 명개리56번 국도변(명개1교) ▶명개리 구룡령옛길 입구 ▶구룡령옛길정상 ▶갈촌산촌체험학교 ※ B코스 (구룡령휴게소 정상 ▶ 구룡령옛길정상 ▶ 갈촌산촌체험학교 = 4km, 2시간30분)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7km (3시간30분 소요) * 준비물 : 간식(늦은 점심으로 충분히 준비),식수,방풍방수의, 갈아입을 옷, 기타
※ 도시락 준비하지 마세요
* 예상일정
07:00 아파트 출발 10:00 명개1교 (들머리) 12:00 구룡령옛길 정상 (정상행사) 13:30 갈천산촌체험학교(날머리) 18:30 아파트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