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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미래인데, 시제는 단순현재 쓰는 경우? ***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왕래발착동사라는 생각은 잊으시고, 확정된 시간이 있고, 오래전에 공표된 시간표(공연될 시간표, 결혼기념일, 비행기, 기차시간표, 학사일정, 여행사 일정표...)등엔 단순현재형을 쓴다고 기억! 즉, time table &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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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going to 용법
a. 주어의 의지가 들어간 경우.(그리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다)
- 주로 사람S.
b. 주어가 사람이 아닌 경우에 쓰이는 경우.
- 주위 상황으로부터 추정 예측, 추측인 경우.
Look at those black clouds. It's going to rain.
(저 검은 구름 좀 봐. 비올 것 같아!) - 상황 판단컨대, 추측.
*그 밖에 be going to의 용법을 아는 분은 답글 달아주세요. ^^
자, 첫 번째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My/The train to Busan leaves Seoul Station at six in the morning.
(at six 뒤에 am이나 pm을 쓰지 않은 것은 in the morning 이 있으니 당연히 오전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쓰게 되면 어휘의 중첩으로 보여 오히려 어색합니다)
이제 두 번째 문장의 어휘를 익혀보기로 해요.
주어인 나: I
잠자리에 들다: go to bed
해야한다:
1)must / have to
must 는 주어의 의지가 들어간 것으로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미가 있지요. 예를 들어 You must come and stay with us for the weekend. 라는 문장은 다소 명령적인 뉘앙스가 있지요. have to도 강도가 같은 뜻 이긴 하지만, 주어의 의지가 개입되지 않은 것, 관습이나, 부득이한 사정 에 의해 할 수 밖에 없음을 말해요. 예를 들면 Jackie's ill so they've had to change their plans. - 아픈 것은 의지가 들어갈 수 없는 일이니 까요.)
2)should / ought to
should 와 ought to도 위의 설명과 같이 주어의 의지 개입여부에 따라 쓰 이는 것으로서 must 와 should를 같은 맥락으로 보고, ought to는 윤리 규범적으로 마땅히 해야 하는 것에 쓰여요.
eg. You ought to be kinder to him.
3)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부득이 자야만 한다는 뜻이라면 have to를 쓰고, 본인의 의지가 들어 있다면 must 나 should를 쓴다.
4) 하지만 우리말로 ‘~해야한다“의 뜻이 그리 강한 어조가 아닐때, 그리 딱 딱한 표현도 아니면서,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어구는 1)번도, 2)번도 아 닌 바로 ‘be supposed to'라는 것도 알아 둡시다.
(여기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글번호 114, 6월 7일 강의노트정리 참고 하세요.)
10시까지: by 10.
두 번째 문장을 만들면: I have to go to bed by 10.
자~ 이렇게 해서 두개의 문장을 완성했으니 한자리에 모아보면?
My train to Busan leaves Seoul Station at six in the morning. I have to go to bed by ten.
(일반적으로 1~9 까지의 숫자는 spell out 을, 그 이상은 숫자 그대로를 쓰지만, 위의 예문에서처럼 숫자가 두개 들어가는 경우엔 통일성을 살려 10이란 숫자대신 ten을 쓰기로 하지요)
아래는 심두선님의 영작입니다.
[문제] 부산행 열차가 내일
1. The/My train to Busan leaves Seoul Station at six tomorrow morning. I have to go to bed by ten.
2. The Busan(-bound) train leaves
안녕하십니까.
1. 부산행 열차 = the/my train to Busan; the Busan-bound train; the Busan train
(1) 가장 바람직한 표현은 the train to Busan이 되겠고 이때의 전치사는 for 보다는 to가 일반적입니다. bound를 쓰고자 한다면 the train bound for Busan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장황한 느낌을 주므로 the Busan-bound train 또는 구어체임을 감안한다면 간단히 the Busan train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train앞의 한정사는 정관사[또는 소유격(my)]가 적합한데 화자는 내가 내일 부산으로 타고 갈 열차임을 암시하고 있고 이 말을 듣는 청자 역시 이 지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므로 대화자간에 이해가 되는 대상이 되어 정관사의 사용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따라서 단수형에 정관사를 쓰는 것이 옳겠습니다. 화자가 타고 갈 열차는 하나이므로 (the) trains라고 복수형을 쓰는 것은 적절치 않겠습니다.
the train to London/Mexico = 36,400/65
the train for London/Mexico = 1,750/1
the London/Mexico-bound train = 176/0
the train bound for London/Mexico =21/0
the London/Mexico train = 28,500/57
2. 서울역 = Seoul Station
‘서울역’, ‘용산역’은 고유명사로 첫 글자를 모두 대문자로 써서 ‘Seoul Station’, ‘Yongsan Station’이라고 씁니다. 구어체라면 My train leaves Seoul Station이라고 하지 않고 간단히 My train leaves Seoul 이라고만 해도 당연히 서울역에서 출발한다는 의미가 되므로 이와 같이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되도록 Seoul Station에 관한 글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Station, Line, Subway가 대문자로 시작되어 사용되는 예에 유의하면서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Seoul Station is a major railway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The station is served by the Gyeongbu and Gyeongui railway lines, with frequent high-speed, express, and local service to various points in South Korea.
The station is the primary terminus for KTX and express service to Busan and local service to Dorasan. The station is also served by about a dozen trains per day on the Honam Line to Gwangju and Mokpo. The station used to be the terminus for all long-distance trains on the Gyeongbu, Honam, Jeolla, and Janghang Lines, but in early 2004, the terminus for most Honam, Jeolla, and Janghang Line trains was moved to Yongsan Station. Seoul Station is also served by Seoul Subway Line 1 and Line 4.
The station opened in 1900 as "Gyeongseong Station," and was renamed "Namdaemun Station" in 1905, due to its being near Namdaemun. In 1910, the name of the city of Seoul changed from Hanseong to Gyeongseong ("Keijo" in Japanese), and the station reverted to the name "Gyeongseong Station" in 1915. The station was renamed Seoul Station in 1947. The station was expanded throughout the post-Korean War era, and a new adjacent terminal was completed in 2004 in time for the new KTX bullet train service. (from Wikipedia)
3. 떠난다 = leaves
(1) 시제는 단순현재시제가 적절합니다. timetable이나 schedule, programs, calendar상의 events등에 관해 말할 때와 같이 확정된 미래는 단순현재로 표현합니다. 미래를 나타내는 부사적 표현(tomorrow, next week, …)을 보통 동반하며 주로 쓰이는 동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begin, end, stop, leave, depart, arrive, come, go, open, close”
The summer term starts on April 10th.
What time does the bus arrive in
The exhibition opens on January 1st and closes on January 31st.
The concert begins at 7.30 and ends at 9.30.
We leave tomorrow at 11.15 and arrive at 17.50.
Your subscription to our magazine ends next month.
Wednesday, May 24th marks our 25th wedding anniversary.
같은 맥락에서 travel agents가 여행의 일정을 설명할 때는 이러한 단순현재가 흔히 쓰인다고 합니다
We leave
(2) 비슷한 어휘인 depart는 기차, 비행기, 버스 등이 출발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공식 안내문에서 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The train departs
Flights by Air Europe depart Gatwick on Tuesdays.
4. 내일
(1) ‘내일 아침’은 tomorrow morning이 직역이지만 뒤에 나오는 ‘
(2) 수(數)를 표기하는 데 있어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을 살펴보겠습니다.
(2.1) 일반적으로 0 ~ 9는 zero, five, nine과 같이 영문으로 풀어서 씁니다. 10은 ten 또는 10 모두로 표현이 가능하고, 11부터는 11, 20, 100등과 같이 숫자기호로 표기합니다.
(2.2) 숫자로 문장이 시작할 때는 아무리 큰 수라고 하더라도 영문으로 풀어서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The library purchased 1,750 books last month.
One thousand seven hundred and fifty books were purchased last month by the library.
(2.3) ‘백만’ 이상의 큰 수는 million, billion, trillion과 같은 단위를 쓰고 그 앞에 붙는 숫자는 그 자릿수에 따라서 위 (2.1)의 규칙을 적용합니다. 단, 자릿수가 한 개일 때는 필자의 선호도에 따라 영문으로 풀어쓰기도 하고 숫자로 표기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습니다.
six million, 6 million, 50 billion, 5.8 trillion(소수점이 쓰이면 2자릿수 이상(a
따라서 본 영작에서
(3) ‘
I used to get up every morning at six.
5.
만일 ‘늦어도
no later than something = by something at the latest: before or at a particular time but definitely not after it - used especially to tell someone the time by which they must have done something
I should be back by 11 o'clock at the latest.
I want your essays back no later than Wednesday, nine o'clock.
참고로 not later than은 격식체에서 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Completed entry forms should arrive not later than 31st July.
6.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 have to go to bed; need to go to bed
필요(necessity)를 나타내는데 must, have to, have got to, need to 는 같은 뜻으로 쓰여 “it is necessary that something is done”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1) ‘have got to’는 formal English와 미국영어에서는 쓰이지 않습니다.
(2) 미국영어에서 must와 have to는 의미차이 없이 쓰이며 특히 구어에서는 have to가 더 흔히 쓰입니다.
Plants must/have to get enough light and water if they are to grow properly.
You have to find some compromise.
I have to collect the children from school at 3 o’clock.
Nurses have to wear a uniform.
따라서 일상회화에 해당하는 표현을 고르자면 have to와 need to가 자연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본 영작에서는 미래시간을 표현하는 시제와 train앞의 관사의 선택에 초점을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그때 그 시절을 아십니까?
초등학교 시절
대머리 선샘은 성냥곽을 하나씩 나눠주면서
체변을 담아오라 하셨다.
체변검사를 한단다.
그때만해도 선샘 말씀은 곧 법이었다.
체변을 안가져오면 직사리하게 터지거나
1달동안 변소청소를 해야했으니
자나깨나 체변 걱정였고
안나오면 엄마 아부지꺼라도 가져와야만했다.
그때도 까먹기 선수였는지 체변을 못가져온 난
짝에게 체변을 조금만 달라고 사정했고
조금의 체변을 나눠받은 댓가로 하얀 돌사탕을 2개를 줘야했다.
참 돌사탕을 아는지 모르겠다.
돌같이 딴딴해서 그냥 오래도록 빨아먹어도 되는...돌 다마라고도 했다.
어쨌거나 짝의 체변으로 변소청소를 면하긴했는데
체변 결과 촌충이 있다나.
어떤애는 회충. 어떤애는 요충....이라고 나왔는데
그거나 이거나 다 마찬가지라...
왜냐면 반 전체별로 회충약을 먹는데
회충있는애나 촌충있는애나 먹는 약은 딱 한가지
작으만한 노란색 산토닝였으니까....
회충약 먹는날.
크다란 양은주전자로 부은물에 선샘 보는앞에서 1번부터
조그만 알약인 산토닝을 차례데로 먹어야했다.
기계충 있는 머스마도
이마 중간쯤의 머리를 한일자로 짤랐는 여자애들도
모두 모두 물 한모금에 선샘이 건네주는 산토닝을 꿀꺽 삼켰지.
"집에가서 회충 몇마리 나온지 세어와"
어느 안전이라고 거역을 할까?
신문지 깔고 변을 보고 세어온 애들도 있었고
변소가서 엄마보고 세어달라고 한 애들도 있었다.
누군 5마리. 누군 3마리....
거짓말이 아닌줄 동시대를 살았든 나의세대들은 알리라.
그날
검으스리한 점이 박힌 양은 도시락에 담긴 밥을 먹고
주번이라 물을 뜨러 나가는데
교실앞에 허연 회충 한 마리가 꿈틀거리는게 보였다.
아이들은 놀라서 옆으로 피해가고..
당연히 교무실로 달려가서 선샘께 일렀는데
별로 놀라지도 않든 선샘은
누런 신문지를 접어와서 문제의 회충을 싸서 변소에다 버리셨다.
'누구 회충인데 빠져 나온거야?"
선생님은 물어셨고...아무도 손을 들지않았다.
그바람에 단체로 의자를 머리위로 곡예하듯 두손으로 들고
1시간동안 벌을 섰다.
옛날 선샘들은 왜 그리 때리고 벌을 많이 주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무소리 않고 맞기만 했고 집에와서 일러봣자
'니가 잘못해서 맞았지' 소리 들을게 뻔해서
일러바치지도 못했다.
요새 젊은 엄마들은 믿지않으리라.
그때 산토닝을 먹었을때의 애들 얼굴 색깔을
몇십년이 지난 아직도 잊지 못한다.
노랗게 뜬 얼굴.....핏기 없고....입술은 허옇고....
얼마나 힘들게 살았든 세월였든가?
비만이라는 글짜도 모르든 시절였는데
요즈음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인제는 산토닝이라는 약도 없고
그냥 구충제이고
셀 필요도 없이 녹아 나오고
산토닝 먹었을때처럼 애들 얼굴이 노오랗지도 않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있건만
그래도 모자라든 그 시절이 그리운건
아련한 향수탓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