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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의 원시림, 지리산 신비의 칠선계곡 ....♣
◈ 언 제 :2013년 08월 08일 (목요일)
◈ 어디서 :남악 삼향읍 출장소 건너 07시30분출발 ◈ 누구랑 : 목포 참존우리 산악회
◈ 어디로: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칠선계곡
◈ 산행 코스: 추성주차장--추성마을--용소갈림길--용소폭포 왕복--고개--두지동
--백무동고개이정표--칠선교-- 추성주차장 (물놀이로 ...)으로 하산
원점회귀...
<산행시간 :오전 09시 51분 출발~~~14시35분 하산합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의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대계곡중의 하나이지만
출입통제구간으로 묶여 있어
지리산의 험난한 산세 속에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에서 발원해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천왕봉에서 추성리까지 도상거리 9.7km를 흘러 내리며
특히 칠선계곡의 숲은 전쟁 후에도
거의 훼손되지 않은데다
험한 산세 덕분에 사람의 발길이 뜸해
남한에서 유일한 천연 침엽수림으로 지켜져 왔는데.
2008년 5월 개방에 앞서,
10년간의 휴식년제..
개념도...
추성주차장에서,,,
단체 사진<!>
추성주차장에서,,,
단체 사진<2>
포장도로를 따라 추성마을로 진입합니다.....
마을 정자를 지나고~~
칠선계곡 산행은
추성마을을 출발하여
처음 만나게 되는 용소에서부터
두지동, 추성망 바위,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를 거쳐
천왕봉에 오르게 되나,
예약 없는 일반인의 산행은 비선담까지만 오를 수 있고
비선담 통제소에서
원점회귀 하게 됩니다.
추성교에서 바라 본 국골 모습,
계곡 뒤로
하봉과 천왕봉이 보입니다.
.
마천면 추성리 산 100번지 천왕봉...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추성리 황토방집 방향으로
(국골) 용소가 있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추성리에서
칠선계곡 산행은 비선담까지 몇번 가 본 기억이 있기에
함께 한 참존우리 님들은
두지동으로 향했지만
용소를 못가 본 아쉬움에
용소계곡 길림길에서
혼자
용소로
향합니다...
다음
용소폭포를 들러 본 후
두지터를 지나
칠선계곡 입구에서
참존우리님들을 만나
그냥 물놀이를 즐기기로 합니다...
용소폭포 가는 길`
용소는
칠선계곡에서 추성리로 이어지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추성리- 용소-하봉-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이어지지만
자연휴식년 통제구역으로
용소통제소에서 입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용소 폭포 가는 길~`
용소 폭포 가는 길~`
용소폭포에서 ~~
용소폭포에서 ~~
용소폭포에서 ~~
용소폭포에서 ~~
용소모습.
용소계곡은
칠선계곡과 국골이 합류된 지점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풍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
용소폭포에서 ~~
되돌아 오던 중
만난
김상채님~`
두언니들~~
다시 만난
용소계곡 갈림길
칠선계곡으로 가는 이정표
추성리에서 칠선계곡을 향해 가파른 고개길~~
잘 다듬어진 등산로가 오르막이 심해
더운 날씨에
힘들게 합니다...
이곳에서 천왕봉까지 9.7km 입니다...
이정표 (두지동1.0k 지리산둘레길2.2k)
주차장에서 깔딱고개까지 약 350m여 구간은
급경사 오름길로 다소
힘든 구간이지만
고개만 올라서면
두지동까지 칠선계곡과 천왕봉이 조망되는
평탄한 흙길로 이어집니다.
오름길이 계속되고 길에는
시멘트 브럭 (타원형 둥근형)으로 깔아 놓아
단정하고
땀은 줄줄줄 흐르기 시작합니다.
경사가 끝나고 언덕에 도착하면
흙길로 평탄한 길을
조금 걸어가면
옛날 주민의 삶의 터전이 나오는데 ...
두지동...
빨치산 이현상 부대의 임시사령부가 있었다는 두지터는
쌀 뒤주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532년)이
신라에 쫓겨 두지터로부터 4㎞여 떨어진 국골로
피난을 와 생활하면서
마을이 처음으로 형성됐다고 하는데,
구형왕은
국골 인근 두지터에 창고를 짓고
군량미를 비축했다고 하여
뒤주-->두지터로
어휘 변천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몇채의 집이
산객의 쉼터를
제공하며
음료와 막걸리 약초 술을 판매하며
.
이곳을 두지터(두지동)라고 합니다.
지리산에 깃들어 사는 두지동마을
추성리에서 1 km 남짓 들어가는 두지동 마을은
지금은 대여섯 가구만 남아있지만
몇 십년 전만해도 이십여 가구 남짓이 살고 있던
제법 규모 있는 산간 마을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한 사람들 세상을 피해서
숨어 살고 싶은 사람들
때론 세상에 저항하는 사람들까지
지리산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지리산엔
세속에서의 까닭을 묻지 않은 어머니 품속같은
포근한 자애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지동 산장 메뉴판~~~
백무동갈림길...
두지교를 지나서...
추성리 마을을 지나 두지동마을에 있는 다리
이정표는 비선담까지는 2.3km
천왕봉까지는 8.2km
추성리까지는 1.2km
계곡 입구의 용소를 지나
두지마을과 옛 칠선마을의 독가촌을 지나면
울창한 잡목 숲을 따라
칠선계곡 트래킹 1 구간 시작
본격적인 칠선계곡 트래킹은
두 구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 구간은 추성마을 주차장에서 탐방객의 출입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비선담까지 ...
2 구간은 탐방에 제한이 있는
비선담에서 천왕봉까지 이르는 구간입니다.
칠선계곡 트래킹의 진수는 단연 2 구간이겠지만
구지동 마을을 출발하여
구름다리를 건너
초암계곡 사면을 따라 걷는 길에서도
순수 자연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원시의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칠선계곡
칠선교 밑에서 참존인들과의 물놀이~~
칠선교 밑에서 참존인들과의 물놀이~~
김계화님과 옥진님...
이춘의님~`
김두희님~~
김옥진님~~
백련향,김규배님,
요즘 하산주 음식을 하느라 고생하는 김현님~~
정재덕님~`
멀리가는 물 / 도종환 글 , 전경옥 노래
누구나 처음에는 맑은 마음으로
산골짝을 나서는 여린 물줄기였지
세월이 흐르고 먼 길을 가다보면
흐린 물줄기 때 묻은 것들과 뒤엉켜 흐르게 되지
그러다 그만 거기 멈춰버린 물들은
그 얼마나 많은가
길을 잃고 방황하는 물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멀리 가는 물 있으니
흐린 물줄기를 만나도 때 묻은 물줄기와 뒤엉켜도
다시 맑아지며
멀리 가는 물 있으니
보아라 보아라 저기 멀리 가는 물을
김옥진님과 백련향~~
강정열님~~`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정재덕님과 이춘의님 ~~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거북이님~`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참존인들의 물놀이 이모 저모~~
물놀이를 즐기시는 거북이님~~
거북이님
몸을 말리는 중~`
몸을 말리는 중~`ㅋㅋ
이춘의님~`
김옥진님과 거북이님~`
김규배님과 김두희님~`
칠선교에서~~
비로 유실되어 깨끗하게 정비된 다리
자연님~~
칠선계곡을 뒤로 하고~~`
두지터 고갯마루서 본, 칠선계곡
김계화님~~
김옥진님과 김계화님~~
이번 참존우리 정기산행은
마천면 추성리에서 천왕봉 오르는 등산로에 흐르는 계곡이
칠선계곡입니다.
7개의 폭포와 수십개의 용소를 간직한
죽음의 골짜기로 불리는
총 18키로로
천혜의 원시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특별법이 제정되어 2017년(?)까지
비선담에서 천왕봉 구간은 출입이 금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봄과 가을 한차례씩
국립공원의 직원의 인솔 하에 예약제로
등반이 가능합니다.
단 추성리-용소-두지동-선녀탕-옥녀탕-비선담 까지는
항상 자유롭게 등반이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칠선계곡의 핵심인
칠선폭포는
볼 수가 없다는 것 ..
천왕봉을 오르려면
지리산 국립공원 홈피로 가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청룡 백룡들이 놀고간다는 용소와 선녀가 되어
하늘을 올랐다는 비선담이
특히 볼 만합니다.
추성리 주차장에서 비선담 까지는 약 3.5키로 거리이며
왕복 4시간 소요됩니다...
참존우리님들과 보낸 칠선계곡산행...
즐거운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씻고
일상으로 돌아와
밝은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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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원하고 여유로운 행복한 시간입니다!!
즐감햇습니다~~
칠선계곡을 오르다 물놀이에 취해 끊겨버린 후기가 좀 서운하네요.
'세속에서의 까닭을 묻지 않는 자애로움의 지리산'이라,..
숱한 사연들을 안고 있는 지리산은 우리나라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등산로의 오솔길에 곱게 핀 '상사화'도 보이고,..
피서의 즐거움에 빠진 '참존'님들의 모습은 만땅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