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도 포도가 유명한가 봅니다.



오후 12시46분, 영남제일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영남제일문 옆에 있는 정자에 앉아 잠시쉬면서 벤치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주터 무덥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추풍령에서 사먹은 삶은 계란과 우유가 잘 못 되었는지 속이 안좋아
근처 주유소 화장실에 들러 속을 달래면서 문에 붙여둔 김다솜이라는
초등학생의 글이 재미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김천시 부곡동에 위치한 부곡 맛고을, 대구 들안길처럼 길가에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였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PC방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어제 올리지 못 한 도전기를 올렸습니다.

오후3시30분, 황간에서 늦게 출발한 일행들이 김천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김천교로 출발했습니다.
사진은 지나면서 찍은거고요 원래 5일장이라는데 요즘은 상설장이 되었다는 평화시장입니다.

김천역입니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흔쾌히 찍어주었습니다.

일행들과 만나기로한 김천교 부근에 있는 아랫장터입니다.

4시30분, 일행들을 만나 내일 일정을 설명드리고 숙소인 베네치아모텔에 들어왔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하니 마음적인 여유도있고 날씨도 덥지않고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내일도 새벽에 왜관을 향해 출발합니다.
사실 처음엔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보대장정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부담도 없지 않았습니다.
7월23일 서울역에서 출발한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김천까지 오니 이제 자신감이 드네요.
잠시 여유를 가지고 그동안 걸어온 길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많은 이야기를 올리고 싶은데 매일 피곤함에 간략하게 올리고 마네요.
휴대폰에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으니 최종 목적지에 도착후
정리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왼쪽발 가운데에 작은 물집이 잡혔습니다.
고생한 발 관리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김천에서 7월29일 저녁 7시48분 - 건강대장 윤종백
첫댓글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반 이상을 오셨으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31일 대구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서 뵙겠습니다..^^
대장님~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혼자만의 도보가 외롭진 않으세요? 대장님을 응원하고 맘만이라도 함께하는 이들이 많은거 아시죠? 힘내시고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벌써 김천까지오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얼마나 피곤하시고 힘드실까생각하니 집에서 에어컨도 잘 못키겠더군요.. 여하튼 정말 힘내십시요대장님
대장님~드뎌 얼굴이 거의 원상태보다 반쪽이 되어가시는군요~흑...고생이 많으십니다. 피할수 없음 즐기라고 합니다. 이왕 시작하셨으니 포기란 대장님 사전에 없을꺼고 즐겁고 안전한 한걸음한걸음 되시길 바랄께요~
31일 대장님 대구 입성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있나봐요??? 대구 친구들한테 말해서 많이 참가토록 할께요~어디서 하는지 장소랑 시간좀 알려주세요
좋은친구들님~거리기금 모금 겸 건강대장님의 사랑과건강 나눔 기금모금 국토종단 격려 등등을 겸한 음악회가 31일 저녁 6시30분부터 있을예정입니다. 장소는 중동교와 상동교 중간 신천 옆 무대입니다.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 내일 왜관역으로 대장님과 함께 하러 갑니다. 조금만 참고 힘내십시요~대장님께 에너자이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