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었니?
사실 지난 해 연말과 올 연초를 기하여 한국에 갔었는데 연락도 못해 보고 들어 왔다.
너희 식솔들은 잘 지내고 하는 일도 잘 되기를 바라며 ......
한가지 궁금한 것이 한국에는 적지 않은 아이들이 클래식 기타를 하고 있어 그 들의 실력을 잘 모르 겠단다.
내 딸 제니퍼를 기타를 가르쳐 준지 벌써 2년 가까이 되었고 지금은 교수에게서 사사 받고 있지만 가능성을 잘 모르기에 문의한다. 지난 4월 4일 미국 남가주 대학에서 기타 콩클이 있었는데 12~14세 부분인 유년부에 10세 나이로 참가하여 일등을 하기는 하였는데 가볍게 합주단원으로 시작한 기타가 이제는 장난이 아닌 그 아이의 앞길로 되어 버린다고 생각 할때 신중을 기하게 되는 구나, youtube 에 그 때의 실황을 녹화 하여 두었는데 기타매니아에는 올렸지만 너에게도 평을 부탁한다.
전에 사진을 보니 네 주변에 기타를 전공하는 아가씨들도 있고 하기에 그녀들의 평도 더불어 부탁해 보마.
http://www.youtube.com/watch?v=cGZ0ub15JeQ&feature=channel
그럼 수고 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며......
첫댓글 선배님 반갑습니다. 카페까지 찾아주시다니요 선배님의 열정이 멀리 이곳까지 느껴집니다. 저에게도 4살난 아들이 있는데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기타에 관심이 있다면 제니퍼처럼 기타의 길로 들어서게 자연스레 길을 열어주고 싶네요 10세 나이에 무대에서 거침없는 연주라... 글쎄요 무대에 서는 자체만으로 박수받을만한 나이에 아주 대단한 일을 해냈네요 동영상을 유심히 보았는데요 테크닉적으로나 음악적으로 10살의 연주라고는 믿겨지지 않네요 그것도 2년의 레슨만에 저정도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가 되겠는걸요. 한국에선 아직 10세 나이에 제니퍼 같은 연주자는 본 기억이 없는것 같네요
좋아서 연주하는게 눈에 보이고요 자만하지 않고 정진한다면 정말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겠네요 선배님 좋기도 하시겠지만 많이 바쁘시겠어요 ^^; 제 옆에 배장흠 선생님 밑에서 동문수학하던 미솔양과 몇몇 학생들이 있긴 한데요 지금은 그냥 가끔 전화통화만 하는 사이에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그녀들의 생각도 한번 물어볼께요. 하지만 한국에선 누구를 들어내어 평가하는게 엄청 조심스럽네요 뒤에서 이야기 들은 잘 하지만 공식적으론 다들 머뭇거리자나요 친구 장대건도 스페인에 있으니 한국에 들어올때 동영상을 보여드릴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평가 해 줘서 고맙네. 사실 외국인들은 많이들 과장되게들 평을 해주니 그저 황송해 할뿐이고 한국사람들은 나를 비롯하여 많이들 비판적인데 그 소리를 듣고 싶었던 거지 뭐. 장대건씨하고 잘 알면 나중에 한번 보여 줘 보세요. 제니퍼 선생님 친구가 데이빗 레셀 인데 아마도 동영상을 보여 주었나봐 나중에 이곳으로 오면 한번 보고 싶다고 하니 열심히 연습하여서 마스터 클라스를 들어야 할 것 같아, 하여간에 평가 감사하고 나중에 또 볼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