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부터 성체 거동을 시작한 110년 역사의 본당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님께서 2006년 10월 7일 감곡본당 주보인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을 맞아 교서를 발표, 교회법 제1230조와 1232조에 따라 올해로 본당 설정 110주년을 맞은 감곡성당을 매괴 성모 순례지로 승인했다. 성모순례지 지정은 1991년 10월1일 성모께 봉헌된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에 이어 한국교회에서 두번째다.
장 주교는 이날 '매괴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라는 제목의 교서를 통해 "지난 110년간 감곡매괴성모성당은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전능이 성모님을 통해 끊임없이 드러난 은총의 자리가 돼 왔다"며 "지난 7월26일 본당 설정 110주년을 앞두고 감곡성당을 '성모 순례지'로 승인해줄 것을 공식 청원해옴에 따라 매괴 성모 순례지로 승인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장 주교는 성모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 은총의 표징들로 성당 옆 매괴성모광장이 일제강점기 중 신사참배터로 지정돼 공사를 계획했으나 천둥과 소나기, 벼락으로 일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고 1950년 한국전쟁 중에는 공산당원들이 성당 제대 중앙에 모셔진 매괴 성모상에 총을 쏘았으나 7군데 탄흔이 남는 가운데서도 파괴되지 않아 지금까지 성모칠고를 묵상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초대 주임 임 가밀로(Camillus Bouillon) 신부를 하느님께서 사제로 선택하고 감곡성당에 파견, 감곡본당 공동체에 성모께 대한 신심과 사랑이 전해져 150여명 성직자와 수도자를 통해 성모신심이 오늘에까지 면면히 흐르고 있다는 점도 꼽았다.
미사시간 평일 : (월목) 오전 6:00, (화금) 오후 8:00, (수)오전 10:00, 오후 8:00,
(토) 오후 4:00, 8:00
주일 : 오전 6:00, 10:30, 오후 8:00
교통편 <승용차>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가다가 감곡IC에서 내려가 오른쪽 감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우회전하여 가다가 작은 다리 건너자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매괴고교 다음에 언덕에 성당이 보인다.
출처 - paxkorea.co.kr
지난주 토요일엔 아드리아나와 감곡성당엘 다녀 왔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눈이 많이 와서 도로 사정이 않좋을것 같애서 가는걸 내심 포기를 하고, 등산도 할겸, 겸사겸사 수리산 성지로 방향을 틀었었는데요 .... 정작 아침에는 ... 일주일 전부터 같이 가자고 졸라(?)서 약속을 받아 놓았는데, 갑자기 계획을 취소 하면 저쪽이 막 뭐라고 하면서 기분이 따운(?)될것 같애서, 그렇게 되면 그게 또 짧게는 몇시간 가거든요...그래서 그냥 출발 했는데. 길은 많이 밀렸지만, 다녀 오길 잘했습니다. 감곡의 성모님 뵙고 우리는 마음이 많이 평화로워 졌구요, 조만간에 첫토요일에 행하는 미사와 저녁 예식에 참석 하기로 또(?) 약속을 했습니다..
첫댓글 은혜로운 첫 토요일 되셨겠군요! 매번 첫 토요일에 가고싶어하는 마음만 가득입니다. 새해 첫 토요일엔 행동으로 옮겨볼까요?
예.. 일정을좀 체크(?..^^..) 해보구요.. 내년 1월부터는 강원도를 누비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아드리아나 하고 상의 해서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잘 다녀오셨군요. 신부님 강론말씀도 너무 좋고 어머니 품같이 포근한 성모님의 성지가 그리운 오늘입니다. 아오스딩형제님 복된 성가정 이루시며 행복하시길 빕니다.
잘~~말씀드리고 오셨지요..! 감사합니다~! ((*^_ _ _^*)) 두런두런방으로 살짝이 옮겨놓습니다..샬롬~!
눈 시린 하늘빛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감사히 눈에 담아 갑니다.
아오스딩 형제님이 갑자기 부러워 집니다. 저도 다녀 보고 싶어서일 꺼예요. 정말 꼭 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