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 시대, 차별화된 인테리어의 완성
신개념 인테리어 마감재 특선
극심한 경기침체와 맞물려 시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고급화 추세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고급화 컨셉에 조미료 역할을 하는 것이 고가의 엔틱 스타일 가구이라면, 눈에 띄진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 것은 바로 마감재이다.
그만큼 고급화 실현에 있어 마감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적절한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L.M. 스톤
유럽풍 디자인의 고급스러운 연출
8가지 천연 무기광물의 원료를 혼합, (주)우리스톤코리아에서 개발한 내장재 L.M. 스톤(Light Marble Stone)은 천연 석재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 유럽풍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적합한 마감재이다. 특히 최근 관련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앤틱 스타일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된다.
기존 석고 제품과 달리 고강도, 무분진, 경화시간 단축, 다성형성 등의 차별화된 장점이 돋보인다. 신축건물과 실내 인테리어 등에 여러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구체적으로 적용 부분을 살펴보면, 천연의 바위와 대리석 기둥(columm), 장식벽(art Wall), 유럽스타일 내장벽, 실내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벽판넬, 조형장식, 인물부조조각, 몰딩, 문양 등으로 어떠한 성형품에도 적합하며 사용범위가 광범위하다.
특히 섭씨 350℃ 이상의 고열에도 불에 타지 않는 난연 1등급의 불연재 소재인 점은 점차 소방법이 강화되고 있는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가장 큰 강점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친환경 소재로도 부족함이 없다. 무독성 소재로 발화시 유독성 연기나 가스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화재 위험을 한층 감소시켰으며 인체에도 무해하다.
소재의 품질뿐 아니라, 시공 업체의 입장을 배려한 실용적인 측면도 눈에 띈다. 천연 무기질 배합재를 주성으로 하여 기존의 석재제품보다 가벼우며 성형되는 원료 배합재의 경화가 빠른 것. 때문에 별도의 시공이 필요하지 않으며, 고강도로 강화되어 천연 그대로의 석재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강인하고 고경도의 미세 Filler로 구성된 표면은 이동이나 시공시 과도한 충격에도 강한 내성을 가져 운반과 시공에 여유를 제공한다. 여기에 제품생산 및 운반과 현장에서 적용 간편한 규격으로 부품화가 가능하여 대량생산까지 용이하다.
무엇보다 L.M. 스톤이 더욱 특별한 것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사실상 아무리 좋은 마감재라도 상업 공간 인테리어에서는 우선적으로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투자여력이 넉넉지 않는 노래방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 점에서 동급 소재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은 소비자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다. 소재가 갖는 초경량과 강한 특성 역시 결과적으로 시공기간과 인건비를 절약하게 하여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공사례로 제시된 아트월의 경우, 100만원 정도. 물론 시공비를 제외한 가격으로, 견적가는 사이즈에 따라 달라진다. 구체적으로 기본 판재는 1BOX(6EA) 당 600×400㎜ 규격은 6만 1천원, 600×300은 4만 7천원이며, 액자식 아트월은 개당 11만원~13만원이다. 몰딩은 사이즈와 디자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1m당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부터 6만원 대까지 있다.
크리스탈 에칭
럭셔리 컨셉의 입체적인 유리가공
고급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인테리어의 고정관념을 허문 럭셔리풍의 새로운 컨셉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 3M에서 출시한 Crystal Etching Accessory & Sheet Roll은 주목할 만하다.
특수 테이프로 제작된 제품은 원하는 위치에 부착하기만 하면 마치 실제로 에칭 가공된 득한 입체효과로 품격 높은 럭셔리한 분위기룰 연출된다.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한 부착만으로 에칭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기존에 일반적인 시트지를 붙이는 것으로만 유리가공을 해왔던 한계를 해소할 유력한 방법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제품은 3M의 미세복제기술이 적용된 PET 필름으로 품질 면에서도 신뢰성을 가진다. 일반 시트지에 비해 우수한 내구성과 밀착도, 투명도, 내후성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에 비해 변색 및 변형 없이 오랜 기간 동안 유지가 가능하며, 유리 세척제에도 변질되지 않아 노래방과 같은 상업공간에서는 비용대비 높은 효과를 자랑한다.
이미 센터, 코너, 이음, 띠 액세서리 등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별 크기의 기성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이 외에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가격은 센터 액세서리의 경우 개당 5천원~7천원(사이즈 110×110㎜)이며, 띠 액세서리는 최소 2만 5천원에서 최대 4만원(사이즈 6×80㎝) 선이다. 유리창 전체에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일부분에 포인트로 활용한다면 유용한 유리가공 아이템으로 판단된다.
아트 페인팅
예술 공간으로 만드는 특별한 벽체 마감
자신만의 독창적인 컨셉을 만들고 싶다면, 아트페인팅을 활용한 벽체 마감을 추천한다.
사실 페인팅은 그간 마감기법으로 자주 사용되어 왔던 방법으로, 수성페인트나 핸디코트 등으로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아트페인팅은 여기에 예술적인 효과가 강조된 것으로 보면 된다.
테코레이티브(표현기법)이라고도 하는 아트페인팅은 다양한 색상과 무한한 질감 표현에 효과적인 포피티쉬(Faux Finish) 마감기법을 사용하여, 설계자의 생각과 의도가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일률적으로 단순한 패턴을 보여주었던 기존 마감재와 달리, 고정화된 형식이 없기 때문에 특색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한 것. 시공 후 벽면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아틀리에에 온 것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자연친화적인 기능성 소재(건강도료)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상업공간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내구성, 색상유지, 방습 등의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부드럽고 매끄러운 광택효과의 대리석 질감을 비롯, 금속, 형과효과, 그리고 antique 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턴과 색상을 창조할 수 있다.
일반적인 마감시공과 비교할 때 시공비용이 고가인 점은 한 가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기성품이 아닌 설계자가 직접 일일이 시공해야하는 예술적인 작업인데다가 결과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할 부분.
단, ㎡당 단가는 고정화되어 있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매겨진다. 현장마다 시공 컨셉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각 샘플 패턴과 Objet(표현기법)도 달라지는 시공 특성 때문이다.
단, 기본적으로 실내공간에 많이 활용되는 포피티쉬(Faux Finish)인 Crane Stocco 경우, ㎡당 4만 5천원 선이며 이는 물량과 작업난이도에 따라 조정된다. 시공은 최소 200㎡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무늬목
그윽한 자연의 멋을 실내공간에 실현
무늬목 타입은 지난 수년간 인테리어의 기본 컨셉처럼 활용된, 가장 보편적인 디자인이다. 특히 고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로 인해 그간 환영받아 온 아이템이다.
무늬목 종류는 크게 천연과 염색 및 적층으로 나눌 수 있다. 천연 무늬목은 말 그대로 천연 목재를 얇은 박판으로 가공한 것이다. 풍부한 목질감을 유지하고 있어 깊고 그윽한 자연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지만, 원하는 사이즈 및 컬러를 제작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염색 무늬목은 천연 무늬목을 표백, 염색하여 무늬목 본래의 색을 없애고 재제작한 것으로 천연 무늬목보다 다양한 컬러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반면 적층 무늬목은 적층 재구성하고 절삭(slicing)을 다시 하여 필요한 무늬결과 패턴을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때문에 다른 무늬목에 비해 품질과 컬러가 일정하고 가공이 쉬워 다양한 패턴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런 무늬목을 조합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다양하면서 독특한 패턴의 무늬목이 만들어진다. 북매치, 슬립매치, 미스매치, 헤링본매치, 다이아몬드매치, 역박스매치, 파켓매치, 인레이 조합방법 등이 있으며, 시공 후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에서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신개념 무늬목들이 출시되어 주목할 만하다. 웰빙 추세와 발맞춰 선보인 친환경 건식 무늬목이 대표적이다. 습식 무늬목에 비해 고가이긴 하지만 인체에 무해한 것은 물론, 목질감과 품질이 우수하며 치수 안정성이 높아 갈라짐이나 변형 가능성이 낮다.
또한 현장에서 시공하기 쉽도록 제작된 다양한 가공품도 시중에 나와있다. 에지 및 래핑 무늬목은 기존 천연, 염색, 적층 무늬목을 롤 또는 스트립 상태로 제작, 공급한다. 0.5㎜뿐만 아니라 1.0~4.0㎜ 두께의 두꺼운 에지와 하도된 에지가 있다. 버트 조이닝 방식으로 횡접합한 후 직접 취부, 시공하기 쉽도록 4′×8′, 3′×8′, 2′×8′ 등의 규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부직포 배접 무늬목 시트도 있다. 최대 규격은 폭 1400㎜에 장 2800㎜이다.
단가는 규격, 종류, 등급, 주문수량 등에 시공 견적에 따라 천차만별로 책정된다.
황토, 지멘트 판넬
웰빙 시대를 위한 친환경 건축자재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웰빙(WELL-BING)이 주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새집증후군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최근 건축자재 분야에도 상당수가 친환경 소재를 모토로 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자연스레 웰빙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보다 품격 높은 친환경 공간을 지향한다면 황토, 지멘트 판넬은 적합한 마감재로 여겨진다.
황토는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이미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이자 건강 소재로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배출, 신진대사를 촉진, 냄새제거, 습도조절, 공기정화, 곰팡이 서식방지, 해충퇴치 등의 장점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석고계를 주원료로 하는 지멘트 역시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로서 미세한 공극을 함유하고 탈취 및 보습기능이 뛰어난 장점을 가진다.
무엇보다 기존 황토, 지멘트 제품과 달리 판넬 형식으로 제작되어 내외장재로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일반 목재, 합판, 석재처럼 자유자재로 절단이 가능하며, 다카, 앙카, 건식 시공을 하기 때문에 시공방법이 간단한 것.
물론 가격이 높기 때문에 상업공간 연출에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부 몇 개의 부분에 채용하여 차별화된 컨셉으로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