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엿장수 마음 대로 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사실 몰랐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 말이 엿장수가 가위를 일분 동안 몇 번이나 쩔그렁 거릴까
하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었고
오래전 일이라 어떻게 대답을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틀림 없이 오답을 말했을 것은 뻔할 것이라 생각 되는데
정답은 엿장수 맘대로!! 였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런데 이 엿장수 맘대로의 원조가 있었으니..
옛날옛적 하고도 또 옛날
조물주께서 만물을 창조 하였을 때
종족을 보전하게 하고자 도구(?)를 만들어 주었는데
공정성을 기하고자 동물 들에게 쪼차바리 선착순을 시켯다.
그 결과
말이 일등을 하였기로 가장 훌륭한 물건을 하사받았다.
이어 그 사용 회수를 정해 주는데
이 때는 조물주가 공정성을 잊어 버리고
한마디로 조물주 맘대로 지 꼴리는 대로 정해 주는데
호랑이 차례가 되었다.
가만히 호랑이의 상통을 들여다 보던 조물주,
아무리 자신의 창조물이 라지만
하도 그 모양과 생김이 고약 한지라
이놈을 마냥 번식 하게 했다가는큰일 이겠다 싶어
얘! 호랑아 너는 평생동안 한번만 하여라! 하셨는데..
잔뜩 기대를 하고 기다리던 호랑이
에엥~ 뭐시라!
지금 뭐시라 하시었소?
평생 한번 이라 고라고라??
화가 꼭지 까지 치솟아 뚜껑이 열리게 되고
이놈시 영감탱구 조물주고 뭐시고 칵~! 잡아 묵어 삐린다고
달겨 들기에 이르자
마침내
조물주께서 체통이고 뭐고 돌볼 겨를도 없이
36 계 줄행랑을 놓게 되었는데..
이때
호랑이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인간이
졸래졸래 쫓아가며
아니 조물주님 토낄때 토까 시더라도
지 게도 회수는 정해주고 토끼 시와요
하면서 보채니
도망 가기에 바쁜 조물주 께서
엉겹결에그만,
야야 잉간아!
니는
니 맘대로 했삐그라 그라그라 ~~~~~
이렇게 되어서
오늘날 인간은 그 본래 종족 번식의 목적외에
도구를 무한정 사용 할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엿장수 맘대로 & 하고싶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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