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게 대구야 상어야?" 서해 먼바다 침선낚시

[취미원예]

이게 대구야 상어야?" 서해 먼바다 침선낚시

미터급 대구 한사람이 3~5마리씩... 연질 우럭대, 100호봉돌 외줄채비, 미끼는 오징어내장

권역: 충남,서천

리포터: 용신호

최초등록: 2007-07-07 20:48:54

조회수: 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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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서해 먼바다에서 올라오는 대구는 평균씨알이 80cm 이상일 정도로 굵습니다. 한사람이 3~5마리는 어렵잖게 낚을 수 있으므로 실속 또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해 먼바다 침선낚시에 미터급 왕대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사람이 80~90cm 급으로 3~5마리 정도는 기본으로 낚을 수 있으며, 씨알 좋은 우럭과 열기가 손님고기로 올라옵니다.
먼바다 대구낚시는 연중 가능하지만 여름에 씨알이 굵고 마릿수도 좋은 편입니다.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낚싯배로 3시간 정도면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대구 씨알이 워낙 굵다보니 장비와 채비를 튼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연질 우럭낚싯대에 6~8호 합사줄이 감긴 전동릴이나 장구통릴을 준비하고, 여기에 100호 봉돌이 달린 외줄채비를 연결하면 됩니다.
연질대를 쓰는 이유는 입질 파악이 쉽고 끌어내기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경질대를 쓰면 약은 입질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끌어낼 때 채비가 터지기도 합니다.

▲ 대구를 노리다 보면 간간이 씨알 굵은 우럭이 올라옵니다. 50cm가 넘는 대형급도 드물지 않습니다.

목줄은 20호 이상을 연결하고, 바늘을 2개 정도 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미끼는 오징어 내장을 주로 씁니다.
대구는 오징어 내장을 천천히 씹어가며 삼키기 때문에 입질이 오면 한동안 기다렸다 미끼를 완전히 삼켰다고 생각될 때 끌어내야 합니다.
대구는 입 주변이 약해 너무 빨리 끌어내면 찢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연질 우럭낚싯대에 6~8호 합사줄이 감긴 전동릴을 달고, 100호봉돌이 달린 외줄채비를 연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미끼는 주로 오징어 내장을 씁니다.

대구를 노리다 보면 50cm 안팎으로 굵은 우럭이 종종 올라옵니다.
대구 조황이 시원찮을 때는 우럭 포인트로 들어가 재미를 보기도 합니다.
또한 20cm가 넘는 열기가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워낙 맛이 좋아 인기가 급상승 중입니다.

먼바다 침선낚시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출조 전 기상을 확인하고, 멀미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요즘은 장마철이긴 하지만 바다 상황이 좋아 당분간 꾸준하게 출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삯은 1인당 10만원이며, 채비와 미끼는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문의
충남 서천 홍원항 용신호 041-353-6740, 016-406-6741
홈페이지 www.ysho.kr

▲ 서해 먼바다에서는 씨알 굵은 열기가 종종 올라옵니다. 맛이 좋아 갈수록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