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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라산 하르방의 건강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바위섬
지방에는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있고 불포화지방중에
오메가3(DHA, EPA)가 있는데...
이 오메가3 기름은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 영양소가 아니라...
매일 돌아가는 기계에 자주 기름을 쳐주지 않으면 망가지듯이....
필수지방산이라서 몸에서 합성이 안되니까 꼭 식품으로 섭취를 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카페에는 통풍 때문에 카페를 찾아왔다가 불후의 명약인 현미김치
를 먹고 완치의 기쁨을 누리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오메가3는 많은데 통풍에 좋지 않은 퓨린 성분이 많은 등푸른 생선도 제대
로 드시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데...
몸안에 들어가서 오메가3로 변화되는 알파리놀레인산이...
현미김치에도 소량이 들어 있는데 드실 때 침으로 잘 녹여서 맹물이 되게
해서 드시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식물성 기름에 대해서 생로병사의 비밀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생들기름을 먹고 난치성 관절염과 아토피를 치료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들깨에는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를 비롯한 모든 음식물 중에서 최고로 많은
60%나 되는 오메가3 지방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아마씨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 있지요..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오메가3가 들기름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이
들어 있는 호두 잣 등 견과류도 자주 드시고 ...
생들기름을 하루 한 숫깔 정도는 드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검색창에 들기름 찰밥이라고 치면 죽염창시자 인산 김일훈 선생님이 신약이
라는 책에 극찬한 금방지은 검은찹쌀 섞은밥에 들기름을 섞어서 먹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생들기름은 산나물 무침에 넣어도 고소하니 맛이 있지요..자기 직전에 한 숫
깔 침과 섞어서 오래 물고 있다가 드셔도 숙면과 구강위생에 좋다고 합니다...
유정란 계란 노른자에 생들기름 한 밥수가락을 넣어서 밥에 비벼 드시거나
식사전에 드시면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정력제가 되고..흰머리가 검어지는 모
발 보호제가 되고 아이들 머리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자라는 아이들에게 많이 오는 DHA 증후군이란 ..
튀김이나 페스트 푸드에 많은 포화지방이나 오메가6나 오메가9에 비해
오메가3 지방을 적게 섭취해서 아이들이 산만하고 집중을 못한다고 합니다...
하루 한 숫깔 정도 생들기름을 밥에 비벼서 주면 고소해서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아이들 성장에도 좋고 산만한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들기름을 비롯한 식물성 기름에 열을 가하면 비교적 열에 강하다고 알려진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같은 것도...
몸에 유해한 트렌스 지방 같은 것이 많이 생겨서 좋지 않다고 봅니다...
튀김이나 지짐 같은 것은 아주 가끔만 드시고 계란도 후라이 보다는 찜으로 드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고등어구이 같은 것도 맛이 좋다고 요즘 많이 나오는 양면펜에 기름없이 고등어 자체의 기름으로만 구워서 드시는데..
오메가3가 많은 고등어의 기름이 고열을 받으니 트렌스 지방과 몸에 안 좋은 많은 유해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고등어를 냄비에 물과 무우와 양념을 넣고 조려서 드시는 방법입니다...
미국의 이름 있는 중년의 연예인이 일주일에 3-4번씩 생선초밥을 먹고는
수은중독에 걸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 보도된 적이 있었는데...
6월 18일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방영된바와 같이 등푸른 생선과 고래,참치
같은 등치큰 생선류에 수은등의 중금속이 많아서 자주 먹으면 치매등의 질환을
유발한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체식주의자들은 생선류 보다는 생들기름이나 아마씨유를 적극 권장
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수은해독에 명약인 현미김치를 먹고 있으니까..고래나 참치 같은 덩
치큰 어류는 되도록 가끔씩만 드시고... 생들기름보다는 많이 못하지만 오
메가3의 보고인 고등어 같은 것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구이가 아닌 조림
같은 것으로 드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고등어 같은 어류도 몸이 찬 체질은 맞지 않는데 음체질에 보약인 무우를 넣
고 수은과 중금속 해독에 좋은 마늘도 많이 넣어서 조려 드시면 별로 해가
없다고 봅니다..
고등어의 껍질은 오메가3가 많다고 같이 먹으라고 하는데 수은 같은 것이 껍
질에 많으니까 껍질은 벗기고 드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생선도 염장절임이나 건어물보다는 생물을 조려서 드시는 게 기본이라고 합니다..
생선회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문제점 많은 양식을 전혀 할 수 없이 먼바다에
서만 잡아서 냉장상태로 들여 와서 주로 선어마을이라는 횟집에서 유통되는
병어나 가오리 같은 선어회를 1주일에 한 두번 정도 드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섭식법이라고 봅니다...
시중에 비싸게 팔리는 수입 아마씨와...
비교적 저렴한 들기름은 기름이 많이 나오고 고소한 맛이 좋다고 대부분
300도 이상의 열을 가해서 볶아서 기름을 짜서 나오기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
이 많이 들어 있다고 봅니다..
들깨도 볶아 놓은 것은 오래 두지 못하지만..
생 들깨는 상온에 몇년을 두어도 상하지 않습니다.,..
생 들기름은 산폐되는 속도도 볶은 것에 비해 좀 오래 간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병 뚜껑을 딴 것은 한 달안에 드시는 게 좋고 3개월 이상 된 것은 버리는 게 좋다고 봅니다...
오래두고 양념으로 쓰시려면 국산 참기름과 같이 섞어서 쓰시면 한 4-5개월은 두고 쓰실 수 있습니다..
아래 기사에는 5대5로 섞으라고 나오는데..
들기름 80%에 참기름 20% 섞어서 쓰시는 게 몸에는 더 좋다고 봅니다...
몸에 열이 많은 양체질은 생 들깨를 씻어 말려서 하루 한 번 식사전에 한 줌씩 잘 씹어서 드시면
제일 좋다고 봅니다...들깨의 효능은 검색창에 치면 나옵니다..
몸이 찬 체질은 생들깨는 별로 좋지 않고 생들기름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생들기름은 성질이 따스해서 음체질 양체질 가리지 않고 다 좋으며
씹어서 먹는 것 보다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된다고 봅니다..
들깨를 가루 내어서 먹는 방법은 냉동을 시켜도
산패가 빨라서 1주일분량씩 만들어서 금방 드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국산 들깨를 사서 기름집에 갖고 가서 짜달라고 해도 대부분 거절 한다고 합니다...
기계 사이 사이에 들깨가 끼어서 씻어내는데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기름집 주인에게 잘 얘기 해서 생들기름을 짜서 드시는 분들도 있
다고 합니다만 대부분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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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생들기름) 치면 요즘 생들기름 짜는 전용 착유기로 바로 짜서 택배로 보내줍니다...
작은병으로 두어개 주문해서 김치냉장고나 냉장고 싱싱칸에 넣어두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한살림이나 카토릭농민회 새생명공동체 같은데 주문하시면 무농약 들깨를 생
들기름으로 바로 짜서 보내줍니다..
국산 참기름보다는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고 봅니다
들기름도 현미김치와는 궁합이 잘 맞는편이라서 밥에 생들기름 한 숫가락
비벼서 먹고 바로 현미김치 드셔도 좋다고 봅니다
요즘은 등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알약으로 나오는 오메가3도 많이 나오는데 수은 같은 것을 잘 제거한 것을 드셔야 하지만...
아이들이나 임산부들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DHA가 더 좋다고 보지만...
생들기름이 그 보다 훨씬 더 좋다고 봅니다... .....
기름에 대한 책도 여러권 읽었는데 ..
밤 늦은 시간에 소주와 같이 고열이 오른 불판에 구워먹는 삽겹살 같은 육류
의 포화지방이 당뇨병을 비롯한 성인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제대
로 알고 먹는 사람은 적다고 봅니다...
불포화지방이 많아서 좋다는 오리고기도 포화지방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오리고기를 포함한 모든 육류는 일본사람들처럼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곰탕으로 나온물도 버리고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그것도 자주 먹으면 안
되고 가끔씩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의학박사님이 쓴 곰탕이 건강을 말아먹는다 라는 책도 나와 있지요 곰탕의
국물이 칼슘의 보고로 키를 크게 하는 게 아니라 혈관을 막히게 하고 성인병의
씨앗을 뿌린다고 하는 군요
육류는 샤브샤브 같이 짧은시간에 삶아서 먹는 것이 곰탕 같이 오래 삶은 것
보다 훨씬 소화도 잘 되고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머리를 좋게 하고 키를 크게 하는데는 현미김치와 함께 생들기름..
칼슘과 칼슘의 섭취를 돕는 비타민D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야채스프를 먹이는
게 훨씬 더 좋다고 봅니다
육류와 생선과 식물유의 기름성분을 제대로만 먹어도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봅
니다..무엇보다도 우리의 현미김치는 미강유와는 달리 발효를 통해 흡수되기
쉬운 알파형대로 들어 있는 좋은 기름성분이 들어 있어서 중금속을 비롯한 많
은 오염물질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파숫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름 하나만 잘 쓰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아래의 내용은 기름의 황제 생들기름에 대해서 옮겨온 글입니다..
참고 하시고
몸에 안 좋은 기름과 유해식이 판을 치고 몸안을 녹슬게 하는 불건강한 먹
거리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
몸의 정화와 해독에 뛰어난 현미김치를 더욱 열심히 드시면서...
건강생활을 전파하시는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체질 개선 영양 덩어리
독특한 향으로 맛을 더하는 들기름은 우리의 전통음식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
비타민과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리 몸에 매우 좋습니다.
들기름은 따뜻한 성질로 몸을 따뜻하게 보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폐가 약해 기침이 심한 사람의 경우 들기름 두 숟가락에 달걀 한개 꿀 한 숟가락을 섞어 한꺼번에 마시거나
들기름에 마늘을 넣어 먹었습니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가 60%이상 들어 있으므로 그 어떤 기름보다 우수하며, 오메가3의 질병치료 효과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는 암에도 매우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먹는방법
가공 정제된 제품보다는 압착에서 얻어낸 들기름이 더 좋고 들기름보다는 들깨를 살짝 복아서 먹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껍질을 까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을 냉장실에 보관하여 드시면 산화될 염려 없이 신선한 들깨를 온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들기름의 보관방법
들기름은 산화가 빨리되므로 반드시 냉정고에 보관해야합니다.
예전에는 소금독에 묻어두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소금독이 없으므로 소금이 담긴 그릇에 들기름 병을 꽂아두어도 됩니다.
신선한 들기름은 세포막 주성분(EPA, DHA)으로 도움을 주지만 1개월이 되면 오메가- 3지방산인 리놀렌산의 산화가 시작되어 암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여 개봉하지 않았더라도 3개월 이상 된 것은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들기름의 산화와 변폐를 지연시키려면
참기름과 5:5 비율로 혼합하여 냉장 보관하여 사용하면 좀 더 오래(6개월 이내) 쓸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참기름은 오메가-6 지방산으로 들기름보다 48배의 산화안정성 이 뛰어 납니다. 그것은 참깨의 리그난 성분 중에 항산화, 항암기능을 가진 세사민, 세사몰린등의 미량의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들깨
들깨는 박하과의 일원인 아시아산의 식물입니다. 기침과 폐질환에 좋고 식중독의 완화와 독감예방, 에너지불균형의 회복을 위해 주로 사용했습니다.
들깨는 학습능력 증가를 도울 수 있고 또한 조리용 약초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들깨를 '임자'라고 합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은 없습니다. 참기름이 찬 성분인데 반해 들기름은 따뜻한 성분입니다.
그래서 추운 북쪽지방에서 많이 먹습니다. 들깨는 기를 내리고 속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하며 몸을 보합니다. 심장과 폐를 눅여 기침을 멈추게 하며, 얼굴빛이 좋아지게 합니다. 특히 폐기가 약해 기침이 심한 사람의 경우 들기름 두 술에 계란 한 알, 꿀 한 술을 섞어 한꺼번에 마시면 좋습니다.
들기름에 마늘을 넣어서 먹어도 기침을 낫게 합니다.
또한 들깻잎은 비위를 고르게 하고 냄새를 없애는 작용을 합니다. 정수를 왕성하게 하여 신장에 좋고, 뇌하수체에도 영양을 미쳐 치매 예방도 됩니다. 들깻잎은 생으로 먹어도 좋고 나물로 먹어도 좋습니다. 나물로 무쳐 먹는 것이 향이 더 강합니다.
들기름 오메가3는 생선 오메가3와 같은 성분
이중 다가 불포화지방은 오메가-3계 지방산과 오메가-6계 지방산으로 구분됩니다.
단가 불포화지방산에는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고,
다가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3계 지방산은 참치, 고등어 등이 생선기름, 들깨기름, 콩류에 많고,
오메가-6계
지방산은 옥수수기름, 면실유, 콩기름, 해바라기씨 기름 등에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들기름은 60%이상이 오메가 3계열 고도불포화지방산인 알파리놀레산( -linole-nic acid)으로서 심장, 혈관계통질환 특히 관상동맥질환의 예방 억제효과가 있습니다.
캡사이신의 생리적 작용은 식욕증진, substance P에 의한 신미성, 타액분비항진, 장관 연동운동 항진, 식염섭취량 저하, Ca2++에의한 혈관 확장 수축, 위산분비항진, 콜레스테롤 저하, catecholamines에 의한 에너지대사 항진과 생리활성 펩티드 방출항진(이수천 등, 1998), 캭슘 흡수율 증가(이기열, 1976), 감각신경(Fitzgerald, 1983), 순환기 호흡대사 및 소화흡수 그리고 체온조절(Virus 등, 1972), 혈압강하(Toda 등, 1972)
생들기름으로 나물을 무쳐 보고 손을 수돗물에 씻어 보셨나요?
액체새제 한방울 쓰지 않고도 손에 기름기 하나 남김없이
뽀드득 씻겨지더군요..
그러나 볶아서 짠 다른 기름류로 나물을 무친 후에는 타올에 새제를 쓰지 않고서는
도저히 손의 기름때는 씻겨지지 않습니다.
의심나면 썩쎄스 님들도 한번 해 보세요..
이는..
다른 기름류처럼 혈관에 쌓이지도 않으며
이미 쌓인 콜레스테롤도 청소해 준다는 결과 이기도 하겠죠.
혈관이 깨끗하면 혈액또한 깨끗할 것이며
혈액성 질환으로 오는 현대병으로 부터 조금은 자유로워 지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일년째 생들기름 생들깨가루를 먹고 있는데
주위 친구나 이웃들이 그러더군요
피부도 좋아지고 주름살도 많이 없어졌다고요 그러나
저..생들기름 생들깨가루 먹는다고 절대로 야그 안합니다
나혼자 이뻐질라꼬요....ㅎㅎ
제가 생들기름 생들깨가루를 판다고 해서 아래의 정보를
퍼온게 아닙니다..-/-;;
어차피 정보는 나누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생들기름’을 찾으시라>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칼의 양쪽에 날을 내면 ‘양날의 칼’이 된다. 칼이 유일한 무기였던 시절, 이 양날의 칼은 괴력을 발휘했을 게 틀림없다. 아무 쪽으로나 내리쳐도 살상 효과를 낼 수 있었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이런 칼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자칫 잘못 휘두르면 자신을 벨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일러스트레이션/ 이우만) |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있는 기름, 그중에도 특히 ‘들기름’이 바로 이 양날의 칼이 아닐까. 정성 들여 짠 신선한 들기름은 우리 몸을 지켜준다. 천금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많은 영양물질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다. 하지만 이 기름이 열을 받아 상하게 되면 흉물로 돌변한다. 그 많던 유익한 물질들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대신 유해물질의 대명사인 트랜스지방산, 활성산소, 과산화물, 알데히드 화합물, 환경오염물질 따위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이렇게 타락한 들기름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크게 해친다.
이런 상식에서 최근 보건당국이 발표한 국내 식용유지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수십 가지 브랜드의 식용유지들에서 ‘벤조피렌’이라는 유해물질이 과량 검출됐는데, 그 가운데 들기름도 여섯 품목이나 끼여 있었던 것. 벤조피렌은 환경호르몬이자 발암 의심물질이다. 이 물질은 보통 300℃가 넘는 고온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들 들기름이 제유 과정에서 그 정도 높은 온도를 거쳤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들기름은 자연이 동양인에게 선사한 위대한 선물이다. 서양 사람들에게는 아마인유를 주었다. 미국의 10대 영양학자이자 지방 연구의 대가인 안 기틀만 박사는 아마인유를 ‘액체금’(liquid gold)이라 부른다. 들기름도 뒤지지 않으니 당연히 같은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 단, 한 가지 조건은 ‘신선할 때’에 한해서다. 유감스럽게도 두 기름은 열을 참지 못한다. 식용유지 가운데 고온에 가장 취약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의 숙명이다. 가열하는 순간 ‘액체금’은 ‘독극물’로 변한다.
“온도를 올려야 기름이 더 잘 짜져요. 맛도 고소해지고. 색깔도 물론 더 진해지지요.” 언론의 추궁을 받은 한 제유업자의 변명이다. 이런 목적이 과연 ‘액체금’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가치를 지닌 것일까. 착유기의 온도가 올라갈 때 기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들은 정말 몰랐을까. 알고 있었다면 ‘양심불량’이고, 몰랐다면 ‘직무유기’다.
벤조피렌이 만들어진 들기름은 더 이상 들기름이 아니다. 그 속에는 벤조피렌뿐 아니라 수많은 유해물질들이 득실거린다. 이제 들기름의 탈을 쓴 이런 불량 기름들이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추상같은 대책이 절실한데…. “이번 벤조피렌 검출 수준이 인체에 해로운 정도는 아니다.” 보건당국의 공식 코멘트다. 미리부터 업체들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
결국 모든 책임은 소비자 각자가 져야 한다. 어떻게 들기름을 선택해야 할까. 색깔이 연하고 맛이 덜 고소한 쪽을 택하는 게 일책일 수 있겠으나 소극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더 적극적인 방법은 없을까? 있다. ‘생들기름’을 찾으시라. 들깨를 볶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 짠 생들기름이 시판되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액체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