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앞쪽의 안쪽부분에 염증이다. shinsplints는 일반적인 하지의 여러 질환들을 의미하기 때문에,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shinsplints(정강이 통증)" 라는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하지의 건염(tendinitis)에 주안점을 두고 이 단어(정강이 통증)를 사용할 것이다.
♣ 증상
정강이 안쪽(통증이 바깥쪽으로 퍼질 수도 있음)을 따라 압통과 찌르는 듯한 동통을 느끼며 무릎 2 - 3센티 아래서부터 발목까지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염증이 있는 부위를 누르면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보통 달리기를 시작할 때 심하게 나타나나 달리기 중에는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통증이 점차 사라지게 된다.(정강이 뼈의 스트레스 골절과는 다름, 이런 경우에는 계속 아프다). 건염이 있을 때는 달리기 후에 통증이 다시 나타난다.
♣원인
종아리근육이 피곤하거나 유연성이 부족하면 건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게 된다. 콘크리트로 된 인도와 같이 딱딱한 바닥을 달릴 때는 과도한 내전이 일어나 건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게 된다. 러닝 초심자들은 이전에 다리근육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강이 통증이 쉽게 잘 나타나게 된다. 초심자들에게 나타나는 또 다른 흔한 이유는 신발문제이다. 즉, 러닝화가 아닌 다른 신발이나 잘못 선택된 러닝화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쉬다가 러닝을 다시 시작할 때도 이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람들 대부분은 운동량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자가치료
많은 러너들은 가벼운 정강이 통증을 느끼지만 대부분 참을 수 있다. “시즌 초반에 나타나는 정강이 통증은 시즌 중 신체가 어느 정도 적응 될 것이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라고 족부학(podiatrist) 의사인 데이비드 오브라이언이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 시즌에는 달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하루 3번씩 15분간 염증부위에 얼음맛사지를 해주고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약을 먹는다. 얼음 맛사지는 운동직후 바로 한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운동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쉬어야 한다 회복기간은 2주에서 4주정도 걸릴 것이다.
♣의학적 치료
자가치료를 하거나 2-4주 정도 쉬어도 통증이 가라 않지 않는다면 의사를 만나 봐야 한다. 초음파 치료나 항염증제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수술은 거의하지 않는다.
♣대체운동
수영, 수중달리기, 수중걷기, 약한 강도의 자전거 타기 등 체중부하가 적은 운동이 좋다.
♣예방법
다리 앞 부분의 건과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힘을 강하게 한다. 의자나 책상에 앉아서 발 부위에 중량을 부과한다. 그런 후 다리를 굽히지 않고 쭉 편 상태로 발을 위아래(몸 쪽/바깥쪽)로 움직인다. 파트너가 발목을 잡고 저항을 주면서 실시하는 방법도 있다. 밴드운동으로 하지의 근력을 항상 강화시켜라. 예를 들면, 밴드를 기둥(소파다리)같은 곳에 걸어놓고 밴드를 늘려서 반대쪽 부분을 발끝부분에 걸어라. 그런 후 밴드의 저항을 느낄 수 있도록 발을 앞으로/뒤로 움직여 준다. 밴드는 의사가 처방해 주기도 하고 스포츠용품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탄력 튜빙을 달라고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움직임을 잘 조절해 주는 운동화를 신었는지, 아니면 의사가 이러한 운동화가 필요하다고 했는지 잘 확인하라. 낡은 운동화는 신지 않도록 한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바닥이 부드러운 곳을 달려라. 달릴 때 보폭을 너무 크게 하면 정강이쪽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지기 때문에 보폭을 크게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