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마지막날 저녁에 뭔가 명절음식이 아닌 것을 먹고 싶었다...모든 이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계속하여 매끼 비슷비슷하고 같은 메뉴를 먹으니 말입니다. 맞죠?
집에서 멀지 않은 홈플러스 안에 있는 애슐리에서 간단한 부페식으로 할까? 아니면 목동현대백화점 6층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서 치킨 샐러드로 할까? 망설이다가 백화점에 들를 일도 있어 현대백화점 6층으로...부페식도 식사량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외에는 존 다이어트를 지킬 수 있어서 좋고, 이태리 메뉴도 잘 선택하면 존 다이어트에 제법 가깝게 먹을 수 있어서 선호한다.
우선 6층 식당가를 둘러보다가 아내가 호면당 샤브샤브가 어떠냐고 묻기에 샤브샤브는 존 다이어트와 가장 근접한 메뉴라서 예전에 상당히 즐겨먹던 메뉴라 흔쾌하게 결정하였다.
소고기 샤브샤브는 1인분이 11,000원, 세트메뉴로 소고기 샤브샤브에 롤이 추가되어 15,000원...세트를 주문하였다.
처음에 1인당 4개의 롤과 오이와 무 절임이 나왔다...롤은 밥, 맛살 그리고 날치알(?)이 얹혀져 나왔다. 맛살에 약간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것을 빼면 탄수화물 위주의 메뉴라서 코스의 첫 번째 음식으로는 아쉽다. 첫 번째로 가벼운 단백질 식품이 준비되면 좋을 텐데...그래서 롤을 한 개만 우선 먹었다...그리고 샤브샤브를 조리할 냄비가 상에 올려졌다....소고기는 1인당 100g이 준비되었다. 4블록에 약간 부족하다...이를 어찌 극복할 까...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종업원에게 날달걀 1개를 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의외로 흔쾌히 갖다 준다...달걀을 샤브샤브 끓는 물에 넣어 익혀 먹으면 단백질 1블록을 가볍게 해결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맥주도 가볍게 곁들였다. 1병에 330ml...반을 따라서 약간 남기고 마셨다...롤도 반을 남기고 녹차 면도 반을 남겼다. 그래야 zone에 들어갈 수 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달걀을 하나 추가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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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뉴에 없는 달걀을 흔쾌하게 갖다 준 매니저의 자세는 참으로 높이 평가할 일이다...^^
인원수데로 달걀을 준비해 주시는 매니져님의 센스!! 분위기도 차분하면서 밝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엔 저희 가족끼리도 한번 가볼까 합니다. ㅎㅎ 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 계란을 주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