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공인중개사를 하시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열정이 넘치시는 형제님께서 이번에
창조과학회 김명현교수님과 서울대학교 출신의 '바르게 읽는 성경'의 저자 김문수목사님을
모시고 1박2일로 강의를 한다며 저를 초청하셔서 전도여행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송형제님도 함께 가기로 하였는데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서 이번에는 혼자 다녀왔습니다.
볼일이 있어서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모임장소인 펜션에 도착하였는데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더군요..
덕분에 잘 얻어 먹었습니다. 포항의 과메기도 준비 했더군요.. 사실 참석하는 사람마다 회비가 있어서
이번에는 돈이 없어서 못간다고 알려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분들을 위해서 회비를 준비했다며
꼭 와달라고 하셔서 갔었습니다.
9시가 되어서야 강연이 시작되었는데 그분들의 가족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만 초청을 받아서 20명 남짓
모였습니다. 초대 받은 사람중에는 한동대학교 출신도 있었고 포항공대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 한동대
국제학교의 자녀가 입학하게 되어 포항으로 내려온 치과의사도 있었으며 보석상 사장님도 계셨고 포스코와
관려되어 일하시는 형제님도 계셨습니다.
김명현교수님은 최근에 예언서인 '다니엘서'를 과학적으로 풀이를 하셔서 강연해 주셨는데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전문가 답게 강연을 잘 하시더군요.. 교수님도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주님 오실날이 임박한 마지막시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다니엘서를 통해서 증거를 하고 계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이번 모임을 주체한 형제님께서 김명현교수님께 믿음이 없는 자매도 있으니깐 '거듭남'에
대해서 잠시 말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시기에 과연 어떻게 과학과 접목을 하여서 거듭남을 설명을 하실까
잔뜩 기대를 하고 청중을 하였는데 황당하게도 예수님을 믿는 것이 거듭남이라고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영향력이 있는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미혹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여서 반문을
하려고 하다가 괜히 말했다가 성경지식과 기본 지식으로 부족한 저만 망신을 당할까바 일단은 참고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 그 당시에는 행위 구원론에 빠져서 거듭남을 성화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거듭남은 중생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 봅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자정경에 끝이나고 이어서 김문수목사님의 간증과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용은 개역개정에 변개된 곳이 5,6%정도가 된다며 킹제임스 성경과 비교를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셨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중에 그것이 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자신은
많은 성경중에서 정동수 목사님이 번역을 하신 킹제임스 흠정역을 지지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강연중에 구원론이 나왔는데 목사님도 김명현교수님 처럼 믿기만 하면 '휴거'가 되고
신앙생활을 잘하고 못하고는 상급에 차이라고 가르치더군요..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나 그렇게 하니깐
기가 차고 거룩한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그때부터 갈등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분들이 이곳에 참석한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는데 가만히
나둬야 되는 것인가? 아니면 당신들이 전하는 것이 틀렸다며 올바른 구원론을 전해야 되는 것인가?
갈등을 하였습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김명현교수님은 KAIST 재료공학 박사 출신의 전 한동대학교 교수였으며
성경과학선교회 대표로서 창조과학 강연을 하시며 기독교에서 유명한 분이시고 김문수목사님은 서울대학교
박사 출신에 포항공대,성균관대 교수이며 학교를 다닐때에 일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하고 소위 성경박사라고
일겉는 분이신데 과연 내가 성경말씀으로 저들과 붙어서 이길수 있을까 두려움이 몰려 왔습니다.
괜히 말했다가 전도사 명예를 실추시키고 망신만 당할까 겁이 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저들을 변화시키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길로 인도함을 받을수 있고 저는 앞으로 저들과 함께 하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기에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만남에서 전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지혜와 지식으로는 저들보다 부족하겠지만 성령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면
이길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기에 강연이 끝나고 토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강의가 새벽 2시 반경에 마쳤기에 그곳에 참석한 몇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갔고 7명이 남아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침착하고 부드럽게 말을 하려고 하였으나 감정을 억누르고 흥분을 하여서
떨리는 목소리로 늦은 시간까지 두분의 강연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서는 김문수목사님과, 김명현 교수님께 토론을 신청 하였습니다. 먼저 저와 마주보고 있는 김문수 목사님께 마태복음 7장21절에 대해서 물었더니 거기에서 말하는 곳은 천국이 아니고 지상에 임하는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밑에 구절을 읽어드리면서 이것은 죽은뒤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장면이라고 전하여 주었더니 21절과 22,23절은 시간적으로
간격이 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더이상 논쟁이 안될 것 같아서 요한복음 3장3절에 말씀을 전하며 이것은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 물었더니 실망스러운 대답을 하더군요.. 그래서 히브리서 12장 14절에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보시냐고 했더니 두분께서는 거룩함을 희석시키더군요..
그러던중에 김명현교수님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어서는 안된며 그렇게 한다면 죄를 지을수
밖에 없는모든 사람들은 죽기전에 예수님 믿어야 되겠다고 비아냥 거리더군요..
어이가 없고 기가 차서 다음 성경말씀으로 넘어 갔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 열처녀 비유, 양과 염소는 전부 믿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는 이것은
어떻게 설명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달란트는 성경말씀이고 열처녀는 이스라엘에 결혼 풍습을 알아야
되는데 열처녀가 아니라 하나님은 한명의 신부를 원한다고 하면서 소위 성경박사라고 하는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엉터리로 해석 하여 믿으면 무조건 천국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김문수목사님은 정말 성경을
달달 외우고 있더군요.. 한마디로 척척박사같았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두분 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하던 못하던 상관없이 환란전에 모두 휴거가
될것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킹제임스 흠적역을 만든 정동수 목사님도 그렇게 설교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동수,김면현,김문수는 똑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를 더욱 놀랍게 한것은 베리칩을 받아도 구원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것을 받아서 마인트컨트롤이
된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의 능력이 더 강하기에 구원받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두분은 저의 말을 받아 드리지 않았고 그곳에 계시는 다른 분들도 그들과 같았습니다.
논쟁이 끝나고 새벽 4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중에 어느 형제님은 저보고 들으라고 교만하게도 자기는
베리칩을 받고 싶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그들이 이단같이 느껴지고 교회를 미혹하는 사람들 같이 느껴져서
그날 떠나려고 하다가 나도 한때는 저들처럼 잘못된 구원관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들을 조금 이해를 하였고 시간도 늦었고 실례가 될 것 같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면 안되기에 불편하였지만 잠을 잤습니다.
늦은 아침이 되어 일어났는데 초대하신 형제님은 또다시 김명현 교수님께 자신들이 믿는 구원관을 저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고 저는 김면현 교수님과 김문수목사님과 다시 논쟁이 붙었습니다.
그분들은 예수님을 믿었으면 죄를 지어도 회개는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이 되어 다른 가족분들이 들어 왔기에 논쟁은 끝이나고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김명현교수님은 지구나이가 6천년이고 우주나이도 6천년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김해 천문대에서
만원경으로 달을 보았는데 운석이 충돌하여 생긴 분화구가 셀수도 없이 많더군요.. 만약 우주과 6천년
역사라고 하면은 그것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듣기로는 교수님은 노아의 방주의 공룡 새끼들이 탔으며 '용'이 라는 동물도 존재 했을수도 있다고 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제중에 알았지만 한동대를 설립한 분은 집사님이시고 사돈 되시는 분들도 사업으로 성공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일반적으로 한동대는 고려대,연세대 수준으로 보는데 그보다 조금 못하게 평가 되기도 합니다.
교수님은 서울대,카이스트를 들어 갈수 있는 학생도 한동대를 들어갈 가치가 있다며 한동대학교를 나온
사람들이 전국의 학교 중에서 제일 잘 뭉친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기업에서도 인품이 되어 원만한 대인관계를 하는 한동대학생을 선호하며 학교 분위기도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편하게 교제하며 저녁에는 기도하는 분위가
조성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분들과 헤어지고 참으로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그렇다고 두분이 하고 계시는 창조과학 강연과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전하는 사역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대부분의 교회처럼 잘못된 구원관을 가지고
있고 성경해석도 문제가 있지만 베리칩은 구원과 관계가 없다고 가르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분들을 보고 제가 느낀것은 아무리 존경 할만하고 크게 사역을 하며 깨어 있다는 분일 지라도 그의 설교중에
베리칩이 나오지 않으면 베리칩을 666 짐승의 표로 보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포항까지 왔는데 전도는 해야 했기에 시내로 갔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시내와 죽도시장
두군데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는데 죽도시장에서만 복음을 전하고 돌아 왔습니다. 저번에는 그곳에서
확성기로 외쳐서 그런지 핍박이 제법 있었는데 그날은 육성으로 해서 그런지 핍박은 없었고 오히려 믿는
분들이 '아멘!'하면서 응원해 주었고 버스 정류장에서 설료를 할때에는 어느 젊은 할머니가 오시더니
제 손을 잡고 무엇을 말하기에 잠시 설교를 멈추었는데 이렇게 복음을 전하여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이였습니다.
죽도시장을 외치며 한바퀴 돌고는 날씨도 춥고 몸도 안좋아서 전도를 마쳤습니다.
이번에 제가 느낀것은 요즘 날씨가 추워서 밖에 있는 것이 고문같은데 지옥에 비하면 그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며 이번에 몸이 안좋아서 몇일 고생을 하였지만 지옥에서는 영원히 고통을 받는 곳이며 토요일에 대구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를 탔는데 돈을 조금 아껴보겠다고 입석을 끊어서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잠깐 고생을
하였는데 그것도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 비하면 천국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모두 예수님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서 천국에서 전능하고 영광과 존귀와 사랑스러운
하나님을 찬양하며 삽시다!
할렐루야!
죽도시장에서 말씀을 전하는 모습
펜션 가까이 있었던 월포 해수욕장을 촬영
김문수 목사님께서 강의하시는 모습
김명현 교수님이 강연하시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