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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교 근육학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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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쉼터방 + 스크랩 `파스`의 다양한 효능 & 사용요령
마리아 추천 0 조회 22 09.11.10 09: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파스'의 다양한 효능 & 사용요령
 
타박상, 근육통, 신경통, 관절염 등에 붙이고 바르는
소염진통제 파스

수많은 파스, 어떤 때 어떤 것을 붙여야 할까?
약국에 가면 붙이고 바르는 소염진통제 종류가 수십종을 넘는다. 붙이는 파스는 물론 패치, 젤, 에어졸, 로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또 뜨거운 파스, 차가운 파스도 있어 도대체 어떤 증상에 어떤 제품을 써야 맞는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시판 제품의 장점 및 증상에 따른 제품 선택요령을 알아보았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사는 주부 Y씨(36)는 버스에서 급히 내리다가 다리를 삐끗하며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리가 시큰거려 인근 약국으로 가서 넘어졌다며 파스를 달라고 했다. 하지만 약 국에서 건네주는 파스를 무심코 받아 들고 집에 와서 붙였는데 그날 밤 발목 부위가 더욱 부어 올라 다음날 아침 병원으로 갔다. 물리치료를 받으며 그는 골절상 초기인 경우 냉찜질을 해야 한 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집에 와서 파스를 살펴보니 캅사이신 성분이 들어있는 핫파스였다. 어 이가 없어 파스를 구입한 약국으로 가서 물었더니 파스 종류가 하도 많아 구체적인 증상을 제대 로 말하지 않으면 그런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타박상, 근육통, 신경통, 관절염 등에 붙이고 바르는 소염진통제는 제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 류되며 시중 약국에서 유통되는 제품만도 수십 가지 이상이 넘는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환자들 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소염 진통제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약사가 권하거나 CF를 통해 눈이나 귀에 익은 제품을 고르곤 하는데 가끔 실수할 때도 있다.

우리가 흔히 파스라고 부르는 외용 소염진통제인 파스는 소염과 진통의 효과가 있는 약물을 파 스 표면에 발라서 만든 제품으로 크게 경고제인 플라스타와 습포제인 카타플라스마로 나뉜 다.

파스류 변천사를 통해 내 증상에 맞는 파스 찾기

플라스타는 피부에 붙이는 외용제. 보통 상온에서는 고형이다. 수분이 거의 함유되지 않은 것으 로, 약물과 함께 피부에 잘 붙는 용매를 함께 붙이기 때문에 별도의 밀착포 없이 사용할 수 있 다. 통증 부위에 붙여 ‘후끈후끈’한 열기를 주어 통증을 잊게 하거나 ‘싸’ 하는 청량감을 주 어 통증을 잊게 하는 쿨링 효과가 있다.

즉 아픈 부위에 자극을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통증을 잊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 70년 대 등장한 ‘신신파스’, ‘대일파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초기에 개발된 플라스타제는 피부 발진이나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자주 일으켰다. 피부 의 접착을 돕는 용매가 자극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개발된 제품들 이 카타플라스마제로 흔히 퍼프류라고 부르는 것들이다.

카타플라스마제는 수분 함습도를 높여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들로 80년대에 등장했던 ‘제놀’이 대표적이다. 수분이 첨가돼 건조한 피부에 붙였을 때 자극이 적고 촉촉한 느낌을 준다. 카타플라스마제는 피부가 예민하여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 품이라고 할 수 있다.

카타플라스마제가 등장하면서 플라스타제도 신제품이 속속 개발됐다. 공기구멍이 있는 시트로 때 타는 것을 억제한 제품, 관절 부위에 붙일 수 있도록 신축섬유를 사용한 제품, 물 속에서도 떨어지지 않도록 한 제품 등 다양한 것들이 나오게 됐다.

또 90년대에 들어 단순한 피부자극이나 찜질효과뿐 아니라 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한 외용 소염 진통제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붐을 이뤘다. 즉 외용제에 관절염 치료약을 첨가해 통증 주위에 직 접 붙임으로써 치료 효과를 내는 제품을 개발하기에 이른 것. 그 대표적인 제품들이 ‘케토 톱’, ‘트라스트’, ‘케펜텍’ 등이다.

이처럼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피부를 통해 직접 혈액으로 투과되도록 제조해서 그 약효를 장시 간 유지하는 약물전달체계를 DDS(drug delivery system)라고 부른다. DDS의 효과가 입증된 제품 들에 한해 패치제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앞의 제품들 중에서 ‘트라스트’만이 패치제로 용인 받 았다. ‘트라스트’는 환부에 약물을 붙여 48시간 동안 일정 농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파스류를 선택할 때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들

소염진통제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은 성분. 사용한 약물이 같으면 효과도 유사하 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함유된 성분을 읽어보고 자신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 는 것이 중요하다. 파스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살리실산 메칠’은 통증을 일으키는 조직에서 척수 신경절에 이르는 신경과 신경의 지배를 받 는 말초부위에 작용해 통증완화작용을 한다. ‘살리실산 글리콜’의 작용도 비슷하다. ‘멘톨’ 은 국소를 자극하여 지각을 둔하게 하는 진통효과가 있고 살균, 방부, 청량감을 준다. ‘캄파’ 역시 국소자극 작용을 하며 청량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치몰’은 국소자극과 살균, 방부작용 을 하며 ‘초산토코페롤’은 말초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통증을 신속히 가라앉혀준다. ‘캅사이 신’은 후끈후끈한 열자극과 국소진통작용이 있다. 하지만 캅사이신 성분은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여성이나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상에서 살펴본 멘톨, 살리실산 메칠, 캄파 등 붙이거나 바르는 소염 진통제의 주성분들 은 대개 치료제라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진통과 부기를 가라앉히고 인체 스스로 자연치유가 되도 록 도와주는 보조 치료제의 역할을 하는 것들이다. 인대나 근육의 손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파스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염증이 생긴 심한 타박상 등에 파스만 붙이는 것은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

현재 약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소염진통제는 연고, 젤, 에어졸, 로션 등 다양하다. 연고나 젤, 로 션 타입은 붙이는 제품에 비해 지속성이 떨어지고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며 성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자주 발라줘야 한다. 하지만 통증 부위에 문질러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분사식으로 뿜어내는 에어졸은 쿨링 효과가 높아 통증을 빨리 잊게 해준다.

넘어져서 다친 타박상에는 쿨링과 찜질효과가 있는 제품이 좋다. 살리실산 메칠, 멘톨 등이 함유 된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단순히 신경통이나 삐었을 때, 근육통 등이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 관절염 치료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도 효과가 충분하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이나 노인성 관절염,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건염, 어깨·손목·팔목·무릎 ·등뼈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반드시 관절염 치료약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타박상이 심각해 열이 나고 염증이 생겨 고통이 심할 경우에도 관절염 치료약이 첨부된 제품 이 좋다. 또 소염 진통제를 선택할 때는 흡수율도 눈여겨봐야 한다. 아무리 약물이 뛰어나도 흡 수율이 좋지 않으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 뿐만 아니라 흡수율이 아무리 좋은 제품도 땀이 잘 빠져나가지 않고 부착력이 좋지 못하다면 약리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없다.

붙이는 소염진통제는 통증이 국소적으로 나타날 때만 효과가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 타박상 등 이 전신에 나타날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류를 붙여도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다. 이는 착용 부위에 만 약물이 침투할 뿐 약물이 다른 아픈 부위까지 흘러들어가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엉덩 이 관절처럼 피부층이 두꺼운 곳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경구용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 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넘어졌다면 어떤 파스를 붙여야 할까?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빙판길이나 스키장 같은 데서 넘어져 관절을 다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고 후 처리 방법이 서투르게 되면 부상이 악화돼버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발목 등을 삔 후 3, 4일이 지나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도 누그러져 어느 정도 나았다고 생각해 평상시처럼 걷거나 뛰 는데 이런 행동은 금물이다. 적어도 3주 동안은 조심해야 한다. 늘어난 인대는 대개 3주 정도가 지나야만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 때문. 만일 3주가 지나기 전에 무리하게 걷거나 뛰다보면 늘 어난 상태로 굳어져 나중에는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일까? 다친 후 3일까지는 얼음찜질로 부기를 빼면 서 관절 주변의 출혈을 막아야 하고 그후에는 뜨거운 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게 원칙이다.

따라서 삔 발목을 파스로 찜질할 때에는 파스 종류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발목을 삐어 관절 을 다친 직후의 부어 있는 상태에서 열찜질 효과를 내는 파스를 붙이게 되면 상처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또 급성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열 파스를 사용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피하 출혈이 촉 진돼 부작용이 발생한다.

빙판길이나 눈길 등에서 넘어져 관절을 삔 직후라면 얼음주머니나 냉찜질 효과를 내는 파스를 사 용해야 한다. 하지만 부은 부위가 가라앉은 뒤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따뜻한 물수건 등을 사용해 열찜질을 하거나 열파스를 사용하는 게 좋다. 증상이 1주일 이상 계속되면 재활의학과나 한방병 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파스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파스는 30개월 이하의 유아에게는 금기이며 어린이에게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파스 사용시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중의 하나가 파스를 붙인 부위에 나타내는 피부 알레르 기 반응. 피부색이 발갛게 변하거나 부어오르고, 물집이 잡히는 것은 파스를 피부에 붙여주는 역 할을 하는 접착제 성분에 대한 피부 알레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접착제 성분에 대한 연구개발 이 활발히 이루어져 이런 알레르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으나 발생률이 아주 없을 수는 없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다른 제품을 선택,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파스를 장시간 사용할 때는 파스를 떼어낸 자리에 곧바로 새로운 파스를 붙이지 말고 최소한 2시 간 정도 여유를 두었다가 붙이는 것이 좋다. 피부 부작용이 전혀 없는 제품이라도 장시간 붙여두 면 발진이나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어떤 제품의 파스를 사용하든 피부가 숨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플러스 정보
 
쿨파스와 핫파스의 차이점

쿨파스는 냉찜질용으로 사용되며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통증을 덜어주며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 용을 한다. 이로 인해 세포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이 적어지므로 염증 반응이 지연된다. 따라서 타박상이나 골절의 초기(48시간 이내)에는 냉찜질을 해주어야 한다.

반면 핫파스는 뜨거운 찜질용으로 사용한다. 이는 피부 및 혈관, 림프관을 확장시켜 혈액과 림프 액의 순환을 촉진하므로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신경통의 회복을 도와준다. 또 신경의 감수성을 낮 추어 통증을 덜어준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근육통, 위경련에 좋다. 한편 염증을 가속화시켜 빨 리 곪게 하므로 염증성 질환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알아두세요
 
파스의 분류와 특징

구분 대표제품 효능·효과 특징
플라스타제
(파스제)
01 신신파스S(신신) 염좌, 타박,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살리실산메칠,멘톨 등 함유 진통효과, 비타민E 함유
02 케토크린(신신) 견관절주위염, 관절염, 류머티즘, 신경통 밀착포 없는 진통 소염 습포제
03 케펜텍(제일) 관절염, 근육통, 류머티즘 무취, 무자극, 24시간 약 효 지속
04 케토톱(태평양) 변형성관절염, 견관절주위염, 근육통 붙이는 관절 염 근육통 치료제
05 케넨서(상아) 변형성관절염, 류머티즘, 신경통, 견건초염 무밀착 포, 살색, 무향, 무자극
카타 플라스마제
(퍼프제)
06 케토크린(신신) 견관절주 위염, 관절염, 류머티즘, 신경통 밀착포 없는 진통소염 습포제
07 신감(신신) 염좌, 타박,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통 황백 치자 등 한방습포제
08 루마파프(한미) 류머티스성 관절염, 견건초염, 근육통 피부흡수증 강물질첨가, 흡수속도 빠름
09 쿨텍스(제일) 타박, 염좌, 근육통, 요통, 견통, 신경통 민감성 피 부환자의 소염 진통제
10 제일파프에스(제일) 근육통, 관절통, 요통, 타박통, 어깨통증 생약 ·양약 복합처방, 서양칠엽수 함유
11 진황파프(제일) 소염, 진통 작용과 상처 치유, 만성 통증 원적외 선 효과, 황토 황백 효과
12 제일찜질파프(제일) 소염 진통 작용과 상처 치유, 만성 통증 황 백, 치자 등 전통 한방습포제
13 제일케이(제일) 변형성 관절증,건·건초염, 근육통 어깨무릎 등에 밀착포 없이 부착
14 팝센스(제일) 요통, 타박, 염좌, 견통, 관절통, 근육통 토코페롤 함유 저자극성 습포제
15 팝킨스(제일) 타박, 근육통, 관절통, 어깨결림, 요통 미니 사이즈 굴곡 부위 사용편리
16 사니크린(제일) 타박, 근육통, 관절통, 류머티즘, 신경통 온찜질 냉찜질 동시 효과
17 제노킨(상아) 염좌, 타박,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미니 사이즈,굴 곡·활동부위 부착 간편
18 냉감만강고(상하) 염좌, 타박,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통 황 백, 치자 배합 한방, 냉감찜질
19 제놀에스(상하) 신경통, 견통, 요통, 근육통, 류머티즘 신축성 150%, 토코페롤 등 배합
20 조이쿨(상하) 염좌, 타박, 요통, 어깨결림, 근육피로 통증을 시원 하게 풀어주는 냉파스
21 사프만(상하) 변형성관절염, 견관절주위염, 견건초염 밀착포가 필 요없는 진통·소염 습포제
22 비펜(상하) 변형성관절염, 견관절주위염, 견건초염 경피흡수형 습 포제, 피부 친화성 좋다
패치제 트라스트(sk) 골관절염, 건건초염, 근육통, 골관절통, 외상후 동통 48시간 약효, 국내 유일한 패치제
로션제 멘덤쿨(신신) 염좌, 타박,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통 노출부위 사용 간편, 백색 현탁성
겔제 루마겔(한미) 골관절염, 견관절주위염, 건염, 건초염 경 피 흡수제. 적당량 발라 마사지 효과
에어졸 에어신신파스 삔 데, 멍든 데, 타박상, 근육통 치료 보조 분사식, 사용이 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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