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리스도의 완전함에 이르기 위한 ‘하나님의 임재 연습' 『하나님의 임재 연습』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해온 로렌스 형제가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했는지를 드러내는 발자취를 담고 있는 책이다. 프랑스의 로렌 지방에서 태어난 로렌스 형제는 쉰이 넘은 나이에 수도원에 들어가 평수사로서 인생을 보냈다. 그가 수도원에서 중점을 두고 훈련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다. 애녹처럼 늘 하나님과 동행했던 로렌스 형제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평안과 기쁨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로렌스 형제가 그리스도 안에 한 길을 가는 신앙인이자 벗인 보포르 원장과 나눈 이야기, 편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영어 원문을 함께 실어 우리말 번역으로 온전히 담아 낼 수 없었던 부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소개] 로렌스 형제 (Brother Lawrence)
저자 로렌스 형제는 프랑스 로렌 지방 에리메닐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니콜라 에르망(Nicolas Herman)이고 파리의 카르멜 수도원에 들어가면서 로렌스 형제로 불렸다. 성직자가 되는 데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해 평수사로 소수도원에서 지내는 동안 ‘부활의 로렌스’라는 이름을 얻었다. 여생을 주방에서 봉사하고 샌들을 고치며 보낸 그는 세상적인 잣대로 봤을 때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지만, 참된 평화를 누리는 모습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많은 이들을 감화시켰다. 평생의 벗이었던 조제프 드 보포르가 로렌스 형제의 글을 『하나님의 임재 연습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이라는 책으로 펴낸 덕분에 후세의 신앙인들 또한 그가 남긴 믿음의 본을 따를 수 있게 되었다.
[역자 소개] 정미현
역자 정미현은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 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다.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신앙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기독교 고전 작품들을 새로이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누가 나의 아픔을 알아주나요』, 『중년 연습』, 『이태원 아이들』, 『러셀의 행복 철학』, 『모든 슬픔에는 끝이 있다』, 『크로웰』, 『일생에 한 번 내게 물어야 할 것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머리말
대화
편지
조언
성품
더 생각하기
영어 원문
[책속으로]
하나님의 사랑 앞에 여러분의 모든 것을 바치십시오. 내가 일찍이 하나님을 알았더라면,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하는 말을 누군가가 먼저 내게 해주었더라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 지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쓰지 않은 하루하루는 잃어버린 날이나 다름없습니다.
내게 있어 일하는 시간과 기도하는 시간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정신없고 소란스러운 주방에서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서로 다른 무언가를 요구하며 목청을 높이는 동안에도 나는 성찬식 빵을 받기 위해 무릎 꿇고 있는 순간처럼 더없는 평온함 속에 하나님을 붙잡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겪는 것이라면 고통도 괴로움도 내게는 천국이나 다름없지. 그리고 하나님 없이 즐거움을 누린다면 세상에서 제일 큰 즐거움도 내게는 지옥과 같다네. 내게 있어 완전한 위로는 하나님을 위해 고통을 겪는 것 그 자체라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가 늘 하는 일을 순수한 마음으로 하고, 우리 손에 들어오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축복의 표식을 남기고,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 심령 간의 친밀한 교제로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는 것, 이것만큼 쉬운 지름길이 어디 있겠나!
만약 내 심장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순간 나는 지체 없이 그 심장을 뜯어내버릴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1692년 초판 발간 이후 300여 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기독교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책.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해온 로렌스 형제가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했는지를 드러내는 그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동행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그러한 하나님의 임재 연습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현대 크리스천들의 마음과 영혼에 하나님의 임재와 평안을 안겨다줄 소중한 열쇠가 될 것이다. 또한 영어 원문을 함께 실어 우리말 번역으로는 담을 수 없었던 미세한 부분들까지 아우르고 있다.
현대 크리스천이 꼭 읽어야 할 300년을 이어온 고전
로렌스 형제 사후 이듬해인 1692년 조제프 드 보포르에 의해 처음 출간된 이 책은 그동안 320여 년의 시간을 거쳐오며 수많은 크리스천에게 은혜와 감동을 전해주어왔다. 그동안 국내에서만도 가톨릭과 개신교를 무론하고 수십여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기독교 고전’으로 자리매김을 해온 것이다. 특별히 이번 판본은 영어 원문을 함께 실어 한국어 번역에서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나 휘톨 스미스의 서문과 다른 한국어 번역 판본에서 포함되어 있지 않은 《더 생각해보기》 등이 있어 보다 풍성하고 자세한 로렌스 형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그리스도의 완전함에 이르기 위한 가장 쉬운 길
프랑스의 로렌 지방에서 태어난 로렌스 형제(니콜라 에르망)는 쉰이 넘은 나이에 수도원에 들어가 평수사로서 인생을 보내게 된다. 그가 하나님을 만나고 난 뒤 수도원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훈련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었다. 그는 수도원의 주방에서 일을 하며, 수시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연습을 했다. 요리를 하다가도, 청소를 하다가도, 또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다가도 잠시 틈을 내어 하나님을 찾았고, 그분과 가까이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로렌스 형제는 그의 말년에는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순간이 없을 정도로 늘 하나님과 가까이 했으며,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그분과 동행하며 살았다. 이 책은 에녹처럼 늘 하나님과 동행했던 로렌스 형제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평안과 기쁨을 담은 책이다. 그는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그리스도의 완전함에 이르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 연습’입니다.”
로렌스 형제의 신앙과 생각의 정수를 읽는다
이 책은 로렌스 형제가 그리스도 안에 한 길을 가는 신앙인이자 벗인 보포르 원장과 나눈 이야기와 편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화, 편지, 조언, 성품, 더 생각하기, 이렇게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는데 《대화》 편에서는 보포르 원장이 남겨놓은 로렌스 형제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편지》 편에서는 보포르 원장 및 몇몇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이 정리되어 있다. 특히 《편지》 편에서는 정해진 수신인이 있고 특정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지만 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주가 계신 곳에 충만한 기쁨이 있다”는 시편의 말씀으로 잘 표현된다.
그리고 《조언》 편에서는 그가 평생에 걸쳐 완성해간 ‘하나님의 임재 연습’에 대한 방법과 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로렌스 형제의 일상이 차곡차곡 쌓여 의미 있는 삶을 이룬 과정을 보여주는 《성품》 편은 가까이서 그를 지켜본 보포르 원장이 정리한 애정 어린 기록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생각하기》 편은 로렌스 형제가 남긴 보석 같은 말들을 한데 묶은 것으로 그의 생각과 신앙의 정수가 될 것이다.
-자료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