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생활자]가 뽑은 다시 여행가고 싶은 곳 1위
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북부에 이르는 구간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페루의 마추피추, 신비의 호수 티티카카
지상 그림 나스카, 볼리비아와 칠레의 우유니 소금사막
거리가 먼 만큼 많은 여행자들이 동경하는 바로 그곳이죠..
남미 여행의 최고봉 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 코스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에콰도르와 칠레는 가지 못했고 페루와 볼리비아를 다녀왔습니다.
산 속 깊숙히 깊숙히 영원한 신비의 제국 잉카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마추피추 잉카 트레킹은 정말 모든 여행자의 로망이죠...
근육통이 생겨가며 4000미터까지 올라간후 태양의 문을 통과해서
산안개 사이로 희미하게 내려다 보이는
마추피추의 모습은 정말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신비의 호수 티티카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관입니다.
해발 3800미터의 티티카카에서는 정말 구름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잉카의 여신이 강림한 신비의 호수 티티카카는 이름만큼이나 독특하고 신비롭습니다.
티티카카에서도 정말 독특한 곳은 바로 갈대섬 우로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섬자체가 갈대로 만들어져있고 지금도 조금씩 가라앉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로스섬의 침몰?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용...
지금도 우리 우로스의 아낙네들은 갈대를 엮어서 섬위에 올려놓는 식으로
섬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답니당...
그리고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새햐안 소금 사막 우유니...
저는 우유니 코앞까지 갔다가 볼리비아의 정치불안 때문에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는 못했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생기기 마련이죠...
대신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들어가는 전경을 보여드립니다.
우유니는 정말 정말 독특한 곳으로 보이는 곳이 전부 소금인 지역을
짚차를 타고 투어를 하게 되는데...
하늘이 땅에 바로 비춰지기 때문에 마치 하늘을 나는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합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다시 여행가고 싶은 곳 2위
파키스탄 길깃에서 훈자마을을 거쳐 중국국경으로 가는 산악지역
오호!!! 정말 신이 납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다녀온 코스입니다. 바로 작년 9월에 다녀온
파키스탄과 중국 서부의 카라코람 하이웨이 지역을 말하는 거네용..
물론 저는 중국에서 부터 파키스탄까지 코스를 거꾸로 가긴 했지만..ㅋㅋ
우리나라 최초의 기행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의 배경이기도한
중국 서부에서 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카라코람산맥의 이곳은 일명
KKH로(카라코람 하이웨이) 불립니다.
요즘 세상에 오지는 없다!! 라고 외치는
우리 5불 생활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죠..
5불생활자카페를 가보시면 특정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전문게시판도 있습니당
http://cafe.daum.net/owtm
사실 대문사진의 두번째로 보이는 곳이 바로 이곳 카라코람하이웨이 입니당
숨이 멎을 듯이 아름답다는 쿤제랍 패스를 지나 형언 불가능한
매력의 파수를 지나서 바람의 계곡 훈자마을까지...
그리고 거기에서도 계속 해서 이어지는 카라코람과 히말라야의 멋진 풍경들..
뜨아~~ 돌아 버립니당!!!
비취 빛의 맑은 호수와 설산 그리고 몽골식 겔의 평화로운 소수민족들...
KKH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카라쿨호수입니다.
이곳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끌려 하루를 머물고 가는 여행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KKH 버스가 정원부족으로 출발을 하지 않는 바람에
이곳 카라쿨 호수로 일일투어를 왔었습니다..
정말 정말 일일투어 택시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집니다...
그러나 이런 멋진 풍경도..
아직 KKH의 시작에 불과하다는거!!!
이쯤되면 슬슬 이제 속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KKH 버스를 타고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4730미터 쿤제랍 패스의
최정상 지점에서 여름에도 눈발이 날리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을 만나게 됩니다.
요즘 이곳 KKH 코스는 자전거 여행자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대단한 풍경에 대단한 여행자들입니다...
대단한 도전에서는 KKH 자전거 여행같은거 안하려나..ㅋㅋ
4730미터 지점의 국경을 건너면 계속해서 내리막입니다.
그리고 조금 가다보면 '숨이 멎을 듯이 아름답다는' 쿤저랩 패스의
하이라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론리플래닛의 편찬자도 가보고 싶어했다는 바로 그곳!!!
많은 여행자들이 극찬을 하는 바로 그곳!!!
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도 죽음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이곳 쿤저랩 패스입니다!!!
이곳 쿤저랩 패스를 구불구불 지나가면 이건 뭐 정신이 없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차려진 밥상을 보고 뭐 부터 먹어야할지 모를때..
라고 말하면 제대로 된 비유일까나...
암턴 뭐..정신이 없습니다..도대체 어디를 봐야할까나...
구불구불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을 볼때마다 정말로 숨이 턱턱 막힙니다.
한 시간정도 정신없이 쿤저랩패스를 통과하면
파키스탄의 이미그레이션 소스트에 도착합니다.
아~~ 드디어 시작이구나...파키스탄의 KKH!!!
이런 생각을 가지고 론니플래닛을 보면 론니는 이곳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소스트 : 별로 볼게 없으니 얼~~~렁 파쑤로 내려갈것...
뜨~~~~~~~~~~~~~아~~~~
이게 별볼일 없는 거면 파쑤는 도대체 얼마나 멋진거냣!!!!
파쑤!! 뭐냐 너%!##$#@
이제 부터 사람이 돌아버리기 시작합니다..
난생 처음으로 고급 코스요리를 먹고 완전감동행복해 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본요리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과 비슷할까요? ㅋㅋ
여태까지 가본곳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이 어디입니까?
첫째도 파쑤요...
둘째도 파쑤요...
셋째도 파쑤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쑤는 정말 추천 300%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비단 저 뿐만 아니라..많은 여행자들이 파쑤의 풍경은 으뜸이라고 극찬을 합니다.
파쑤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이건 또...
많은 여행자들이 가고 싶어서 울고불고..
맨날 휴가 스케쥴확인하고.. 난리가 나는 바로 그곳...
카리마바드, 훈자 마을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경치도 경치지만 분위기 자체가 정말 좋아서 장기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과테말라의 아띠뜰란, 네팔의 포카라, 인도의 마날리...
장기 여행자들이 많은 그곳...왠지 느낌이 따~~악 오지 않습니까?
이곳은 또한 이먀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 나우시카의 배경이 된곳이라고도 합니당
배경이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긴합니다.
근데 사실 정말 미야자키 하야오가 훈자마을을 보고 나우시카를 그렸는지
그리고 나니 분위기가 비슷한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정말 애니메이션에서 바람의 계곡으로 나올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멋진 곳입니다.
...훈자마을...
뜨아~~ 제가 KKH에서 넘 흥분했습니당..
아직 리스트가 많이 남아있는데...
이러다가 이번 페이퍼가 역사상 최대 분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당..
이제 부터 다시 얼렁얼렁 나갑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다시 여행가고 싶은 곳 3위
터키 전 지역
ㅋㅋ 정말 우리 5불 생활자들의 쎈쓰!!!
터키는 그냥 '전 지역' 으로 커버해주네용...
터키는 정말 고향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여행지입니다.
..터키 사람들..
어딜가나 한국하고는 형제라고 부둥켜안고 살갑게 대해주죠..
건물과 자연도 멋지지만 여행엔 분위기 자체도 중요합니다..
왠지 같은 여행자로서 터키의 '전 지역'이라고 표현하신 분은
이런 분위기 자체도 높게 평가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용.
이런 의미에서 터키사진은 이스탄불의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다리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을 올립니당..
블루모스크와 카파도키아는 밑에 다른 리스트에서 또 나오니까 일단 생략!!!
[5불생활자]가 뽑은 다시 여행가고 싶은 곳 4위
온두라스와 벨리즈 주변의 커리비안 해변과 섬들
온두라스와 벨리즈가 4위로 뽑혔네용
캐리비안의 새하얀 백사장....저는 2003년 12월, 2004년 1월에 다녀왔습니다.
온두라스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잘 생각이 안나오신다구요?
우리 여행자에겐 온두라스 = 우띨라 = 스쿠버 다이빙 입니다.
호주의 대산호초에 버금가는 멋진 해변을 자랑하는 캐리비안...
그중에서도 온두라스의 우띨라 섬은 스쿠버 다이빙으로 특화된 섬입니다.
우띨라 섬에서는 '안녕하세용 밥먹었어용?' 뭐 이런게 인사가 아닙니다..
약간 오버하자만 그냥 만나자마자 무턱대고..
'요즘 며칠때 코스 하고 있어요?'
'어제는 어디에서 다이빙 했어요?'
요렇게 인사해도 통하는곳이 바로 우띨라 섬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바로 그 '캐리비안'에서
세계에서 가장 값싸게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고 자격증을 딸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우띨라 섬입니다.
2004년만해도 150-160달러면 4일 짜리 다이빙 코스를 배울수 있었으니
정말 저렴하다고 할 수 있죠...
우띨라는 스쿠버 다이빙을 안해도 한동안 푹쉬다 가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을 돌아다닐수도 있고...
섬자체가 스쿠버 다이빙으로 특화되어있어서 값싼 바(Bar)나 숙소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003년 12월31일 오후 23시 59분에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시차때문에 저에겐 우띨라에서 12월31일 오후였지만..
암턴..2004년을 저는 캐리비안의 바닷속에서 맞았었습니다.
그리고 섬안의 모든 사람이 미쳐버린듯한
우띨라에서의 새해맞이는 정말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다시 여행가고 싶은 곳 5위
태국의 조금은 방탕한 분위기와 활력을 가진 방콕과 남부 섬들
태국의 카오산 만큼 여행 삘이 살아 있는곳이 또 없습니다.
유럽을 가는 여행자들, 인도를 가는 여행자들, 호주를 가는 여행자들
그리고 동남아의 여러국가를 가는 여행자들이 잠시 들렸다가는 태국...
태국 자체를 찾아오는 여행자들도 무지하게 많고...
암턴 방콕의 카오산 로드는 완전 여행삘로 난리가 납니다..
..2003년 7월...
...에베레스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린 방콕의 카오산에서...
여기 저기 터져나오는 완전 삘 충만 여행분위기를 주체할수 없어서..
..저는 레게파마를 하게 됩니다..
완전 비가역 회복불가능 모드로 빡빡 꼬았습니다..
카오산의 언니들이 뭔가를 구경하고 있네용..
제목에 설명되어 있는 조금은 방탕한 분위기가 느껴지나용?
사실 저는 방콕만 세번 가봤습니다
다음주에 또 갑니다...
근데 방콕자체가 여행의 목적지였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언제나 여행비 절감을 위해서 경유항공편을 선택하는 우리 여행자들...
이런식으로 방콕은 많이 들르게 됩니다..
[5불생활자]가 뽑은 다시 여행가고 싶은 곳 6위
인도! 다시는 가지 않으려 했던 곳. 하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아~~~빨리 돌아가고 싶다..
앞으로 절대 인도는 안온다!!!
저의 인도 여행수첩의 마지막 부분에 적혀있는 말입니다.
인도처럼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지역도 없습니다.
완전 인도의 매력에 푹빠져서 계속해서 찾는 사람과...
저 처럼 절대 안간다고 다짐을 하는 사람들...
그러나 그 지긋지긋했던 인도의 독특한 매력은
잊으려 하면 할수록 자꾸자꾸 생각이 납니다.
다시는 인도는 가지 않겠다 -> 갑자기 인도가 다시 가고 싶어지네...
요렇게 바뀌는건 시간 문제 입니다.
아..
상상을 초월한 것들이 당연한 듯 펼쳐지던 인도가 그립습니당!!!
저도 인도여행을 할때야 말로 진정한 여행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릭샤를 운전해보고 싶어서 제가 대신 운전하고 있습니당. ㅋㅋ
운전이라고 해야하나...암턴..그렇습니다..
다행히 [5불생활자]가 뽑은 다시가고 싶은 여섯곳은 전부 가본곳이네용..
고롬 다음 리스트로 넘어갑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1위
캄보디아 - 앙코르와트
이번엔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입니다.
그 1위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가 뽑혔네용...
저는 갠적으로 페루의 마추피추를 1순위로 하고 싶습니다만..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으로 가서 먼지 겁나게 먹어가면서 찾아가는 바로 그곳!!
...앙코르와트...
아직도 그 규모를 파악하지 못할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유적지입니다.
예전에 제가 대충 생각을 해봤는데 서울에서 수원까지 이르는 지역이
몽땅 앙코르와트의 규모가 되더군요...
그런데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규모면에서는 세계 최강입니다..
앙코르 와트는 힌두교 사원이고 앙코르 톰은 불교사원이죠....
워낙 방대한 규모로 신전을 짓다보니 중간에 정권도 바뀌고 국교도 바뀌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
사실 제 페이퍼의 소개사진도 앙코르 와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당..
ㅋㅋ 의상이 똑같죠? ㅋㅋ
한국에서도 나름 대로 가까운 앙코르 와트...
정말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입니당
앙코르 와트가 있는 씨엠리업에 가시면 앙코르 왕조의 전통 공연을 볼수 있는
부페 식당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씨엠리업에 은근히 중국계가 많아서 캄보디아까지가서
중국음식을 먹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정도 (2004년 당시 10달러) 큰돈 두자해서
저녁을 부페로 드시면서 전통공연도 보세용..
아마 씨엠리업에서 이 정도로 큰 공연을 하는 곳은 한군데 밖에 없어서 게스트하우스
주인장한테 물어보면 어딘지 갈쳐줄껍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2위
요르단 - 페트라
인디아나 존스의 바로 그곳
적사막 중에서는 가장 멋지다는 바로 그곳이 2위를 차지했네용..
지중해 여행을 가보면 아시겠지만...요르단 페트라...
정말 큰맘먹지 않으면 가기 힘든곳입니다...
이집트에서 3박4일이면 얼렁 다녀올수도 있지만
항상 제한된 일정 속에서 여길가면 저길 못 가고 저길가면 여길 못가고..
지중해 여행의 최대난관 페트라가 역시 2위네용..
전 2002년 1월에 페트라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의 별장이었던 오아시스 마을
시와사이에서 망설이다가 시와를 택했었습니당..
시와는 순위에 없는 관계로 저의 예전 페이퍼를 링크합니당..
(페이퍼 21호) 이집트 시와 - 클레오파트라의 별장
http://paper.cyworld.nate.com/superdhl/232175/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3위
페루- 쿠스코 마추피추 와 잉카 유적군
드디어 나왔습니다...페루의 마추피추...
마추피추를 포함해서 쿠스코도 선정이 됐네용...
...페루...
이곳 또한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 아닐까요?
저는 2002년에 8월에 몽골 고비사막을 같이 했던 이스라엘 여행자가
페루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듣고 2003년 1월에 바로 남미로 날라갔었습니당..
이때만 해도 막가파였죠... ㅋㅋ
잉카 문명의 중심지였던 쿠스코도 분위기로 승부하는 멋진 곳이죠...
소위 꼴로니얼풍의(식민지풍) 건축양식과 도시구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거의 대부분의 남미 도시들이 쿠스코와 비슷한 구조로 생겼는데
그중에 페루의 쿠스코와 과테말라의 안티과가 가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분위기가 좋다는걸 어떻게 설명해야할까나..
한마디로 장기 여행자가 많습니다...
아까 KKH의 훈자마을하고 친구입니다..
여태까지 열거한 분위기가 좋다고 소문난 곳들..
네팔의 포카라, 파키스탄의 훈자마을, 페루의 쿠스코, 과테말라의 안티과..
대부분이 조용하고 은은하게 멋진 자연을 벗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나 파리에서 장기체류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ㅋㅋ
....역시 사람은 자연과 벗하고 살아야....
마추피추와 트레킹은 위에도 이야기 했었으니까
좀더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일단 넘어갑니다.
하고 싶은말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이것 저것 다 쓰다간
이번 페이퍼가 완전 박사 논문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저의 예전페이퍼를 읽어보세용..
(자꾸 예전 페이퍼를 복습시키려는 의지!!!)
http://paper.cyworld.nate.com/superdhl/546097/
쿠스코에서 추천할만한 액티비튀를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우루밤바 래프팅입니다.
마추피추의 잉카 트레킹을 하다보면 가끔씩 강소리가 들리는 구간이 있는데
바로 우루밤바 강입니다.
인더스 산맥이 녹아서 발원해서 나중에 아마존강의 원류가 될겁니당 아마
저의 옆차기 스페셜의 1편의 시작부분을 장식하는 옆차기가
바로 이곳에서 래프팅을 하면서 찍은 옆차기 였습니다.
ㅋㅋ 래프팅을 마치고 쿠스코로 돌아가면
쿠스코에서 제일 유명한 Bar에서 그날의 래프팅 장면을 비디오로 보여줍니다.
화면에서 바로 제가 나올때
it's me!!!
이러면 또 난리가 납니다...
오랜만에 옆차기 스페셜 1편의 뽀스를 한번 느껴볼까용?
뭐 바쁘신 분들은 시작부분만 보셔도 됩니당..
http://www.pixcow.com/superdhl/22824
요게 1편..
http://www.pixcow.com/superdhl/22825
참고로 요건 2편..
이상 페루 쿠스코의 우루밤바 래프팅이었습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4위
이집트 - 고대유적 (피라미드, 아부심벨 등)
다시가고 싶은 여행지에서 빠져있어서 안타까웠던 이집트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피.라.미.드.
어릴때 피라미드에 한번 가보고 싶어하지 않았던 분 계신가용?
이즈 데얼 애니원 후 디든트 라이크 투 고우 투...쏼라 쏼라...
갑자기 영어가 튀어나왔습니다..
피라미드는 그만큼 놀랍다는 뜻이죠...
사실 제가 또 이집트를 좋아라 합니다.
...좋아라한다고 해서 또다시 가긴 부담스럽지만...
마추피추처럼 3박4일 작정하고 짊싸들고 트레킹을 하지 않아도,
몽골의 고비사막처럼 짚차를 타고 밥해먹어가며 캠핑을 하지 않아도...
이집트 카이로 시내에서 달랑 600원만(2002년 물가) 있으면
버스를 타고 찾아갈수 있습니다
세계 최재의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비롯한 기자의 피라미드 3기를
뭐 동네 슈퍼가듯 쉽게 찾아갈수 있어서 어릴때부터
학수고대를 해오던 피라미드를 직접보고 있다는게 실감이 되지 않는 그런곳입니다.
은근히 귀여운 스핑크스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냥 편안히 보면 됩니다.
입장료도 없고 그냥 쓰윽 둘러보면 됩니다.
어쩌면 세계의 유적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곳으로 치면
1위로 뽑힐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우리나라의 남대문과 1,2위를 다투겠군요...ㅋㅋ
정말 정말 바래오던게 이루어지거나...
정말 중요한 면접이나 시험이 끝나면 오히려 담담해지는것 처럼
누구에게나 특별할것 같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그 처럼
600원의 버스 티켓과 함께 담담하게 다가옵니다.
오히려 이집트 제국의 옛수도 룩소르의(얫이름 테베) 왕의 계곡을 가보면
뭔가 찾아가는 듯한...
마치 인디아나 존스가 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카이로에서 기차를 타고 이곳 룩소르로 오면
드디어 여기저기에서 투탕카멘의 저주가 시작될것 같고
미라들이 스르르 뛰쳐나올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집트나 지중해를 여행할땐 고대 이집트 혹은 로마 지역에 관한
소설을 읽고 오면 기쁨이 두배가 됩니다.
저는 람세스는 아니고...
왕의 계곡의 장인들이 모여사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책을 읽었었는데
아~~ 제목이 뭐더라..작가는 크리스티앙 자크인가 그랬는데..
아 맞당...빛의 돌..
(인터넷 검색으로 기억을 되살렸습니당)
암턴 그 소설을 읽다가 무심코 지나가는 한 구절...
...나일강을 너머 서쪽으로 경작지를 지나 사막 지역으로 들어가고 어짜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는 구절입니다만...저 위의 사진을 보십시용...
정말 경작지와 사막지역이 선을 그은것 처럼 나누어져있지 않습니까?
암턴 이렇게 뜻하지 않는 곳에서 즐거움을 찾을수 있습니다.
나일강을 따라서 찾아가는 고대 이집트 문명 탐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바로 아부심벨입니다.
람세스가 자신의 모습을 본떠서 새겨 넣었다는 아부심벨...
이집트의 아스완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몰리자 유네스코가
각국에서 지원금을 걷어서 유적자체를 잘라서 다시 붙이기를 한
전무후무한 슈퍼 노가다로도 유명한 바로 그곳입니다.
포토샵의 copy and paste가 아닙니다.
실재로 저 거대한 유적을 칼로 잘라서..(칼로 잘랐는지 뭘로 잘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대로 옮겨서 다시 복원한 유적입니다.
나일강의 상류 아스완 지역에서 아침일찍 투어버스를 타고 사막을 가로질러
두어시간 이상을 가야만 만날수 있는 이곳이 바로 아부심벨입니다.
내부도 그렇고 정말 멋진 곳입니다.
이런 유적을 수몰위기에서 구해낸 유네스코에게도 박수를 짝짝짝..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5위
멕시코 - 아즈텍 유적 (테오시아칸의 피라밋 시티와 멕시코 시티 지하유적)
멕시코는 아직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넘어갑니당
아즈텍 유적도 언젠간 한번 가봐야겠네용...ㅋㅋ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5위
중미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에 이르는) 밀림속 마야 유적
중학교때 잉카 문명과 마야 문명의 위치가 무지하게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직접 다녀왔기 때문에 절대 헷갈릴일이 없지만...
잉카, 마야만큼 헷갈리는 곳이 또 동남아시아 아니겠습니까?
헷갈리기의 최고봉 동남아시아...
라오스가 캄보디아 위야 아래야 옆이야 어디여 뭐여...
우리 여행자들은 최소한 이런건 안 헷갈립니당..
가던 안가던 항상 사회과부도와 지도를 끼고 살기 때문이죠..ㅋㅋ
(공감백배 타이밍 ㅋㅋ)
암턴 저는 마야 유적은 2003년 12월과 2004년 1월 중미 여행때 둘러봤습니당
보통 마야 문명은 과테말라의 티깔과 온두라스의 꼬판을 이야기합니다.
온두라스의 꼬빤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이고
과테말라의 티깔은 거칠고 터프한 느낌이어서
비슷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위 사진은 조용~한 온두라스의 꼬판입니다.
온두라스의 꼬빤에는 세계에서 가장 얘쁘다는 퀘찰이라는 새를 많이 볼수있습니다.
정말 총 천연색이죠?
말 그대로 물감을 풀어 놓은것 같습니다.
예쁘니까 한 번 더보죠...
색이 너무 선명해서 오히려 황당스러운..
색의 삼원색을 몸소 가르쳐 주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새 '퀘찰' 이었습니당..
참고로 온두라스의 화폐 단위도(2004년 기준) 퀘찰입니당 ㅋㅋ
마야 왕의 모습입니다.
왠지 그리스 신전에서 볼 법한...얼굴....
생긴걸로 봐선 마야 문명은 한민족이 세운 문명은 아닌 걸로 보이네용..ㅋㅋ
지금까지의 여행중에서 중미 여행이 제일 심심했었습니다.
동행자들도 쉽게 안만나지고...
이야기 상대를 만났다 싶으면 여행루트가 다르고...
그래서 바로 이곳 온두라스의 꼬빤에서
여행가서 혼자놀기 씨리즈를 시작했습니당
근데 이게 은근히 영화같고 재미있어서
이 이후에는 동행이 있어도 이런 비디오를 많이 찍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한 혼자놀기 씨리즈를 여러분도 한번 찍어보세용..
바야흐로 web2.0 UCC 시대를 맞이하야
셀프샷도 동영상으로 찍어야 먹어주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당
여행 셀프샷 동영상보기 클릭히얼!! 클릭클릭!!!
온두라스 꼬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과테말라의 티칼유적지 입니다.
티깔은 마야문명 말고도 정글탐험도 할수 있어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띠칼사진은 옆차기 사진 밖에 없습니다.
정말 단순한 실수로 중미 여행 사진의 반이상이 날아갔습니다.
이 사진은 그나마 옆차기 스페셜을 위해서 따로 저장해 두었기 때문에 남아있는 겁니당
아 ~~
여행 사진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순간의 허망함이라...
백업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생각날때 백업해두세용...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7위
인도의 서북부 라자하스탄 지역 (핑크시티)
라자하스탄? 라자스탄?
안 가본데 인지 알고 넘어가려했는데 핑크시티라는 말을 듣고 깨달았습니당..
...가본데 였당...
여행을 갈땐 가기전에 루트를 짜느냐 그 지역을 몇번씩 보고
여행을 가서도 교통편을 알아보느냐 몇번씩 머리속으로 이름을 되새기기 때문에
한번 갔던곳은 까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도에선 정말 별생각없이 바람따라 구름따라 자유롭게 다녔기 때문에
순간 기억이 안났었습니다.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의 핑크시티...
실재로는 자이푸르인데 도시가 핑크빛이라서 핑크시티라는 별명이 붙었죠..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이 잘 보이는 하와마할의 건너편 집 옥상입니다.
하와마할자체가 바람의 궁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당..
정말 궁전이 바람이 일렁이는것 처럼 경쾌하게 생겼죠?
인도 사진중에서 아마 타지마할 다음으로 많은 사진일겁니당..ㅋㅋ
아~~ 인도~~~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8위
터키, 고대 로마, 그리스 에페수스 유적
에페수스는 터키에 있는건데 그리스 유적처럼 보이네용..ㅋㅋ
저는 이중에서 터키와 그리스를 여행했습니다..
에페수스는 터키의 맛있는 맥주상표이기도 한데 여행 막판에 석회호수의 파묵칼레와
저울질을 하다가 결국 파묵칼레를 선택해서 에페수스는 안갔었습니당
우리나라 국보 1호는?
아시다시피..남대문입니당..
그렇다면 유네크코 지정 인류문화유산 1호는?
예상하셨다시피...바로 파르테논 신전입니다.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우뚝솓아있는 파르테논 신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보수공사때문에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파르테논과 아크로폴리스에서 보는 아테네 시내의 전망은 정말 훌륭합니다.
파르테논 신전과 함꼐 이 지역자체가 공원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 신전을 비롯해서 엄청나게 많은 그리스 신과 신전들이
가득가득합니다.
그리스는 말 그대로 인간과 신화가 만나는 곳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재미난 이야기들...
그리스 신화의 실제장소를 직접 방문할수 있어서 더 신이나는 곳입니당
이곳은 저랑 제친구가 굳이 배를 타고 찾아간 크레타섬입니다.
크레타섬의 미로...
왠지 들어본 느낌이 들지 않나용?
미로에 갇힌 괴물과 싸우러 실을 두르고 들어가서 싸우는 이야기..
여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그리스 본토에서 서쪽으로 이오니아해를 지나가면
올림피아에도 갈 수 있습니당
고대 그리스 올림픽이 열렸던 바로 그 장소
저어기 보이는 입구를 통해서 우리 고대 선수들이 입장을 했었고
저 안에서 각종 시합도 하고 했을겁니당..
글고 올림피아 주변엔 가로수가 전부 오렌지 나무라서 그냥 막 따먹어도 상관없습니당
ㅋㅋ 깔린게 오렌지라서...
터키도 그리스 못지 않게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B.C 2000-3000 년쯤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터키는 이스탄불의 블루 모스크와 아야소피아...
그리고 스타워즈에서를 찍었을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아예 다른 행성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카파도키아가 유명하긴 하지만
안탈리야 근처의 아스펜도스와 시데의 원형극장도 가볼만 합니다.
트로이 목마의 트로이도 터키에 있습니당
근데 트로이 자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하네용
카파도키아와 이스탄불은 다른 순위에도 있으니까 생략합니당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9위
이란의 BAN 잃어버린 도시 유적
여기는 안가봤을 뿐더러 아직 관심이 없어서 1%의 배경지식도 없습니당..ㅋㅋ
그러나 많은 여행자들이 이란을 아랍권에서도 독특한 곳으로 손꼽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중의 한 곳입니다.
그때가 되면 이 유적지가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날 지경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당..ㅋㅋ
[5불생활자]가 뽑은 최고의 유적지 10위
중국의 만리장성과 자금성
지금 까지의 저의 여행지 선택지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앞으로 가기 어려울것 같은 곳들을 우선적으로 가보자...
그래서 선진국들보다는 주로 중진국 이하 지역을 많이 다녔습니다..
중국도 언젠간 가게 되리라 생각하고 안가고 있다가
중국의 최서방 신장자치구는 KKH여행때 함게 다녀왔습니당..
북경도 앞으로 갈 기회가 무지하게 많은 걸로 보여서 굳이 안가고 있습니당..
파리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ㅋㅋ
그래서 만리장성과 자금성 역시 아직 안가봤습니당
카페 게시글
◐== 여행 풍경방 ==◑
세계의 명성지 중 가고싶은곳 and 최고의 유적지
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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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
07.11.29 20: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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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견적을 내보다가 그만두었다.왜 첫째는 동그랑땡이고 그보다도 말문이 안터여서.다음에는 우리나라도 20%도 못보았는데 자꾸보면 남의 콩이 크보이니 쪼매만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