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안전 체험관 화재체험 2024-07-23 정의필기자 작성
무더위가 한창 극성을 부리는 7월 하순, 문수실버기자봉사단은 북구 산하중앙2로 87-33(정자동)에 위치한 울산안전체험관을 찾았다. “안전”은 요즈음 우리 사회의 키워드가 되고 있고 또한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다. 울산안전체험관은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각 층을 소개하면 1층의 기초 체험(오리엔테이션 홀, 재난 극복관, 어린이 안전 마을, 카페, 울산안전 도서관), 2층의 생활 안전(교통안전 훈련관, 선박안전 훈련관, 화재안전 훈련관, 응급처치 실습관), 3층의 재난 안전(지진재난 체험관, 화학재난 체험관, 원자력재난 체험관, 4D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들의 관련된 실습을 할 수 있는데 반드시 예약(052-279-6588)을 해야 한다. 본 기자단은 2층의 화재안전 훈련을 체험하였다.
화재체함관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
이 체험관에서 3가지의 체험을 하였는데, 완강기 체험, 화재 소화훈련체험, 화재발생시 연기가 발생하는 현장 대처 체험 등이다. 완강기 체험에서는 공중에서 로우프를 잡고 내려오는 체험인데, 나의 경우 나이 탓인지 땅에 발이 닫는 순간 약간의 현기증이 있었다. 로우프타고 내려 올 때 시선을 위로 보아야한다고 한다. 소화 훈련 체험에서 처음으로 소화 호스를 들고 화재 소화 훈련을 하였는데 예상대로 소화는 잘 되었다. 보통 사람들이 당황해서 불속으로 물을 뿌리지만 안내원은 불이 난 밑 부분에 물을 뿌려야 소화가 잘 된다고 알려주었다.
연기체험에서는 물수건으로 코를 막고 허리를 굽혀서 통로로 빠져나와야 하는 데 체험도중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모를 때도 있었다. 물수건과 마른 수건으로 연기를 통과는 영상을 보니 반드시 물수건을 사용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곳은 백견이 불여일행(체험)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었다. 가족단위나 단체 모임 단위로 예약을 해서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체험해 보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