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상상공장을 방문한 인디밴드들의 폴라로이드 사진과 메세지. 전통 물품위에 빼곡히 붙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그 옆을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cd들.
이 공간에서 인디문화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인디 문화 관련 글들이 쓰여집니다. 토요일에는 "인디속 밴드 이야기" 팀이 모여서 음감회를 갖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가끔은 김기자님의 기타연주가 흘러나와서 상상인들이 회의 하다말고 귀를 기울일때도 있지요 ^^
카리스마있는 김기자님 방에는 의외로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김기자님이 좋아하시는 연꽃 장식들, 토토로 인형, 예쁜 찻잔들...
거기에 류재현 감독님의 취향이 보태어져 전통물품들이 함께 혼재하고 있는 상상공장의 가장 독특한 향기가 흐르는 공간입니다.
인디문화와 음악, 그리고 김기자님만의 색깔있는 향기가 흐르는 공간, 바로 그곳이 김민정 소장님의 방입니다.
첫댓글 와.. 그림으로 이렇게 방을 엿볼 수 있다는게 매력적인 상상경험이에요.. 방 공개 허락해 주신분이나 그려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와~~ 모두 서로 다른 매력으로 분위기가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