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5구간
1.구간 : 남원포구-큰엉-조배머들코지-위미리-쇠소깍 다리
2.일자 : 2016. 12.26(월요일)
3.거리 : 13.km
4.참가자: 아내
5.코스별 시각
◎ 한화 리조트(09:30)
◎ 5구간 남원포구 제주올레 안내소 (11:00)
◎ 큰엉입구(11:35)
◎ 호두암/유두암(11:45)
◎ 한반도(11:50)
◎ 큰엉(12:00)
◎ 위미3리 태웃개(12:30)
◎ 조배거들코지(13:30)
◎ 위미우체국(13:35)
◎ 넙빌레하우스(14:00)
◎ 불광사 입구(15:00)
◎ 예촌망(15:20)
◎ 쇠소깍 다리 (15:30)
◎ 한길정(17:00)
◎ 한화 리조트(20:00)
6. 줄거리
어제저녁 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자 일단 소감상태.........
하지만 여전히 비는 날리고 있고......
어쩌지..
아내와 동서 처제는 어제 짧은 시간내 긴거리의 트레킹이라 다리에 힘이 들어 갔는지 묶지한게 피곤한 기색이 력력 합니다.
나역시 마찬가지이지만 내색은 할수 없고....
느지막하게 일어난 식구들은 어제 준비한 낙지에 조게 전복등으로 떡국을 준비 합니다.
냄비가 적어 아침부터 조리실까지 가서 빌려온 수고로움 덕분에 편하게 먹긴 했지만 리조트와서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09시 산책하러간다는 202호 이야기에 분명 올레길 갈거야라며 부랴부랴 준비를 합니다.
11시
올레길 5구간이 사작되는 남원포구 올레안내소 입니다.
먼저 처제들한데 스카프를 하나씩 선물하기로 하고 문을 두드려보는데 인기척이 없네요
우체국에 볼일보러 갔다는 전화상의 목소리...
그렇게 5분여을 기다려 목적 달성을 하고는 비옷으로 중무장 그리고 출발합니다.
남원포구.......하염없이 여름비 마냥 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해안가라서인지 비 바람과 함께 가는 올레길 5구간..
이게 무슨 짓인가 싶지만 그래도 비행기까지 타가면서 거액(?)을 들여 이곳 제주까지 왔는데 차타고 돌아 다니면 뭘합니까
한구간이라도 끝내야 답이 나오겠지요
남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화의 거리를 따라서...
하지만 비바람은 더더욱 거세어지고...
큰엉 입구입니다.
이곳 구럼비부터 서편 황토개까지 약 2.2km까지 해안가의 높이 가 15~20m에 이르는 기암절벽이 성을 두르듯 서잇고 중앙부분 큰동굴을 큰엉이라 한다고 합니다.
엉이란이름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 그늘(언덕)을 일컫는 제주방언이라 합니다.
올레길...............
올레길...............
올레길...............
호두암은 큰엉의 수많은 바위들중 옆에서 보이는 모습이 마치 사나운 호랑이가 사냥을 하듯 입을 크게 벌려 잇는 모습이어서 호랑이 머리를 닮았다 하여 호두암이라 한다고 합니다.
유두암은 호두암 아래쪽에 있는데요
마치 어마니의 젖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있고 까맣게 젖꼭지가 선명하다 하여 유듀암이라 합니다.
한반도 지도의 모습
숲속으로 비치는 한반도 지도와 흡사한 수풀.....그 안쪽으로 바닷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올레길...............
올레길...............
개울을 건너서...........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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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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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의 진수
올레길.................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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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머들코지
위미항에 있는 뾰족한 곶이죠.
시선을 끄는 기암괴석이 있는데요
조배는 보통 조팝나무라 불리는 구실잣밤나무이며
머들은 하나의 둔덕처럼 돌이 있는 동산,
그리고 코지는 곶과같은 의미입니다.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일제시대에 일본의 한 풍수학자가 큰 인물이 나올 곳이므로 맥을 끊어야 한다고 하여 이 마을의 사람을 거짓으로 꾀었다고 합니다.
바위가 그사람의 집안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형상이므로 치워야 집안에 우환이 없다고 한 것이라하며....
이에 그사람은 집안을 지키려고 기암괴석을 파괴했고, 그 과정에서 이무기가 붉은 피를 흘리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조배머들코지의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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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위미 우체국입니다.
신발안에는 개구리 서너마리 소리가 납니다.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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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빛그리미는 경북 봉화에 있는 대안학교인 내일학교의 부설 갤러리라고 합니다.
올레길.................
올레길.................
망장포구
고려시대 말, 세금으로 거둔 물자와 말을 원나라로 보내던 포구였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그물을 많이 친다고 해서, 혹은 왜구의 동태를 살펴 봉화를 올렸다고 해서 망장포로 불렀다고도 전해지기도 합니다.
비를 잠시나마 피해서 들어간 식당............
보말국에 막거리 한잔을 시킵니다.
하지만 먹고난후의 박의 상황은 비와 함께 바람까지 거제어 졌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고....
올레길...............
올레길...............
올레길...............
올레길...............
쇠소깍 다리입니다.
5구간 이 끝나는 지점이기도 한 쇠소깍.....
그런데 다녀와서 줄거릴 쓰면서 이런저런 자료도 찾아보는데 이포인터가 쇠소깍 휴게소에서 다리까지 올겼다는 정보이고 또 6구간 끝 포인터도 옮겼다는 정보....
그런데 왜 옮겼지.....
그리고 6구간 A.B구간도 하나로 통합되었다는 소식까지 올레길 끝난후 지료를 찾으면서 알게 되었네요
제주 올레길 가기전에 미리 정보를 파악하지못한 불찰은 있지만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옮겨 다니다보면 결국은 관심에서 멀어질수밖에 없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
물론 항변 하겠죠
자기네들 홈피에는 게제 되어 있다고.....
6코스 앞에서 아내.............
돌아서서 쇠소깍 다리 인증삿
효돈마을 아치
담장에 ...........
맞집 ..............한길정
어째튼 우중에 5구간은 그렇게 끝내고 투어를 나간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서 하효마을 C/U에 들어가서 몸을 말리는데 쥔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 예약해둔 한길정 식당으로 이동 합니다.
서귀포 외진곳이지만 네비가있어 그리고 차가 있어 쉬이 찾아갈수 있는 그런 식당....
10분여의 운행에 도착합니다.
내실이 있지만 밖에 하우스 형태의 바베큐 모양을 흉내낸 삭당...
모닥불과 함께 지글거리는 철펀구이...
그렇게 저녁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 옵니다.
스파후 202호에서 맥주를 한잔 하면서 내일 6구간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