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어묵탕
추위야 비켜라!
뚝-뚝 떨어지는 수은주
기온이 급강하하는 요즈음
이 때,
생각나는 건 무엇?
어묵이 먹고싶다.
나도 그런데 우리 가족이야 어련할까?
그럴 땐 집에서 만들어 가족들이 추운날 집에 도착했을 때,
뭔가 궁금해서 먹고싶을 때,
때 맞추어 식탁위에 올려보자
육수가 맛있어야 한단다.
어물전문집 육수를 보아하니 무, 멸치, 다시마, 대파는 기본으로
표고버섯, 통후추, 고추씨 심지어는 킹크랩에다가
청량고추, 가쓰오부시까지...이루 다 열거할 수가 없을 정도다.
난,
무,대파,멸치,다시마, 표고 북어대가리, 배춧잎만 넣어서 끓였다.
재탕 삼탕은 국수장국이나 된장국 끓이기에 사용 할 것이고~~
꼬치가 없고 마침 산적꼬치로 뀄다.
사각어묵 주름잡아주고 사다둔 떡은 딱딱해져서 전자렌지에 살짝돌려 꽂아두고
덜 우러난 것 같은 표고넣고 육수부어 끓이기
계란이 빠졌다.
계란넣고 다시 끓이기
국물이 넘 많았는지.. 그릇이 넘 작은지...
가래떡도 좋고~~
계란도 좋고,
꼬치 항개당
더도덜도 말고 500원씩만 내라이~
단호박어묵
호박준비를 해야 겨울을 나는 줄 아는 나!
점심으로 단호박을 쪄서 먹으려다 말고 남은 어묵과 조랭이 떡이 반짝!
단호박만 찌려다가...뭔가 허전하여서
긁어낸 호박 속에다가 어묵과 조랭이 떡을 시험삼아....
...쓰읍........(침고이는 소리)
살 찌려면 이렇게 먹으삼!!
열무김치 앞에 놓고
어쩜!!
젓가락이 짝짝인 줄도 모르고...
한 끼니,
잘 때웠다는 이야기~~~
첫댓글 히야아오뎅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