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하는 이들에게.....
늘 부족하지만, 아껴주시고 사랑으로 기도해주시는 여러분의 기도로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고의 모습으로 주님께 올려드리고 싶지만, 그 모습보다는 아마도 주님은 저희의 최선을 바라시는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이 하라 하신 저희의 사명을 다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 위앙빠빠오학교 태권도
태권도가 정식 과목으로 선택된 이후에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학교에 파송된 두사범이 넥타이를 메고 태국 사립학교에서 여러 가지로 연약한 산족출신이 느름한 모습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성실히 자신의 맡은 사명, 임무를 잘 감당하는것을 보고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큰 자리에서 쓰임받는 일이 처음인 두 사범이 저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질문을 들은 전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자신들에게 주님이 주신 사랑을 전하려고 무던히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고민하는 이들에게 부족하지만 이렇게 답변하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이 너희들을 태권도 사범, 선생으로 보낸 이유는 단지 태권도라는 테크닉만을 가르치라고 보내신것은 아닌것같다. 하나님께서 이 좋은 어장을 너희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주신것은 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잘 섬기라고 사랑하라고 맡겨주신것같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를때는 주님의 가슴으로 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어라. 그것이 곧 복음 증거인거 같다. 꼭 말로 주님을 전하는것이 복음전하는것이 아니라 삶을 통하여서, 말과 행동, 그리고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통하여서 예수님을 보여주어라.”
두 사범이 “우리는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들을 가르치고 복음 증거를 위해서 애써보겠습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두사범이 저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감당할수 있도록 끝까지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태권도를 시작하도록 도와주셨던 교장 선생님이 지난주에 방콕으로 업무차 가시던중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두 주님의 계획하심속에 일어나는 일들이겠지만, 이 일로 이들의 마음에 흔들림없이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잘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오픈공동체
저의 선교부에는 7월 8월 방학을 맞이하여서 한국 청소년, 대학생들을 위하여 이들에게 선교에 비전과 넓은 세계를 심어주기 위하여 오픈을 합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오픈기간동안 많은 팀들이 이곳을 방문하는데 인솔하는 저희들에게 늘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며, 섬기는 것을 즐거워 하며 이들을 섬길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끝까지 지치지 않고 처음마음처럼 잘 감당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들이 있기에 늘 새힘을 얻습니다.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과 은혜에 더욱 감사함으로 노력하고 성실히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영진, 박은진, 이유라, 이예라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