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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사이다. 갔다온 사람들은 사람도 많고 줄만 서다가 왔고 볼게 별로 없다고 한다. 똑같은 것을 보고 나서 평가가 다 다르다. 어떻게 누구랑 갔다오는 게 중요하다. 만약 학교처럼 줄세우고 모두가 함께 이동하면 분명 나라도 재미가 없을 것이다. 특히 한국의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그렇다. 줄세우고 설명하고 들어라고 하고....이건 여행이 아니라 그냥 주입식 체험행사이다. 억지로 뭔가를 시키는 것은 역효과다
중학생 3명 그리고 초등학생 12명 총 15명이 스타렉스 2대로 나뉘어 동구청에서는 7시 동천체육관에서는 7시 30분 무거동에서는 7시 50분에 정인이와 동주를 태워 출발. 모두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출발했다. 일단 제일 먼저 통도사 휴게소에 들러 조별로 다시 이동 총 4개조로 나뉘었다. 조별편성은 남자 4명 2개조 여자 4명 3명 2개조로 나누었고 차는 남자와 여자조 한조씩 나누어 탔다. 차안에서 가급적 별로 난 관여를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자기들끼리 잘 논다. 큰소리치고 장난치면서 그렇게 여수까지 심심함을 달래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동한다. 총 거리는 대략 4시간..
잠시 휴게소에 들러 쉬고 있는중...
민서어머님이 새벽에 김밥을 직접 싸 주셔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감사..감사..모두에게 만원을 나누어주면서 저녁값이라고 주었다. 자기가 어떤 곳에 사용하든지 마음대로 하고 대신 저녁은 꼭 먹어야 하지만 과자나 라면은 안된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과자를 허용하다보니 너무 과자만 먹는다. 아쉽지만 지나치게 건강을 헤치는 음식은 자제시킬려다 보니 과자는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늘 아이들은 과자를 또 사온다. 성민이가 과자를 사오자 미안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에 과자를 뺐었다. 처음부터 과자가 된다고 하면 아이들은 정신없이 과자만 먹는다. 만원어치 과자만 먹으면 여행에서 빨리 지치고 건강을 헤치기에 조금의 규제는 진행할 수 밖에 없다.
다시 엑스포로 향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아직 개통하지 않는 도로를 알려준다. 한바퀴 다시 헤메다 마트에 들러 미리 저녁을 사라고 하였다. 엑스포안은 비싸고 줄을 많이 서야하기에 필요한것을 사오라고 하였다. 각기 샌드위치, 햄버거, 삼각김밥 등등을 사온다. 사실 도시락을 기대했는데 어쩌랴 아이들 입맛에는 그런 것들이 더 좋은데..굶는것 보단 훨씬 낫겠지라며..다시 엑스포장으로 출발..주차장에 찾고 다시 셔틀버스로 이동..드디어 엑스포장에 도착하니 2시가 된다. 휴..
-엑스포 주차장에서 엑스포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이동중.
미션을 알려주고..모두 4개조라 나뉘어 각자 자유롭게 관람하고 5시 20분전 해양산업 기술관 앞에 모이라고 하였다. 사전예약제가 폐지되기 전에 예약을 해서 딱 하나만 단체관람을 하기로 하였다. 예약 당시 다른 곳은 모두 사전예약이 끝이난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모두 헤어지고 난 후 끼리랑 둘이서 엑스포 내를 둘러보기 시작..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 많긴 많다.
미션중 하나 외국인과 사진을 찍어오세요~~
다들 외국인은 쉽게 잘 찾고 재미있게 찍어온다.
가은이는 2학년인데 민서가 옆에서 꼭 손을 잡고 잘 돌아다닌다. 또래 아이들과 돌아다닌것도 좋은데 통합 학습은 아이들을 더 성장시킨다. 자연스럽게 동생과 언니 형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챙겨주다보면 사회성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예전에는 동네 형들과 어울려 논 기억이 많은데 어느 순간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통합은 없어지고 철저하게 나뉘는 것밖에 없다. 학원에서도 학교에서도 형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남자아이들의 단체사진. 지원이 성민이 채운이..
재현, 정인, 준호
씩씩한 채운.
개인사진 지원
열심히 잘 노는 성민..돌아노는 길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다른 아이들은 부모가 모두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성민이 왈 우리 아버지는 현대중공업 다닌다고 하고 지금은 동구 구의원이라고 하니 다른 아이들 왈..구의원이 뭐야? 성민이가 대답하기를 진보신당 구의원 그런게 있어. 아이들과 여행다니다 보면 어른들과 똑같다는 생각이 많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늘 직업이 뭐냐고 묻는다. 그 직업에 따라 사람들을 평가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떤 직업보다는 어떤 사람이 더 중요하다. 난 아이들에게 늘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한달에 100만원 버는 청소년 지도사이지만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너희들과 재미있게 노는게 좋아..
동주..동주는 팀원과 의견이 안맞았다. 오후에 아이돌그룹 콘서트가 있었고 그 이후에는 빅오쇼가 진행되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모두 다른 시설들을 둘러보자고 하였는데 혼자 콘서트와 빅오쇼를 본다며 휘리릭..갔다. 뭐 의견이 안맞으면 혼자서도 돌아다닐 수도 있지..한번 더 의견을 나누라고 했는데 여러번 설득시켜 보았다고 했단다. 이런것도 좋은 경험이겠지..
미션 중 하나..엑스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과 사진찍어오고 어떤 일을 하는지 얼마를 버는지 알아오시요. 다른 조는 다 못했는데 딱 한조만 수행하고 왔다. 여자조중에 월급이 얼마인지 물어보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해서 안했다고 한다. 뭐 그것도 맞는 이야기다. 안내하는 일을 하는데 간혹 실수도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화를 낼때 많이 속상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한다. 하루에 일당 오만원 받는단다.
엑스포 다리위에서 준호.
정인
재현.
상원.
재영.
5시 해양산업기술관을 둘러보고 또 자유롭게 돌아다니라고 하고 끼리와 함께 겨우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아이팟을 잃어버렸단다. 재영이가 있는 곳으로 가니 다시 막 울기 시작한다. 아이팟을 잃어버려서 속상하다고 공감해주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물었더니 주제관을 나오고 돌아다니다 보니 없어졌단다. 그리고 한참을 다시 울기 시작. 나 또한 100만원짜리 디카 잃어버렸단다. 참 속상하더라며 이야기를 한참 나누면서 며칠전 핸드폰도 도난당했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일단 물건에 대해 너무 애착을 가지지 말되 할 수 있는 일은 해보자며 주제관으로 이동..걸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직도 많이 속상했는가보다. 주제관에 가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신고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다시 분실센타로 이동하니 가방등 많은 분실물이 있었다. 재영이보고 직업 분실물 카드를 작성하고 돌아왔다.
한시간 정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조금 진정이 되었나보다. 아이들은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사실 나도 잘 잃어버리는 것이 마찬가지이다. 늘 잃어버렸다고 야단치기보다는 스스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물건을 챙기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어른들이 야단만 치면 주눅들어 더 자주 잃어버린다. 재영이에게 아이팟이라는 물건보다 나는 네가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다행히 돌아오는 길에 엑스포 분실물 센타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팟 찾았다고..다행이다. 택배와 직접 찾는 방법이 있는데 사정상 내일 찾아가기로 했다.
2학년 가은이도 언니들과 함께 팀을 맞추어 씩씩하게 잘놀았다.
엑스포 주변에는 문화행사들이 많다. 조별로 자유관람을 시키고 난 후에 끼리와 함께 돌아다니며 줄타기를 잠깐 관람했다.
해양산업기술관에 모든 친구들이 모였다. 다들 제 시간에 도착. 4시 40분까지 오라고 하니 어떤 친구는 4시에 오기도 한다. ㅋㅋ
남자들은 꼼꼼하기 보기보다는 휙 돌아보는 경향이 있고 여자들은 줄을 서더라고 꼼꼼하게 하나씩 잘 돌아본다.
5시 사전예약해서 잠시 기다리는 중 아이들이 묻는다. 밥 먹어도 돼요? 마음대로 하세요..ㅋㅋ 늘 아이들은 허락을 받는다. 그럼 난 늘 대답한다. 마음대로 해. 네 판단을 믿어..
해양산업 기술관을 나오며.
개구장이 재현이..ㅎㅎ
엑스포 국제관 위의 초대형 LED 스크린.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내주면 고래 모형사진이 돌아다니는데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참 돈을 많이 들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원래는 9시 30분까지 해상산업기술관에 모이라고 했는데 팀별로 아이들이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함께 빅오쇼를 보자고 모든 팀이 전화가 온다. ㅋㅋ 이날 사람들이 너무 많고 아이돌콘서트로 인해 정면에서는 관람이 힘들었다. 그래서 아예 뒷쪽에서 여유있게 보기로 결정 주제관을 모이라고 했다.
혼자 떨어진 동준이와 채운이가 안보인다. 채운이 조원들이 채운이랑 여자들과 함께 놀면서 장난치다 잃어버렸단다. 채운이는 전화도 없다. 한 10분 있으니 모르는 전화가 온다. 채운이다. 꾸미..해양산업 기술관에 있어. 빨리와~~ 사실 출발전에도 이야기를 다했다. 혹시나 혼자 떨어졌거나 급한일이 생기면 놀라지 말고 전화하라고..아주 태연하게 전화를 하는 채운이다. 전화는 지나가는 아줌마에게 빌렸단다. ㅎㅎ
동준이는 3번정도 통화하고 나서야 주제관에 도착 모두 모여 빅오쇼를 관람했다. 큰 원의 건축물(영어로 O) 에서 물이 쏟아지고 물이 스크린이 되어 영상물이 나오고 불이 나오고 물과 빛이 어울어진 빅오쇼는 멋졌다. 한편으로 엑스포가 사람들이 예상보다 적다고 언론에서 보도되었는데 대부분의 관람관이나 쇼들이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장치이기에 사람들이 많아야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걱정되는 것이 엑스포가 끝나고 난후 이 장치들은 다 어떻게 할지 걱정이다. 운영하는데 또 엄청난 돈이 들텐데..
한국인에 딱 맞는 행사다라는 생각이 든다.
행사장을 빠져나오는 사람들도 엄청나다. 주차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데 1시간가량 기다렸다. 그래도 아이들이 차분하게 줄서서 잘 기다려준다. 숙소에 도착하니 12시. 예상보다 1시간 늦었지만 아이들이 모두 씻고 수박을 잘라 나누어 먹고 마피아게임도하고 논다. 대략 1시 30분쯤 모두들 잠이 든다. 피곤했을텐데도 잘 논다.
숙소는 신산1구 마을회관 다행이 다른 손님은 없어서 마을 회관 전체를 우리만 사용했다. 콘도보다 훨씬 싸고 더 좋았다. 7시쯤 올라가니 몇몇은 깨어있고 또 나머지는 잠을 자고..ㅎㅎ
아침식사. .간단히 밥과 계란찜만 하고 아이들이 가져온 반찬 1가지씩 모두 모이니 진수성찬이다. 부페식으로 아이들과 아침식사를 했다. 아이들이 일어나는 것부터 밥먹는 것 까지 난 명령을 하지 않는다. 밥먹을 사람 오세요. 그러면 다들 모인다. 다 먹여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배가 고프면 스스로 먹게 되어있다. 명령은 이렇게 내린다. 9시 20분까지 자기 짐 다 정리하고 이불게고 마무리하세요. 나머지는 다 자유시간입니다. 어떤 친구들은 다 끝났다며 9시에 산책가도 되냐고 또 묻는다. ㅋㅋ 마음대로 하세요...
신산1구 마을회관.
아이팟을 찾기 위해 엑스포로 간 재영이는 핸드폰으로 평가서를 보내라고 했고 나머지 아이들이 평가서를 적는다.
오전 중에 잠깐 시간이 나서 순천드라마촬영장에 갔다. 몇몇 친구들은 재미없다고 왜 가냐고 한다. 안둘러 봐도 되고 그냥 주변에 놀아라고 했다. 10분정도 지나니 여기 저기 신기해 하며 돌아다닌다. 숨바꼭질놀이도 하고 사진도 찍고..순천 드라마촬영장은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건물들이 있었다. 개발광풍에 이제는 관광지로만 볼 수 있는 곳을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2시에 다시 차로 모이라고 했는데 재현이가 안온다. 12시 25분가량 되니 재영이가 동생이 안에 있다고 한다. 다시 드라마 세트장으로 들어가서 재현이를 찾으니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된 모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아이들이 없어서 놀랬구나..많이 긴장했겠다라며 이야기해주고 나서 꾸미가 차로 다시 오라는 이야기를 못들었냐고 물으니 못들었단다. 야튼 고생했다며 다시 차로 돌아와 냉면집으로 갔다.
순천의 냉면집..고기도 함께 파는집이었는데 고기도 참 맛있어 보인다. 소고기도 팔고 꽤 비싼집이었는데 아이들이 고기먹자고 몇몇이 이야기를 한다. 정인이가 옆에서 도와준다. 꾸미가 남는게 없어. 돈이 모자랄거야..ㅋ 아이들에게 나도 고기가 먹고 싶은데 지금 바로 바꿀 수는 없는데 어떻게 할까라며 다시 물으니 그냥 괜찮다고 한다. 감사..ㅋㅋ
냉면을 먹고 난 후에 재현이랑 이야기를 나누었다. 네가 마음대로 장난쳐도 좋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준호도 혼자 떨어져서 나에게 전화를 했다. 좋은 경험했으니 다음에는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니 고개를 끄덕거린다.
냉면을 다 먹고 난후 다시 울산으로 출발~~~그렇게 여수 엑스포 기행은 끝이났다.
아이들이 쓴 평가글..
여수에 갔다 기후환경관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사람이너무 많아서 정말 많이기다렸다. 그런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너무 추워서 사람이쓰러졌다고 했다. 그런데 난 반팔인데 영한 10도였다. 그래도간보람이 있는 것 같다. 또 사진만 계속 찍어댔다. 또 다음엔 해양산업기술관에 갔다. 그런데물도 실제로 내리고 신기했다. 또 밥을 먹고 분수대에서 놀다가 돌을 잃어버렸다. 그러다동주형한테 끌려다니다가 동주형을 잃어버렸다. 또 놀다가 나는 모두 안보여서 다시 돌아가 다른 아줌마한테 폰을 빌려 꾸미한데 전화를 했다. 그래서 끼리랑같이빅오쇼를 보고 왔다. 정말 나는 해양산업기술관이 재밌고 다시 가고 싶었다.
-채운
셔틀버슨가 머시기 하는걸 타가지고 내 발이 부서지는 줄알았다. 꾸미는 정말 사악하다. 그래도 꾸미는 자유롭게 해 줘서 좋았다. 기후 환경관에 가서보니 정말 추웠다. 그리고 해양산업기술관에 가서 어떤 이상한아저씨가 마술하는게 신기했다.
-지원
6.25전쟁후에만 해도세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로 취급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 50년만에 발전하여 세계엑스포까지 열었다는게 신기했다. 난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었지만 제일 인기가 많은 곳이라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아쿠아리움 3D 영화관에가서 동영상을 봤고 UN 관에 가서 관람을 했다. 또 네이버관에서 스마트론에 네이버 기능을 배웠다. 부채도받았다. 에너지 파크도갔다. 페달을 밟으면 물이 나가는 자전거, 문제를 풀어서 길을 가는 미로도 있었다. 거기서 밥먹고 해양산업기술관에가서 동영상을 보다가벽이갈라지면서 사람이나와서 이야기를 해줬다. 4D라서 위에서 물도 나왔다. 해조류가 좋은 자원이 될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준호
여수엑스포에 갔다와서 나는 어제 여수 엑스포에 갔다. 먼저 기후관에들어가기 위해서 1시간 동안 기다렸다. 일단 영상을 하나보고 북극과 남극을 체험해 보았다. 영하 15도가 되는 눈보라가 치는 곳이었다. 만약 도시에서 검은 연기와 이산화탄소가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모두 다 녹일 것이다. 나는 이 영상을 보고 이제부터라도 더 열심히 남극과 북극을 살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거리에서 꾸미와 끼리를 만나 맛있는 간식을 먹고 기념품도 받았다. 내일도 또 놀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빅오쇼를 보고 숙소에 갈 수 있었다. 발바닥이 너무 아팠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민서
여수엑스포 사람 많아 터지겠다.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로봇관 등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못갔다. 나오기 전에 봤던 레이저쇼가 너무 신기했다. 물로 그림을 만드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같이 팀이랑다녔던 것도 좋았다. 여수엑스포가 너무 넓다보니 다리아파 죽겠다. 가고 싶은 곳을 꼭 가보고 싶다. 해양산업기술관에서는 영상을 보다가 물이 나오니까 놀랐다. 영상을 보다 벽이 갈라지는 것을 직접 보니 재미있었다. 해조류가 좋은 자원이 된다는 사실도 알았다. 에너지 파크에서는 자전거의 페달을 저으면 물대포가 나가는 자전거가 신기했다. 물대포가 나오는 원리가 궁금하다. 네이버에도 갔는데 우리나라 기술이 많이 발달했다는 것을 알았다. 빅오쇼도 못 본게 아쉽다.(꾸미-아마도 앞에서 못본것을 말하는 듯 함)
-상원
여수엑스포 갔을때, 내용이랑 박람회 자체는 되게 재밌고 유익한 내용이었는데 다리가 너무 아팠다. 차라리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다른 사람들도 걸어다니고 다리 아플테지만,,, 만약 주최측에서 자전거 대여소와 자전거 보관소, 길을 좀더 넓히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다면 대여료가 얼마건간에 탔을텐데...아쉬웠다. 다리가 너무아파서..그런데 다른 의미에서는 다리가 아플정도로 열심히보러다녔다는 증표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내용도 재밌고 시설들도 좋았지만 또 가자고 한다면 그땐 고민해봐야겠다.
-나현
2012년 6월 10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여수엑스포
어제 여수엑스포(세계박람회)에서 많은 체험을 했다. 제일 처음에는 아쿠아리움 3D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15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어 우리조(준호형,상원이형,배정인)랑 공공칠빵 놀이를 하였다. 다 기다리니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 다음엔 네이버를갔다. 네이버에서는 거의 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구경도 많이하고 마지막에는 부채도 받아갔다. 네이버다음에는 해양산업기술관을 갔다. 하지만 해양산업기술관에서는 별로 볼게 없어 지루했다. 그 다음에는 에너지 파크를 갔다. 에너지 파크에는 물총이 나오는 자전거, 전기버스 등 많은 걸 체험했다. 에너지 파크는 다른 것보다는 훨씬 재밌었다. 하지만 배정인이 가방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우리조는 배정인 가방을 찾아다녔다. 드디어 전기버스에서 가방을 찾아냈다. 마지막으로 빅오쇼를 보러갔다. 빅오쇼에서 물이 확 나오고 물에서 레이저빚이 나고 불이나서 정말 재밌었다.
-재현
오늘 여수로 달팽이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여수까지 갈때 5시간이나 걸렸다. 그렇게 오후2시쯤 엑스포에 도착했는데 너무 복잡해서 가볼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었다. 맨 처음에는 아쿠아리움안에 잇는 물고기나 생물들에 대해 3D영화를 보았는데 실제 같아서 좋았다. 그 다음에는 UN관에 갔는데 지루해서 좀 그랬다. 그리고 해양산업 박물관에 갔는데 여러배가 많아서 좋았고 에너지 파크에서는 자전거를 돌려 물총도 싸봤고 전기버스도 탔다. 그런데 가방이 없어졌다. 어떡하지 안절부절 결국 친구가 찾아줬는데 물병이 없어졌다. ㅠ ㅠ 그리고 빅오쇼를 봤는데 정말 화려했다.
-정인
제목 : 아주 힘든 하루
아침에 일어나서 차에 탔다 한차에 8명이 탔다. 남자 3명 여자 5명이었다. 쭉 가다가 휴게소에서 차를 바꿨는데 성은, 나, 나경이 언니, 황보성민 오빠, 고채원, 최동준오빠가 같은 차에타고 꾸미가 기사역할을 했다. 가면서 동영상도 찍고 재미있게 놀다가 휴게소에 가고 홈플러스에 가서 먹을 밥을 샀다. 여수엑스포는 작을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깐 컸다. 그곳에 미션이 있었는데 그것에 가장 해야할 것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사진찍기, 외국인과 사진찍기 였다. 거기서 엄마, 아빠 기념품을 산 뒤에 놀았다. 해양산업기술관에서는 연극같은 걸 봤는데 완전 재미있었다. 또 놀고나서 어떻게 하다 보니깐 분수대에서 놀고 있었다. 성은이는위,아래 다젖고 난 바지만 저졌다. 황보성민 오빠에게 젖은 수건을 빌렸는데 나경이 언니에게 새 수전이 있었다. 근데 진짜 재밌었다. 성은이따라 가다가 3명(오빠,채원,강지원)을 만났다. 성은이 잃어버리고 나서 다시 그 3명을 만났다. 만나서 돌을 갈고 화장실 옆에 가서 게임(낚시) 같은 걸 했는데 버블팝에서 계속 그 오빠에게 졌다.ㅠ.ㅠ 그 물때문에 좀 추었다. 근데 오빠손이 너무 따뜻했다. 그래서 그 손은 이제 내꺼다. 그 동그라미 있는데서 이상한 레이져 같은 걸 봤는데 너무 잘됐었다. 끝나고 버스 기다렸는데 너무 복잡했다. 마을회관에서 무슨 게임을 하고 잤다.
- 수빈
롯데관에 가고 있었는데 꾸미와 끼리를 만났다. 그런데 꾸미가 꾸미찾기에 성공했다며 맛있는 걸 사좋다. 나는 ?를 먹고 언니들은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가 달콤해서 맛있었다. (꾸미 : ?는 츄러스 입니다. 나도 몰라서 끼리에게 물어봤슴다.ㅎㅎ)
-가은
여수에 가서 기후환경관에 갔다. 1시간 30분동안 기다리는 동안 한 아저씨께서 쓰러지셨다. 그 아저씨께서는 어디가셨는지 사라지고 우리는 기후환경관에 들어갔다. 영하 10도나 되어서 추워 죽는줄 알았다. 그냥 그렇구나라고 하고 나왔다. 그런 다음 해양산업기술관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나왔다. 그리고 콘서트를 했는데 그 덕분에 동주가 그 콘서트 본다해서 동주를 잃어먹었다. 정말 싫은날이었다. 추가 : 분수대에서 적면돌파를 했는건 재미있었다.
-성민
정말 만족스러웠다. 가고싶은 기후환경관도 가고 해양산업기술관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해조류들이 우리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영상들을 통해 바다들을 깨끗이 해야 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고 좀 아쉬웠던 점은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아쿠아리움을 못가고 기업관도 못가서 아쉬웠다. 하지만 많은 곳을 가고 재미있어서 정말 좋았다.
- 재영
나머지 두 친구는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성은
-동주
첫댓글 선생님 혹시 사진 이메일 보내주시면 안되요? 혹시 해서 적어요.
yonggari100@yahoo.co.kr 고맙습니당.
사진 엑바떠서 다시 수정했습니다. ㅋㅋ 민서야 사진 보내줄께~~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를 찾아가는 여행인듯 하여 참 좋습니다. 보내는 부모맘도 푸근하고 좋았는데 이렇게 여행모습을 사진으로 설명까지 덧붙여보니 제가 그 여행에 함께 한 듯 실감납니다.
사진과 글을 보면서 절로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