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것이다..
나에겐 환상의 여행이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생생하게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남친하고 간 거제도... 경상남도 끝이라 너무 멀다고 생각했지만
길도 그렇고 여러모로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가면서도 우리 둘은 들뜬 맘으로 지도를 보며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괜찮은 휴게소로 보이면 들리면서 군것질도 해가면서 그렇게 거제도에 도착했다
배를 타고 가는것도 아니기에 배멀미나 배삯이나 그런 걱정은 없었다..
또한 경기권의 주유값보다 싸서 올라올때도 거기서 주유를 하고 올라왔다..
펜션은 미리 인터넷으로 보고 바닷가근처로 해서 한적한곳으로 예약을 했었다
그런데 직접가보니 더 좋았다.. 그 펜션으로 가는길은 동해안의 바닷가바로옆의 도로처럼 차를 타면서
넓은바다를 보며 갈수 있었다.. 맑은 하늘에 넓은 바다~~~ 내 눈은 너무 황홀했다~~
그 길을 달리면서 바다에 직접 뛰어들고 싶은맘에 차를 세우면 안될정도였다
차를 세우고 난 맑은 하늘에 넓은 바다와 내 차와같이 사진을 찍었다..지금 당장 사진이 컴터에 없어
못 보여주는게 넘 아쉽다.. 그 사진은 우리나라같지 않았다..
그 바다에 내 몸을 던져버리고 싶었다.. 너무 맑고 너무 넓고... 동해안보다 더 좋았다..
난 바다를 좋아한다..끝이 보이지 않게 넓어 내 맘이 편안해져서 좋아한다..
그렇게 숙소를 도착하고 짐을 풀고서.. 그곳은 바닷가 앞 작은 마을이었다
마을사람들은 다들 배를 타며 미역을 말리며 그렇게 익숙하던 시골풍경처럼 정겨웠다
사람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고 작은곳이라 한적해서 내 세상으로 만들기엔 딱 좋았다..
거제도하면 외도해상공원을 안볼수야 없지.. 거제도에도 여러 구경할곳이 많다..
포로수용소에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어쩌다가 가게된 옥대첩기념비까지 가서 구경하며 사진두 많이 찍고.. 자연휴양림도 가구.. 바닷가하면 빠질수없는 해수욕장을 찾아가봤다
해수욕장하면 고운모래가 있지 않은가.하지만 여긴 모래가 없이 자갈이 있는 해수욕장이 있다
몽돌해수욕장.. 처음 자갈로 깔아진 해수욕장을 보며 신기하면서도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서 짜증내는
그런 일들은 없어 그것만으로도 넘 좋았따..
또 한곳은 해금강...거제도가서 외도해상공원과 해금강은 꼭 둘러봐야한다..
배로 높고높은 해금강을 바로 옆에서 보며 자연의 신비가 느낄만큼이다.
2박 3일이란 시간은 우리에겐 너무 짧았다.. 아쉬웠고.. 한번에 아쉬움없이 있다오면 다신 가고 싶지 않은 맘이 들수있어 아쉬움을 남기기엔 그것조차도 좋았다...
또 한가지 좋았던건... 도시속에선 회를 먹으면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있지 않은가..
그런것들이 일상 마트에 있는것들인데 거긴 기본으로 나오는것만으로도 먹느라고 정신없어 배부를정도였고 나중에 진짜 싱싱한 회가 나올땐 이미 술도 마니 먹은상태..배가 부른상태...
회를 뒷전이고 기본으로 나오는 싱싱한해삼물들이 처음으로 보는 것들도 많았고 정이 많아 두둑히 주셔 돈을 많이 내도 아깝지 않을만큼이었다.. 다시 한번가서 그 맛을 느끼고 싶다
그 맛은 잊혀지지가 않는다...그걸 맛본 사람들은 도시속에의 횟집을 가도 그 맛을 느낄수가 없을것이다
싱싱함 그자체였으니.. 그렇게 한날밤을 술로 촉촉히 적신 상태로 아침이 밝았따..
남친과 나는 그 아침해장으로 라면을 택했다.. 그러나 우리의 아침은 펜션이 아니라 바닷가였다
바닷가앞 돌에서 불을피고 라면을 끓였다.. 그 라면맛 또한 도시속에서의 아무리 맛있는 라면집이라도
그 맛만큼은 아닐것이다. 바닷소리들으며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라면이 내 인생에서 먹었던라면중에서 젤루~~~~맛있었다.. 그렇게 거제도를 돌아보며 맑고 넓은 바다를 보며 아쉽게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면서도 자꾸만 뒤돌아보게 만든 거제도..
몇년후가 지나서도 다시 가리라 맘먹으며 집으로 왔다..
여러분들도 거제도를 안가보셨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을것입니다..
제가 장담할수 있을만큼 환상의 섬이며 아름답고 좋아요~~
자~~~~올해의 여름휴가지 정하셨죠??
거제도...추천추천~~~^^*
첫댓글 하아~거제도 가볼려고 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