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눈꽃마을 스위스펜션
휴가 기간에 묵었던 펜션
외관은 외국의 별장 같은 느낌이 드는 숙소였던 정갈한 펜션
실내는 1층에 방과 주방이 있고, 통나무 계단을 통한 2층방에 침대가 놓여있고
2층 베란다엔 파라솔에 통나무 탁자와 의자가 놓여져 있는
1층 주방이 좀 맘에 안들었지만..다녀본 펜션중에선 그런대로 괜찮은편이다.
이불도 깨끗하고..
바베큐룸이 따로 실외에 설치되어 있어서 삼겹살에 쏘세지 바베큐와 쏘주 한잔
펜션사장님의 입담과 해박함에 놀라고,
겨울에 스키 타러 오면 꼭 들러 달라는 말씀에 겨울에 또오고 싶어졌다는...
바베큐룸에서 구워먹은 삼겹살 맛있다.사진으로 기록해 놓을걸..
울 식구들 스키 다 탈줄 아는데 나만 잼뱅이..
재작년에 혼자서 연습한다고 타다가 몇번을 넘어지고 집에 와서 몸살 났다는...
운동신경이 둔해서 꼭 강습을 받아야 겨우 하는 나.
정동진
정동진엔 해돋이가 유명한데 해돋이를 못보니 별로 볼것도 없고
일반 여느 바닷가와 다른게 없어서 좀 실망.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많이들 찾는다는데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체감온도도 뚝 떨어져 바닷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
산쪽에 있는 까페를 둘러볼걸 나중에 알고보니
그 주위에 조형물도 있고 볼러리가 좀 있었다는데 아깝다.
인근 함정전시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수명이 다한 해군함정에 올라 내부 구경을 하고
배에서 내려다 본 바다는 눈이 시리게 푸른 쪽빛...
경포대를 좀 지나 안인항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모듬회 너무 싱싱하고 맛이 쫄깃쫄깃했다.
특이하게 종업원이 회의 이름을 다 알려주고
이 회는 어디에 찍어 먹으면 더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설명해 주어서
더 맛나게 먹을수 있었던거 같다.
비슷한 횟집이 즐비해서 다음에 가게 되면 그 집을 가고 싶은데 기억이 안날거 같다.
명함이라도 한장 받아올 걸...
찌끼다시도 여러가지였고 화려해서 보기 좋았는데
옆에 카메라가 있었는데도 찍을 생각을 못해서 아쉽다.
사진으로 남겼으면 더 좋았을걸....
바다낚시 하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대관령 삼양목장
광활한 삼양목장.규모에 놀란다.동양 최대 600만평의 초지목장
대형 버스를 타고 한참을 올라서 정상에 도착.
바람이 너무 세고 많고, 풍력 발전기만도 수십기.
조금 맑은 날 출사 여행 와서 군데 군데 코스 버스에서 내려서 즐기며 사진 찍으면 좋겠다.
입구쪽의 청연원의 야생화는 자생식물원보다 훌륭했다.
2박 3일의 일정이 끝났다
잘 알려진 코스인 만큼 구경할것도 많았고 좋았는데
아쉬웠던건 오락가락하는 날씨와 어딜 가던지 붐비는 인파
요즘은 여행이 일상화가 되어 떠나는 사람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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