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현준 독서일기 900권을 향해서...

[유현준]

2012. 07. 08

현준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보니...

낮잠을 자기에 아주 적당한 오후입니다.

방과후 생활영어 시간에 현준이는 보기 좋게 책상에 엎드려

단잠을 자고 있네요.  기분좋게 깨워서 집에 오는 길...

장난감 바르카 엔진소울 베터리를 사러 가야한다고 조릅니다.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힘들다고 했더니...

"엄마!  구름이 잠깐 가리면 어떻게 해...?" ^&^

이럴 때 현준이의 진가를 발견합니다.

구름이 잠깐 가리면 문구점에 가서 빨리 배터리 사달라는 거지요...

깜빡하고 잊고 있었는데.   엄마랑 다섯시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현준이가 재촉을 합니다.  장난감마트에서도 배터리 살 수 있다고...

그러고 보니.  문구점을 가지 않고도 바로 근처에 장난감마트가 있었네요.

초보엄마가 갓길에 주차를 하고 아들을 위해 용감히 바르카엔진소울~~~

배터리를 교체해 줬습니다.   그때 현준이의 표정은... 해피...  해피...

2012. 07. 17(화요일)

성남 잡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누나랑 현준이가 직업체험을 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준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고속터미널에서 6시 버스를 타고 경기도 성남까지 2시간 30분 정도를 가서...

지하철을 타고...   또 15분 정도를 걸어  도착했네요.

암튼 뭔가를 해냈다 하면 크기로 보면 압도적인 대한민국!...  이지요.

전체 외관의 크기에 비하면 어린이체험관은 아주 작게 느껴졌지만...

4시간동안 아침도 안먹은 아이들이 열심으로 직업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현준이는 건설현장,  웨이터,  고생물학자,  소방관으로 바뻤습니다.

일하고 얻은 돈으로 요란한 파일꽂이도 하나 장만하고요.

처음으로 지하철도 타보고 긴 시간 여행이였는데.  잘 견뎌준 현준이가 대견한 날였습니다.

아빠를 보자마자 쏟아낸 많은 얘기들...   몸으로 배웠으니 오래 기억되겠지요.

2012. 08. 20

현준이가 오늘은 소양서초등학교 친구들이랑 전교생이 빙상경기장에

다녀 왔습니다.  그동안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터라 많이 걱정은 안했지만

엄마 마음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 아빠를 급파했습니다.

실시간 카톡으로 보내오는 사진으로 현준이가 잘 해낸 것을 확인하고야...휴.

그간 인라인 태운 보람이 있었습니다.

기쁜날...   카카오스토리에 현준이의 사진을 보고 지인들이 사랑으로 답을

해준 감사한 날였습니다.

요사이 현준이는 집 근처 분수대 공원에서 매일같이 아빠랑 누나랑 갖가지

운동기구를 섭렵하며 체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며칠전부터는 요령있게 윗몸일으키기도 하고요. 

스스로도 놀라운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2012. 08. 21

오늘은 누나랑 다연이랑 '아이스에이지4'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현준이는 이제 엄마 없이도 영화도 보고...  제법 의젓하게 시간을 보낼 줄 압니다.

아이들끼리 같이 있을 때는 아직 배려심도 부족하고 조급함이 보여지지만

엄마랑 보내는 시간보다 유익함이 많아 자주 모여서 복작거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 일기에는 영화보러 간 이야기를 남겨야겠어요.

아직은 엄마가 불러주는 대로 쓰지만 배꼽을 고쳐가며 열심으로 쓰기는 합니다.^&^

*

번호	읽은날짜	읽은 책 제목
801	2012.07.	밀리의 스웨터
802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803		빙글 빙글 빙글
804		과학자란 무엇일까요?
805		동글동글 동그래졌네
806		공항에가면
807		뼈 뼈 뼈
808		어디에서 왔을까?
809		뭐든지 떨어진다
810		바닷가에서
811		안녕! 잘 있었니?
812		모두모두 먹는다
813		이런모양 본적있니?
814		이것만 있으면
815		살아있다는 것은
816		달콤한 잠
817		다른 건 누구?
818		빙글빙글 돌려봐
819		여기는 종합병원이야
820		추위를 어떻게 이길까?
821		바퀴가 구르고 굴러서
822		해이야기
823		모두 젖을 먹었어
824		다리가 달라요
825		민들레 씨 날아오른다
826		만든건 누구일까?
827		바닷가에서 찿았어요
828		누구의 입일까?
829		어덩이가 가득
830		서서서로 닮았네
831		달려라, 기차
832		우리 할아버지
833		우리 아빠
834		한밤중에 아기들은
835		사자가 작아졌어
836		내곰 인형이야
837		누가 벌레를 먹지?
838		우산
839		너 잡으러왔다
840		엄마공룡이 알을 낳았어요
841		악어도깜짝,치과의사도깜짝
842		별밤곰
843		와,비다
844		뽐내기 대장 하니발
845		눈송이
846		무지개를 심어요
847		꼬마괴물이 그랬어
848		아이와 비
849		나 홀로 캠프
850		내가 아기였을 때

번호	읽은날짜	읽은 책 제목
851		꼬마생쥐에게 과자를 주지 마세요
852		아기돼지에게 팬케이크를 주지 마세요
853		작은 집이 있어요
854		탄탄의 바지
855		눈사람
856		네가태어나던 날
857		나무늘보 쿨쿨이와 코코의하루
858		아기 멧쥐의 겨울
859		아기곰의 기차
860		고양이의 꿈
861		함께가 좋아
862		꼬마곰과 작은배
863		개구리가 좋아하는 날씨는?
864		고양이고로타와 괭이갈매기
865		내가,내가,내가!
866		손을 도와주는 척척도구들
867		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에서
868		난 안 잘거야
869		오스카는 친구가 필요해
870		조지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871		주머니쥐의 깜짝 마술
872	2012.08.	모자를 쓰고서 꼭 닮았어요 잠이 솔솔 와요 색깔 찾기 놀이 쉿! 조용히 해
873	우리아이첫그림책 똘망똘망	어디 아프니? 나도 먹을 거야 담요가 좋아 모두 제자리에 흠, 좋은 냄새
874		손,손,손 놀이 팬티가 좋아 누구 발자국이지? 뽀득뽀득, 목욕하자 올리볼리 할머니
875		우리 집은 동물원 비가 와요 노랑아, 어디 가니? 뽀뽀를 쪽! 나랑 같이 놀자
876		아이, 간지러워 소담이의 돌잔치 사이좋게 나눠요 춤 나비가 훨훨 어디 있니?
877		신나는 파티 아기 오리 꽥꽥이 나도 어른이야 즐거운 모래 놀이 친구를 찾아 줘
878		첨벙 첨벙 물놀이 더 주세요 신나는 악기놀이 싸둥이 생쥐의 나들이 달님의 여행
879		새가 되었어요 아기 나무의 꿈 아빠랑 나랑 누구게? 딸기케이크 만들기
880		풍선이 둥실둥실 어떻게 갈까? 모두 얼굴이야 숲 속의 숨바꼭질 토순이의 생일 파티
881		잠잠이와 콜콜단지 내가 혼자서
882	2012.08.24	여우가 재주 자랑을 하다가
883		빗자루가 된 원숭이 치치
884		호박산 할머니
885		우리 집에 커다란 수수떡있다
886		호호 할머니네 옷 가게
887		달팽이의 소풍
888		빨간 단추는 싫어요
889		굴 속의 곰
890		조그만 도토리
891		나랑같이 놀 친구 여기 붙어라
892		마법 지팡이
893		하마의 모자
894		이름 판을 찾아서
895		내 동생은 말썽쟁이
896		빙글빙글 도넛가게
897		아빠와 미코의 오므라이스
898		모두모두 이리 와 봐
899		뚝딱 박사님의 신기한 상자
900		끙끙, 사자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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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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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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