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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京畿高等學校 제56회 同期會 원문보기 글쓴이: nero
2008년 10월 7일. [重慶 奉節 - 白帝城 - 鶴峰鄕] = 22.57km.
[[바이티청 - 白帝城]] 양자강을 타고 앉은 펑지에 북안[北岸]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동쪽으로 쿠이먼이 보이고, 서쪽에는 팔진도[八陣圖]에 접해 있음. 군사적 요충지로 서한 말 촉을 얻은 공손술[公孫述]에 의하여 축성. 우물에 흰기운이 솟으며 용 같이 보이므로 백제성이라 이름 지음. 그가 죽은 뒤 상[像]을 세우고 백제묘로 칭 함.
이릉[夷陵]전투에서 동오에 대패한 유비가 쿠이먼 밖 백제성에서 멀지 않은 영안성으로 쫒겨와 울화병(?)으로 죽어 가면서 두 아들을 제갈 량에게 탁고[托孤] 하였다.
명조 정덕[正德]왕 때 마원[馬援]상을 세우고, 삼공사[三公祠]로 부르다가 가청[嘉立+靑]왕 때는 유비[劉備]와 제갈 량의 상의 세우고 정의사[正義祠]로 개칭. 그 뒤 관우, 장비 상도 들임. 이후 백제성에는 백제가 없고(白帝城內無白帝), 유비를 기리는 백제묘가 되었다.
+++ 백제성 전경. +++
펑지에에서 103 성도를 타고, 무싼쪽으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백제성.
손바닥 만하다는 얼만큼 작은 것을 이를까? 선자리에서 손을 들어 손에 가려지면, 그 크기를 이름이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미엔바오로 불리는 합승택시에서 내리니 딱 손바닥만한 백제성이 내려다 보인다.
+++ 백제성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쿠이먼 전경. - 화물선은 물론이요 유람선들이 쉴새없이 오르내림. +++
+++ 백제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쿠이먼 전경. +++
위 사진의 풍경은 중화 인민 공화국 건국 60 주년인 99년 새로 발행된 10위엔 짜리 배경이 된 품경임.
지폐만도 13가지나 되는 중국의 돈은...? : http://cafe.naver.com/acebike/624
+++ 백제묘. ++
++++ 탁고당[托孤堂] - 죽어가는 유비가 어린 두 아들을 공명에게 부탁하는 장면. 백제묘는 삼국연의의 자료관이 됨. +++
+++ 삼국지 공원화 된 백제묘. - 삼국지 이야기를 징더[景德]진에서 도자기로 구워서 장식. +++
+++ 제갈 공명 상[像] +++
+++ 양보음[梁甫吟 ] - 한[漢]대 작자 미상. +++
步出齊城門 - 제나라 성문을 나가, 遙望蕩陰里 - 멀리 탕음리를 바라보니, 里中有三墳 - 마을 안에 봉분이 세개 있는데, 累累正相似 - 쌓인 모습이 서로 꼭 닮았네. 問是誰家墓 - 누구의 무덤이냐 물으니, 田疆古冶子 - 전개강과 고야자 것이라네. 力能排三山 - 힘은 산 셋을 밀어 낼 수 있고, 又能絶地紀 - 또한, 땅을 가를 수 있었는데, 一朝被讒言 - 하루 아침에 모략에 빠져. 二桃殺三士 - 두 개의 복숭아로 세 선비가 죽었다네. 誰能爲此謀 - 누구의 술책이더냐. 國相齊晏子 - 제나라 재상 안자일세.
= 거의 다 아는 자[字]이지만, 말로 풀지 못하여 대학을 다니는 딸의 도움을 받음. =
양보(부)음[梁甫(父)吟] : 제[齊]나라 때. 세 장군, 공손접[公孫接]과 전개강[田開彊]그리고 고야자[古冶子]에 얽힌 고사를 엮어 부른 전래민요.
++++ 비림[碑林] +++
조금도 서두르지 않았지만, 꼭 손바닥만하므로 관람을 짧은 시간에 마치고 버스를 타고 돌아옴.
+++ 점심은 빠오즈[包子- 찐 만두]로 푸짐하게 채움. +++
++++ 양자강을 건너는 쿠이먼 대교. +++
티벳 동쪽 끝의 "진싸[金沙 - 양쯔강 상류]강"은 칭하이[靑海]성에서 제일 크고 둘로 나뉜 하이씨[海西]몽고족 장족자치주의 아래쪽 지역 동북쪽 탕구라[唐古拉]산 서부 커커시리[可可稀立]산맥의 남쪽 면에서 시작된다.
여기부터 쓰촨성 이삔[宜賓]시 까지를 진싸[金沙]강이라고 부른다. 윈난성으로 흘러든 진싸강은 리쟝나씨[麗江納西]족 자치주에서 횡단(橫斷)산맥으로 둘러싸인 협곡(虎跳峽)에서 방향을 2번 바꾼 다음 동쪽으로 흘러 야롱[雅礱]강을 합친 후 윈난과 쓰촨성의 경계가 되어 흐른다.
= 티벳 여행기에서 잘라 옴 =
티벳에서 발원하는 강. : http://cafe.naver.com/acebike/742
장강의 대교 티벳에서 발원하여 윗쪽은 퉈퉈[沱沱]하, 아랫쪽은 통천[通天]하로 불리다가 티벳을 벗어나 쓰촨 이삔[宜賓] 이전까지는 진싸[金沙]강으로 불리고, 이삔에서 민[珉]강을 품고 부터는 창[長]강으로 불림.
양자강(발원지부터 황해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뜻으로)의 다리는 164여개. 그러나 중국인들이 창강이라고 부르는 이삔부터 쌍하이 까지는 50여개가 훨씬 넘음. 장강 상류 쓰촨의 이삔에 남문[南門] 대교와 융주[戎州-금사강 신교]대교. 그리고 철교 등등 세 개의 다리가 있지만 민[岷]강을 품기 전이고 장강에는 한 개 뿐이다. 루저우[瀘州] 나씨[納溪]에 하나 루저우 시내에 또 하나의 다리가 있는데... 이름은... 직할시인 총칭의 쟝진[江津]에 강진 장강 공로(107성도) 대교[江津 長江 公路 大橋]. 이 밖에도 대도시인 총칭에는 락황[珞璜]대교, 이름 모를 다리 두 개를 더 내려가서 마상계[馬桑溪] 대교, 이가타[李家沱] 대교, 아공암[鵝公岩] 대교, 채원패[菜園壩], 중경 장강 대교, 조천문[朝天門]대교, 대불사[大佛寺]대교, 따싱[大興],석판파[石板坡], 유회[渝懷]철교가 있다. 부릉[涪陵]장강 대교, 풍도[豊都] 장강 대교, 충현[忠縣] 장강 대교, 만주[萬州] 장강 대교와 철교, 만주장강 2교, 운양[雲陽] 장강 대교, 봉절에 있는 기문[夔門]대교, 무산[武山 ]무협[武峽] 장강대교, 후베이 성으로 넘어 가서는 파동[巴東] 장강 대교, 삼협대패[三峽 大壩 - SANXIA DAM]도 있다. 의창으로 흘러 들면 서릉[西陵] 장강 대교, 갈주[葛洲] 대패(댐), 이릉[夷陵] 대교, 의만[宜萬]장강 대교, 의창[宜昌] 장강 공로 대교가 있고, 더 내려 가면 지성[枝城] 장강 대교, 형주[荊州] 장강 대교가 있다. 우한으로 흘러들면 많은 다리가 있는데, 군산[軍山] 대교, 백사주[白沙洲]대교, 지금쯤 완공 됐을 다리가 하나 더 있은 다음에 강남 3대 명루에 드는 황학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무한 장강 대교. 그리고 강저 터널이 건설 중이며, 우한 장강 2교, 3환(제3 순환로)의 다리인 천흥주[天興洲]장강 대교가 있다.
우한을 벗어나서 악황[鄂黃]대교, 황석[黃石] 장강 대교, 쟝씨성으로 들어가서는 북단의 구강[九江] 장강 대교, 바로 안후이성으로 흘러들어 안경[安慶] 장강 대교, 동릉[銅陵] 장강 대교, 무호[蕪湖] 장강 대교가 있다. 쟝쑤성으로 넘어가서 첫 도시인 난징에는 장강에서 첫 번째로 기차 철교와 아래위로 함께 건설된 다리인 남경[南京] 장강 대교가 있고, 장강2, 3 교도 있으며, 건설 중인 것도 2,3개 있음. 더 내려 가면 진양[鎭揚] 공로 대교, 태주[泰州]대교, 베이징에서 쌍하이를 잇는 징후[京滬] 고속도로의 다리인 강음[江陰]장강 대교, 그 다음은 장강 제일 아래 건설된 장강 최고의 다리로 강남의 고도 쑤저우[蘇소]와 강북의 면직포[綿織布]도시인 난통[南通]을 잇는 [蘇通]장강 대교가 있다. 이 다리는 세계적인 몇 개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다리의 총 길이는 32.4km이며, 장강의 폭은 6km. 깊이는 최저 30m, 유속은 4.47m/s, 파고는 1~3m, 조수 간 만의 차이는 2~4m, 이전에 교각 주탑의 높이가 제일 높은 다리는 일본 기행을 갔을 때 자전거를 타고 건넜던 시코쿠에서 혼슈로 건너는 팔도칠교 중에서 4번째 다리인 타타라 대교로 그 높이가 244m인데 수통대교는 300.4m이며, 교각간의 거리가 1,088m 이다. 또한 상판을 옭아매고 있는 강선의 길이가 타타라 대교는 100m 이지만, 쑤통 대교는 577m에 이름. 다리의 폭은 48m. 이와 같이 깊이 높이 그리고 줄과 교각 간의 길이에서 세계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쑤통 대교는 중국의 자존심이다.
2008년 5월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을 위하여 임시로 개통을 하였고, 6월 30일에 정식으로 개통이 되었음. 그럼으로 싼둥에서 쑤저우는 물론 쌍하이 등지의 운행 시간이 60분 이상 단축 되었다. - 이전에는 서쪽으로 더 건너가서 경호[京滬]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서 다녔음. 렌윈깡에서 편도 3차선으로 뻥 뚫린 연해[沿海] 고속도로를 타고 꾹 밟으면 쌍하이에 닿아서 점심을 먹을 수 있음. 위의 다리 이름은 공식 이름이 아닐 수도 있으며, 그 숫자에서는 건설 중인 것과 지도는 물론 구굴어스에서도 확인이 불가한 다수의 다리가 더 있을 수 있음. 또한 많은 다리들이 철교와 복합적으로 건설 되어 있기도 함.
+++ 쿠이먼 대교를 건너자 바로 공사 구간으로 비포장. +++
쿠이먼 대교를 건너니 길이 강변 좌우로 갈라지는데 왼쪽은 반질반질한 아스팔트이고 오른쪽 길은 비포장. 지도상으로는 오른쪽으로 길이 하나뿐인데 뭔 일인가 확인 차 길가의 허름한 구멍가게에 들어가 물으니 오른쪽 길이 맞기는 한데 가지 못한단다. 지금 공사 중으로 오토바이를 타고도 넘어가지 못한다며 그 길로 들어 서면 백이면 백 돌아온다나. 또한 터널을 뚫고 있는데 관통은 하였지만 지나 갈 수는 없단다. 즉, 어둡기 전에 다음 마을에 이르지도 못하고 고생이 심하니 포장된 길로 돌아 가란다.
++ 공사중인 201 성도. +++
++++ 도로 공사로 임시로 뚫린 길은 경사나 노면이 길이라고 할 수가 없다. +++
+++ 공사 중인 다리. - 다리 길이 약 200여 m, 5분이면 건너갈 것을 돌면서 오르고 내리기를 2시간이 훌쩍 넘어 갔다. 십리도 않되는 거리를.... +++
+++ 뭐퉈처도 못 오른다고 말해준 것이 옳았다. +++
+++ 2 시간 전에 지나온 길이 아스라이 내려다 보인다. +++
++++ 우리를 살려(?)준 굴. - 뚫어만 놓은 창땅즈 터널. +++
중국 친구들과 함께 하면 얻어지는 것이 많다. 그 들은 늘 중국 신문(news)를 봄으로 하여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구나 뭔일이 생기면 철저하게 막아주는 등의 보호도 받고....
칭다오에서는 주말마다 중국 친구들과 함께 라이딩을 나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즐겁게 놀고돌아 오는데... 그들은 어디에 무엇이 있고 언제 어디를 가면 뭘 볼 수 있다는 수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해 인가는 칭다오의 자랑 로산에 터널이 개통 됐다면서 구경을 가자하여 따라 나섰는데... 가 보니 이쪽과 저쪽이 맞 뚫리기는 했는데, 여전히 굉음을 내는 착암기로 돌을 깨고 폭파를 하며, 불이 제대로 켜 있지 않아 몹시 어둡고 공사하는 차량들이 수시로 오가고 하는 등의 위험한 작업이 진행 되고 있었다.
재미 있는 것은 입구에서 통제를 하는 사람도 없고, 십 수명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도 누구하나 나서서 제지 하는 사람이 없더라는... 나는 손전 등을 켜고 살금살금 무사하게 6km쯤 되는 굴을 빠져 나갔다.
굴 앞에 이르니... 2차 여행 때 닝샤[寧夏] 회족 자치 육반[六盤]산의 한 터널에서 자전거는 위험 하다고 차를 타고 지나가라고 막아서 떼를 쓴 기억도 나고... 이때 약초 망태기를 둘러 멘 늙은 농부가 어디선가 나타났는데, 그는 손전등도 없이 성큼성큼 굴 안으로 들어 가지 않는가! 직감적으로 지나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아 채고 따라 들어 가면서 물으니 OK拉! 지나 갈 수가 있단다. 얏 호!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개통도 하지 않은 굴을 당당하게 통과 했다. 칭다오 로산의 터널보다는 약간 짧음.
++++ 무사 통과 기념 사진. 길이는 약 5km. +++
++ 산정 마을. - 산 위지만 평지가 있으면 비탈을 기어 올라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는다. 오르려면 몸으로 갈지 자를 수십번 써야 한다. +++
[ 寧走一步遠, 不走一步險 - 멀리 돌아 가더라도 위험한 길로 가지 않는다] 살다보면 어려운 선택을 하여야 할 때가 늘 생긴다. 자전거 여행 중에도 비가 오는데 출발을 하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 조금 내릴 때 출발하여 멎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가랑비가 뼛속을 파고 든다고 가다보면 흠뻑 젖어 따끈한 아랫목이 그리울 때도 있다.
해가지는데 한 구간을 더 가야 할지 머물러야 할지....? - 얻은 정보에 의하면 가까운데 가도가도 마을이 없을 때도 있음. 길이 나쁜데 바로 가야 하는지 돌아 가야 하는지.
훤한 대로로 조금 돌아 가는 것이 좋았을지? 비포장에 공사 중인 굴을 지나가는 것이 수월한지? 앞일을 모르니... 산속에 갇혀 추위와 배고픔에 빠져 내가 뭔짓을 하고 있나? 하는 원초적 물음에서 헤메고 있을 수도 있고... 아뭏튼, 해는 졌지만 어둡기 전에 여관이 있는 마을에 안전하게 도착을 하였다.
좋은 하루였다. 문화 유산을 관람하였고, 지옥 같은 비포장 산 길을 넘고 칠흙같이 어두운 터널을 뚫은 끝에 아늑한 산골 마을에 여장을 풀다.
2008년 12월 23일. 칭다오에서 탱이
독일인 교수 부자
타크라마칸 산맥을 뒤로 한 어떤 털보
위그루족도 아니고 몽고족의 피를 이은 원주민의 게르에서 애기를 귀여워하는 털보.. 징키스칸 전기를 보면 카슈가르는 징키스칸 사후에 징키스칸 부인중 한 사람이 통치를 했다고 하니.. |
첫댓글 백제성伯帝城지역은 그당시 백제지역이었습니다. 백제성伯帝城보다는 백제성百濟城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