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부산시 제공) 2017.3.22/뉴스1 © News1 |
부산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7년 아동학대예방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숨어있는 아동학대를 발견하기 위한 신고체계 구축에 나선다.
아동학대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개입해 피해아동을 보호하며,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보호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학대 재발을 줄이기 위해 아동학대 경험이 있는 아동, 행위자,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학대위험 감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등 아동학대 사각지대와 방문서비스 상담원, 돌보미 등 관련 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법원, 검찰청,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시 아동보호협의회'를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아동학대신고 접수에도 나선다.
아동학대 조사와 사례관리를 기능별로 전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2개소도 시범운영한다.
한편 부산시는 현재 아동학대예방 사업 추진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4개소(직영 1, 민간위탁 3곳)와 학대피해아동 쉼터 4개소(민간위탁)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