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토요일 성우협회 연수회겸 세미나에 토론자로 선정이 되었다고 몇일 전에 연락을 주어 그 준비를 하느라고 그랬읍니다.
김상준 아나운서와 국립국어연구원에서 김희진 어문실태연구부장이 나와서 주제 발표를
하고 고은정 방송위원장이 사회를 보고 토론자로 이경재 작가 안평선 전 연출자 성우 최병학씨와 제가 선정이 되었는데 시간은 두시간인데 30분 늦게 시작해서 주제 발표 두사람이 하니 한시간 이상이 지나고 앞에 세분이 이야기를 한후 저에게는 시간이 없다고 짧게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김상준아나운서가 요즘 방송인들이 글자대로 발음하는 경향이 많다고 하기에 그 원인은 국립국어연구원에 있다고 하면서 저의 주장을 간단하게 말하고 어떻게 대통령이 쓰는 말을 표준어로 삼을 수 있느냐고 하였더니 성우 모두가 잘했다고 속이 후련 하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