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초 모지항을 통해 각종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고풍스러운 서양 건물들이 들어섰고, 현재는 모지코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보존하여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모지코 레트로 구경을
시작합니다.
일단 구경을 시작하면서 아무 계획없이 온지라 작은 지도 하나만 가지고 무조건 출발했습니다. 그냥 항구 주변을
따라 무작정 걷기 시작했습니다.
잘 정돈된 항구의 느낌입니다.
안개때문에 흐릿하게 보이는 칸몬대교. 시간의 여유가 있었으면 한번 가봤을텐데 아쉽네요.
우연히 야외촬영중인 신랑 신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에게도 특별한 곳인것 같습니다.
보행자 전용 도개교인 블루윙 모지. 일정 시간마다 다리를 들어오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다리입니다.
모지코 레트로에 우뚝서있는 모지코 레트로 타워. 높이는 103m라고 합니다.
이곳의 건물들은 모두 이국적인 모습들입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한번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 입장 요금은 300엔. 역시 비싼 느낌입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서 내렸습니다. 칸몬대교가 바로 보이는군요.
각 건물들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들이 안내되어 있지만, 한국어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모지코 레트로가 한눈에..
전망대를 내려와서 항구 이곳저곳을 기웃거립니다.
시간이 되어서 블루윙 모지의 다리가 올라간 모습이네요.
국제 우호 기념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한번 들어가 봤는데 쌩뚱맞게 1층은 중국 요리점이더군요. -_-;
모지코역으로 돌아가던중에 발견한 건물. 지도를 보니 구 모지 미츠이 구락부 건물이라고 합니다.
1층은 무료 관람. 2층은 관람료 100엔이라고 하네요. 1층은 볼것이 없어 100엔을 내고 2층에 가봤습니다.
상대적으로 워낙 관람료들이 비싸서 100엔이면 상당히 싼 느낌이 들더군요.
아인슈타인 박사가 잠깐 일본에 방문 했을때 머문 곳이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 박사가 잠시 사용했던 물건들을 이렇게 보존하고 관광 상품으로 만들었네요.
철도박물관이나 해협드라마쉽등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다시 모지코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제대로 모지코 레트로를 관광하려면 사실 계획을 세워
동선을 생각하여 움직였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