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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가 종교개혁 이후 400여년 동안 유지해왔던 자랑스러운 유산중 하나는 아름답고 위엄있는 예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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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의 감사성찬례(예배)는 오랜 전통속에서 다듬어져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깊은 예배로 초대합니다. 동시에 말씀의 전례를 통해 성서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며 올바른 삶으로의 방향을 나누어 줍니다. |
성공회는 그리스도교 교단 가운데서도 무엇보다 “신앙의 생활화”를 강조한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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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성공회는 이러한 신앙의 생활화 안에서, “자기 교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사회에 보살핌의 손길을 펴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종교에도 귀감이 될만 한 것이거니와, 성공회도 다른 종교의 이러한 훌륭한 신앙적 실천에서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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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의 평신도는 성직자와 함께 교회 운영의 주체로 참여합니다. 단지 교회 운영뿐만 아니라 교구와 관구 대의원으로 뽑히면 주교와 사제단과 함께 교회법을 제정할 수 있고 교회의 제정과 정책을 수립하는 절차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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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교회에서 믿음을 성직자에 대한 충성으로 변질시키거나, 교회의 권력이 성직자 1인에게 집중되어 발생하는 폐단이 없습니다. 또한 성직자는 정기적으로 이동하여 교인을 사고 팔거나, 교회세습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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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오늘날 교회는 수많은 교파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외형적인 차 이일 뿐, 그리스도를 믿은 모든 교파는 한 형제요, 한 자매로서 각기 교파 나름대로 그 교파만이 갖는 독특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오랜 역사를 통해서 형성된 장점입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이 장점을 보고 교파를 선택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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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신앙의 기준이 되는 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1888년 전세계 성공회 주교들이 모인 람베 스 회의에서는 성공회 신앙의 기준을 다음 4개 조항으로 정리했습니다. 1. 구약과 신약 66권을 하느님의 계시된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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