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방 방장 뽀마드 입니다.
오늘은 문득 가발 광고에 대해서 참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을 했는데요.
대기업인 하이모와 밀란, 그리고 일반 중소업체 가발 광고를 보면
처음 가발을 광고했던 회사는 밀란 입니다.
약간은 느끼하게 생긴 모델이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합니다.
그런 후 머리를 쓸어올리는 ..
그 후의 멘트가 여러 사람들 머리속에 아직까지 각인이 되어 있을거에요.
" 이 머리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라는 정말 멋진 멘트 ㅎㅎㅎ
현재 밀란을 있게 해준 광고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가발을 광고하고 가발을 착용하고 물에 들어간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가발은 바람이 불면 날라가고
그런 이미지가 워낙에 강했기 때문에 이런 심리가 광고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지 않았나
추리해 보는데 암튼 그 당시엔 가발을 두피나 모발에 부착한다는 개념자체가 없던 터라 밀란이란 회사의
성장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대로 하이모의 광고를 보면 스토리가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그런 에피소드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어필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또 광고 역시 재미있게 잘 만들었구요.
가령 예를 들면
해변에서 아주 멋진 남자가 비키니를 입은 8 등신의 여성들을 향해 걸어오는데 순간 대머리 이미지를 보이자
여자들이 돌아서고 다시 가발을 착용하자 여성들이 환호하는 뭐..
대충 기억엔 이렇습니다만 참 어찌보면 현실에 정확히 반영된 광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 역시 탈모인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봤음직한 그런 일들이기에 하이모 광고의 대부분은
어떤 스토리가 있는듯 해요.
아무래도 스토리가 있고 재미있는 광고는 탈모인이든 아니든 일반인들 머리속에도 크게 두 회사의 가발에 대해서 큰 영향을 주었을듯 합니다.
그래서 가발을 비교할때 흔히 밀란 가발, 하이모 가발을 비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겠죠?
그런데
하이모 가발이나 밀란 가발이나 한가지 공통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이마를 오픈한..이덕화씨나 기존 가발 모델들 밀란도 마찬가지로 이마 라인이 오픈되는 그런 형태의 공통적인 광고라는 것이죠.
이것은 역시 가발은
광고를 통해서 가발 업체를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자연스러움 이란것을 보여주기 위해 두 업체 모두 이마를 오
픈하지 않았나 그래서 좀더 소비자 들에게 자연스러움을 강조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중소업체 가발회사의 광고는 어떨까요?
저를 포함해서 일반 중소업체 가발회사는 고비용의 광고비를 충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존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체 블로그나 까페를 통해
서 시술전후 등의 사진을 통해서 광고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나름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반 중소업체 가발회사의 광고를 보면 거의 대부분 이마를 오픈한 스타일이 아닌 내리는 스타일의 가발 사진이 많습니다.
이유는 왜일까요?
밀란 가발이나 하이모 가발처럼 이마를 오픈 할 수 있는 가발은 중소업체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내리는 스타일 ,, 그냥 편하게 이마를 가리고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이 많습니다.
뭐 그렇다고 중소업체 가발이 허접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스럽다라는 것은 정말 개인적인 지극히 추상적이고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은 뭐라 할 수 없지만
하이모 가발, 밀란 가발은 가발 자체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반면 일반 중소업체의 가발은 전체적인 스타일 연출에 중점을 두고
광고를 합니다.
가발 광고 참 재미 있지 않나요? ㅎㅎㅎ
하이모 가발이든 밀란 가발이든 중소업체 가발이든 큰 불만없이 만족하며 쓰는것이 가장 중요한거겠죠?
다음 시간엔 가발 재질과 구성에 대해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