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 여행사 대리신청 안돼

[효원엄마]

2008년 8월 25일부터 모든 신규 여권은 전자여권으로 발급된다.
전자여권은 위ㆍ변조를 막기 위해 얼굴ㆍ신상정보 등 개인 정보가 수록된 전자칩을 여권 뒷표지에 삽입한 것으로, 겉보기에는 기존 여권과 별 차이가 없고 사용방법도 같다.

다만 전자여권 발급과 함께 앞으로는 여행사 등을 통한 여권 대리신청은 할 수 없게 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차명 여권 발급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5일부터는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며 "다만 장애인과 18세 이하의 국민(2010년부터는 12세 이하)은 여전히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자여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과 사진을 가지고 가까운 여권 업무 기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시ㆍ군ㆍ구청에서 신청이 가능하며ㅛ,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사이트(www.0404.go.kr)에서 발급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수수료는 기존여권과 동일한 5만 5000원이다.

한편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되더라도 기존 여권은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