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2017.10.20.금(맑음)
길:설악동-잦은바위골(촉스톤-사각탕-50폭-100폭)-희야봉-왕관봉-염라골-설악골-소공원
거리 및 시간:12km. 8시간(널널 관광모드)
날씨 좋고 단풍 좋고....
모처럼 설악에 든 보람이 있다.
평일이고 일반인에게 덜 알려진, 약간의 위험이 있는 코스라서 산행하는 내내 우리팀뿐이었다.
호젓하고 기분좋은 산행이었다.
우리나라의 최고 아름다운 릿지가 아마 천화대일것이다.
천화대의 3대봉우리가 '범봉' '희야봉' 그리고 '왕관봉'이고....
바위꾼 전용이던 이 봉우리의 맨 꼭대기에는 비록 오르지 못했지만, 바로 앞에서 대면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이었다.
물이 좀 적어서 100m폭포의 위용은 다소 떨어졌지만 그래도 멋진 폭포였고....
설악골의 단풍은 최절정이었다.
돌아로는 길에 청국장, 순두부로 저녁을 먹었는데 아주 값싸고 맛도 일품이었다.
오고갈 때 장거리 운전을 손수 해주신 천사장님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진행도(지도클릭-원본보기)
촉스톤바위
사각탕
바나나바위
50m폭포
100m폭포
희야봉 앞에서 노는 사람들
멋져요 희야봉,작은범봉(그뒤 살짝 범봉),노인봉(우측)
1275봉
다시 한번 희야
화채
왕관봉에서 만세부르는 사람
멋있다 왕관봉
여기서 발씻고 놀다 간다.
설악골의 단풍이 절정이다
박경순님이 찍은 사진
박창원님이 찍은 사진
첫댓글 희야봉 정상 못오른게 아쉽지만 욕심은 금물이라는 말씀 새깁니다
희야봉에서의 조망은 감동이었습니다
같이해서 행복하고 안내 감사드립니다
맨 꼭대기 안오르고도 조망 실컷 즐기는데 더 이상 뭐 바라겠습니까?
항상 같이하고 믿어주고 이렇게 찾아주고....
저 또한 함께하여 든든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