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은 모르지만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해 음악시간에 대해 아는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새로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요~^^)
첫번째로는 음악입니다.
중학교 음악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합창, 관악기와 드럼, 실로폰 등으로 구성된 밴드, 현악기(string)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관악기를 선택하실 때 제가 선생님과 상담한 바로는
저음 계통의 관악기가 연주하기 쉬운 편이고,
클라리넷은 중간 단계이고,
플룻이 가장 어려운 관악기라고 합니다.
개인 레슨은 학교 보조교사분들이 주로 하시며
그분들의 실력은 기초적인 단계를 가르칠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바이얼린은 아이들이 정확하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잡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아이가 <라>를 연주하면 보통 <#라>나 <b라>가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관악기에 관심이 많으면,
시작하기 좋은 악기로는 클라리넷이고,
클라리넷을 1년 정도 해서 능숙해지면
연주 기법이 비슷하기 때문에 플룻으로 넘어가기가 수월하다고 합니다.
악기들은 학교에서 대여가 가능하며,
아이 스스로가 여러 악기를 접해본 후 선택할 수 있고,
중간에 악기를 바꾸어도 됩니다.
나중에 집에서 혼자 연습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학부모들에게 메일로 보내보겠다고 하시던데
좋은 프로그램이긴 한데 1년에 30달러 가량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두번째,
다들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벽 없이 지내는 주 WOW 준비물(GRADE 6)입니다.
1. 버려도 되는 통에 넣은 쿠키 12개 - 견과류가 안들어가야 되고, 땅콩 기름으로 만든 것도 안됨.
2. 물통(물은 계속 공급됨)
3. 읽을 책, 친구들이랑 놀 작은 게임 도구들, 아이패드나 MP3 player는 버스 탈 때만 쓰고 잃어버려도 책임 안짐.
4. 뭐 사먹거나 기념품 살 돈으로 500 루피 정도인데 10~20 루피짜리로 준비할 것.
5. 카메라(선택사항), 플래쉬(밧데리도 준비), 젖은 옷 넣을 비닐가방. 필기도구, 쌍안경(선택사항), 학생증, 책.
6. 옷 - 여러겹으로 입어서 더워지면 하나씩 벗을 수 있게 입을 것. 쉐타나 가디건 같은 것, 모자, 잠옷,
편한 신발 2켤레, 아쿠아 슈즈(샌들이나 낡은 신발도 가능, 슬리퍼나 크록스는 안됨), 바지 2벌,
수영복 2벌, 반팔티 3개, 긴팔티와 가디건, 썬글라스(선택사항), 양말 5개, 속옷 5벌.
7. 수건, 칫솔, 치약, 썬크림, 휴대용 티슈, 모기퇴치약, 샴푸, 비누, 빗,
8. 매일 매일 매고 다닐 작은 가방(많이 걸어다니니까 손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맬 수 있어야 함)
9. 불량식품, 핸드폰, 많은 돈이나 지나친 무게의 짐은 금지.
세번째,
좀 뜬금없지만 인도의 정치사입니다.
어제 역사 강의를 좀 들어서...ㅎㅎ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독립한 이후 자와할랄 네루의 딸인 인디라 간디가 초대수상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녀의 신랑이 조로아스터교라서 아마 간디가 그를 양자로 들이고 간디라는 성을 주었을 겁니다.(기억이 가물 가물)
이때 일종의 로열패밀리(간디 왕가)가 생겼다고 추측한답니다.
그녀가 시크교도에게 암살되고(그녀의 탄압에 반발) 그녀의 아들인 라지브 간디가 등 떠밀려서 수상이 되었답니다.
나름 애도 쓰고, 잘 생기고, 국민들에게 이미지도 좋았는데 타밀반군 출신의 자살폭탄테러로 이 분도 사망합니다.
라지브 간디의 아내가 이탈리아 출신의 소냐 간디이고 그녀는 남편이 죽자 아들 라훌 간디가 성장할 때까지
맘모한 싱을 총리로 내세웠답니다.
이들의 정당이 내내 Congress당입니다.
지금은 라훌 간디가 실세랍니다.
인도의 실세는 완강한 힌두교도들이랍니다.
힌두교가 대세라서 이들을 거스르면 아무 것도 안된다네요.
사회, 문화에 이들이 쫘악 퍼져있답니다.
그렇다고 다른 종교들도 무시할 수 없는 그야말로 종교백화점의 나라라고 할 수 있겠던데요.
인도인들 자기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심이 무척 세다고 합니다.
인도를 이해하는데 참조하시길...
불교 초기 경전 <수타니파타>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는 남을 이롭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요.
남을 이롭게 하라.
홍익인간의 이념이기도 합니다.
좋은 음악이 있어서 나눕니다.
야니의 tribute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주변 사람들을 이롭게 하시면서 잘 지내시길....
첫댓글 또 좋은 글을 올리셨군요. 감쏴합니다. 음악도 굿!
유익한 이야기 고마워요. 덕은 엄마의 어여쁜 마음을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