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덤 스미스 <도덕감정론> 읽기
상업사회 탐구
김영용 지음 경북대학교 인문교양총서 역락 2023
----------------------------------------------------------------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타인과 공감하려는 자연적 성향이 어떻게 상업사회의 질서를 안정화하고 개인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7
애덤 스미스 1723-1790 63세 자유방임 자본주의의 열렬한 옹호자이자 개인의 이기심과 자기이익 추구 행위를 정당화하는 최상의 논리를 제공한 경제학자이다.
영리행위 > 사유재산 > 사회발전
경제의 진정한 부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이며 진정한 부가 어떻게 달성될 수 있는지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며 인간의 행복은 어떻게 달성될 수 있는지,
부와 행복의 상호관계는 무엇이며 양자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모든 시민들이 번영을 누릴 뿐 아니라 목적과 의미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려면 개인적으로 어떠한 덕목이 필요하고 사회적으로 어떠한 제도가 필요한지.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찾고자 하였다. 박종현 교수 11
애덤 스미스의 인간 본성에 관한 질문과 대답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도덕감정론>인데 이 책은 그가 36세 때 초판이 발행되어 죽을 때까지 6판이 나왔다. 1759년
인간의 도덕성을 경제학자의 방법으로 해명하려고 한 최초의 본격적인 시도였다.
국부론 1776년 3월
본격적으로 개화된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전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약속하는 대신 도덕적 가치의 쇠퇴라는 비용을 치러야 했다.
애담 스미스는 이기심과 경쟁, 분업과 축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의 평정이나 삶에 대한 의연한 태도 역시 참된 행복의 원천이라는 점 또한 분명히 깨닫고 있었다. 24
물질적 번영과 도덕적 위기 /
스미스는 우리가 재산의 길을 걸으면서도 지혜의 길 또한 걷기를 희망하였다. 27
스미스 체계의 경우 윤리학과 정치경제학, 인간의 미덕과 이기심은 전혀 별개의 것들이 아니었다. 하나는 다른 하나와 공통의 기원을 갖거나 혹은 다른 하나의 전제 조건으로 주어진다. 스미스는 윤리의 문제를 다룰 때도 정치경제학을 염두에 두었으며, 정치경제학을 연구할 때도 윤리적 동기와의 관련성을 놓치지 않았다. 37
<애담 스미스 도덕감정론 읽기>
스미스는 가장 인문학적인 경제학자였으며, 동시에 가장 경제학적인 인문학자였다. 38
18세기 유럽은 본격적으로 전근대로부터 근대로, 자연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신분사회에서 계약사회로 나아가는 중이었다. 43
*이 세기에는 1769년 왓트의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1779년 뮐러의 방적기 발명으로 산업혁명이 싹트고, 1776년 미국에서 시민혁명이 일어났으며, 1789년 프랑스에서 대혁명이 일어나 앙시앙 레짐(구체제)를 몽조리 뒤엎은 시기였다.
1755년 룻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 계몽주의 사상가들의 등장
1776년 애담 스미스의 <국부론>
사람의 노동력은 다른 모든 재산을 만드는 본원적 기초이기 때문에 가장 신성하고 침범할 수 없는 것이다. <묘지 흉상에 새긴 글
상업사회의 기반인 분업은 그것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따라 공장 내 기술적 분업과 공동체 내 사회적 분업으로 구분된다. 67
생산성과 관련해 볼 때 지금까지 보고된 어떤 기술도 분업의 성과를 따라가지 못한다.
*우리가 스스로 자급할 수 있는 물건은 하나도 없다. 모두 남이 분업적으로 만든 물건을 취득해야 하는데 내가 생산한 물건이 없으니 물물교환을 할 수 없고 전적으로 화폐에 의존해야 한다. 화폐가 충분하면 내가 원하는 물건을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화폐가 없으면 아무 것도 취득할 수 없고 심지어는 굶어 죽을 수도 있다. 그러니 이런 구조에서는 너도나도 화폐를 취득하고 축적하는 일에 매진할 수밖에 없게 된다.
상업사회에서 각자의 생산물은 자기 소비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타인의 소비를 위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는 결코 이타적 동기나 자혜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상업사회에서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처지가 개선되고 이익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72
상업사회 > 분업과 교환 > 독립과 자율 > 이해와 타산 > 축적과 번영
사회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개인은 이 사회라는 거울을 통해서 자기를 인식한다.이 거울이 자신을 훌륭한 모습으로 비추어주었을 때 개인은 커다란 기쁨을 만끽한다. 타인으로부터 승인받고 인정받으며 사랑받고 있다는 자각보다 더 큰 즐거움의 원천은 존재하지 않는다. 91
공감은 진짜 예술의 조건이다.
이승에서 인간이 얻는 최고의 행복은 사람들과의 융합과 일치이다.
<톨스토이>
공정한 관찰자 스스로가 편파성이나 선입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존재라고 정의되지만, 그것이 작동하는 환경 자체가 극단적으로 편협하고 독단적인 분위기라면 우리 마음 속 도덕의 불꽃은 수그러들기 쉬울 것이다.
도그마가 지배하는 곳에서 공정한 관찰자가 들어설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102
인류라는 이 종의 성원들은 종의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존경받기를 좋아하고 경멸받는 것을 혐오한다. 이러한 종의 사회적 속성이 종 전체를 규제하는 도덕규범의 기반이 된다. 105
일반규칙이 다루는 도덕적 요소들에는 몇 가지 구분 가능한 미덕들이 있다.
자혜Benevolence, 신중Prudence, 절제Self-command, 정의Justice
이 네 가지는 인간 도덕성의 가장 대표적인 요소들이다. 109
인간은 서로 감정을 동조, 공명시킴으로써(공감) 인간과 인간이 서로 공존하는 사회를 구성하게 된다(질서)는 것이다.
어떻게 새로 등장한 상업사회는 개인의 분권적 결정과 그것들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질서를 유지하는가? 어떻게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질서가 양립 가능한가? 그 답은 다름 아니라 공감과 공정한 관찰자 그리고 정의의 규칙들이다. 115
*개인적인 이익추구와 사유재산의 인정이 사회적 공동이익과 충돌하지 않고 한 사회가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은 구성원인 국민이 주인의 입장에서 스스로 공동선을 만들어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우리는 민주주의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양자가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는 자본주의는 빈부의 격차를 낳고, 민주주의는 권력의 편중을 가져와 소수의견이 다수의 다양한 의견을 침묵시켜 발전을 저해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서구문명 사회들 관점에서 본다면 경쟁 심리가 과시적 낭비의 형태로 그 자신을 표현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베블런
상업사회의 가장 큰 병폐는 분업으로 인한 노동자의 백치화와 허영이다. 127
확증편향 Comfirmation bias 선입감 편견
자신의 가치관이나 기존의 신념 혹은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과 태도를 말한다.
가난한 자의 아들>
가난이 지겨웠던 한 청년이 온갖 희생과 고통을 딛고 마침내 그가 바라던 부를 이루었다. 부와 재산은 얻게 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재산보다 더 중요한 청춘, 사랑, 건강, 행복이 희생되었음을 깨달았다.
*부와 권세는 삶 속의 그 어떤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니다. 결론은 지킬야 할 소중한 것들은 지켜가면서 부를 이룰 때 가치가 있다. 어느 하나만을 선택해서는 다른 것을 잃어야 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
다른 모든 것들을 희생할 만큼 소중한 것은 아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나중에 성공하면 하겠다’고 하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성공하고 나면 오늘 했어야 하는 일을 다시 붙잡지 못한다.
지금은 미약하기 때문에 미약한 대로 나중에 성공하면 성공한 대로 할 일이 각각 따로 있다. 한 번 흘러간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목적지를 향해 길을 가는 나그네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오직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만을 집착하여 다른 모든 일에는 관심이 없다.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밥도 제때 먹지 않으며 목적지를 향해 달려갔다. 그가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너무 노쇠하고 힘이 다 빠져서 왜 목적지에 왔는지조차 잊고 말았다.
다른 한 사람은 길을 가며 새소리도 듣고 개울물 소리도 들으며 걷다가 지치면 나무 그늘에서 쉬기도 하면서 걸었다. 지루한 기분이 들면 노래도 흥얼거리며 하늘의 구름을 보았다. 목적지가 멀리 보이는 길 언덕에서 이 나그네는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운명이 여기까지 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아무런 여한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지나온 길을 회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우리가 매일 식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과 양조장 주인 그리고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한 그들의 고려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자비심에 호소하지 않고 그들의 자애심에 호소하며, 그들에게 우리 자신의 필요를 말하지 않고 그들 자신에게 유리함을 말한다.
국부론 상 18-19
상업사회에서는 이러한 이기적 동기가 모이고 집계되어 사회적 선이 실현된다.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이 모여서 각자의 이기적 행위가 사회적 선이 되도록 감시하고 규제하며 법으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게 된다. 그러니 민주주의가 필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독재자의 개인적인 이익을 앞세우게 된다.
보이지 않는 손(an invisible hand)은 저절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또한 더 증진시키기 위해 스스로 법을 만들고 지키며 자유롭게 영리행위를 함에 있다. 이리하여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상생적인 관계가 된다. 사적이익과 공공의 이익
신중한 사람은
재산의 길 / 덕의 길을 동시에 걷는 사람이다.
최소한의 미덕 기반이 보장되어야 유지될 수 있는 사회가 상업사회이다.
‘인간이 도덕적인 덕성을 갖추기 위해 요구되는 미덕은 완전한 신중, 엄격한 정의, 적절한 지혜이다.’ 도덕감정론 451
야망의 길 / 지혜의 길
부자, 물질적 풍요 / 빈자, 지혜가 풍성한 삶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우리는 두 길을 모두 걸어야 한다. 재산의 길을 걸으면서도 동시에 덕의 길을 걸어야 한다. 우리는 연약한 사람이지만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재산을 추구하는 동시에 덕을 추구함으로써 우리의 야심과 이기심을 제한하여야 한다. 159
공감의 왜곡되고 부정적인 형태인 상업적 열정(허영심과 이기심)은 역시 같은 공감의 올바르고 긍정적인 형태인 일반규칙(정의의 규칙)에 의해 제어되어야만 한다.
재산의 길은 덕의 길에 의해 보완되고 규제되어야 모두가 번영해 나갈 수 있다. 162
개인은 언제나 타인의 시선과 견해를 의식하고 이러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반추해본다. 이것이 바로 개인이 사회와 관련을 맺는 방법이다.
“우리가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해 걱정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하는 점에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만약 우리가 사회를 떠나서 홀로 산다면 우리는 자신의 아름다움이나 추함에 대하여 전혀 무관심할 것이다.” < 도덕감정론>212
상업사회에서 개인들은 도덕적으로 행동해야만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도덕은 상업 의존적이 된다.
상업사회는 경쟁이 지배적인 사회이다. 경제 조건하에서 상인과 제조업자들은 신중함의 미덕, 즉 계약 준수, 성실함, 신용, 신뢰를 쌓아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
이들 미덕은 사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도덕적 요소들이다. 175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작용하는 상황에서는 타인의 수요와 기대,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나와 타인 모두에게 유리하다. 따라서 타인과의 약속을 준수하여야 하고, 타인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사회가 정해 놓은 정의의 규범을 지켜야 한다. 신중한 사람이란 이러한 삶의 지혜를 체득하고 따르는 사람을 말한다. 176
행복은 마음의 평정과 향유(tranquility and enjoyment) 가운데 있다.
도덕감정론 275
마음의 평화가 없으면 이 세상 그 어떤 즐거움도 향유할 수 없다.
마음이 괴로울 때 어떠한 오락거리도 우리의 주의를 끌지 못하고, 어떠한 산해진미도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지 못한다. 마음의 평화, 평정, 고요함 이런 것들은 소비주의적 쾌락이 결코 줄 수 없는 정신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허영과 경박이라는 쾌락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지위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쾌락을 우리는 개인의 자유만이 존재하는 가장 초라한 지위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도덕감정론 277
*개인의 자유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계의 보장이 뒷받침되어야 자유도 있게 마련이다.
마음의 내적 평화에 대한 절실한 요구와 끊임없는 삶의 활동으로 인한 불안정한 상황이야말로 상업사회에 내재하는 가장 근본적 모순이다. 187
상업사회는 끊임없이 허영심과 이기심, 탐욕을 조장하고, 항구적으로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사회이다. 191
어느 사회라도 그 구성원의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하다면 번영하는 행복한 사회일 수 없다. <국부론 상 102>
병아리가 홀로 떨어지면 매가 채간다.
아프리카 아칸족의 속담
분업과 교환은 오직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시장에 의해서만 매개되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서 가능하며 이 경우 개인은 고루한 관습이나 폭력적 억압, 계급적 특권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게 된다. 200
1776년 미국의 독립선어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전자는 인간의 정치적 자유를 위한 투쟁의 계기였다면, 후자는 인간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쟁의 출발이기 때문이다. 201
아담 스미스에게 시장은 계급과 불평등 그리고 특권을 제거하기 위한 탁원한 수단이었다. 최소한의 필요한 개입은 불가피하지만 그 이상의 국가개입은 경쟁에 기초한 교환의 평등화 과정을 방해하고 독점과 보호주의 그리고 비효율성을 창출할 따름이다. 202
상업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증진시키는 것은 이제 분명해 보인다. 도덕 질서 체계인 정의의 규칙 및 법률을 통해 상업사회에서는 법치가 도입된다. 203
경제적 발전은 개인의 독립성과 자립성을 증대시킨다. 그런데 개인이 자유를 얻고 독립하는 것이야말로 범죄율을 줄이고 사회안전을 강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범죄를 방지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타인에 의지해서 사는 사람 수를 줄이는 것이다. 종속만큼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은 없으며 자립이야말로 인간의 정직을 함양하는 것이다. 사업과 공업을 육성하는 것이 바로 자립을 높이는 것이고 이것이 범죄 방지의 최선의 정치이다”. Lectuure on Jurisprudence 332-333
상업사회 성공의 가장 중요한 비결 가운데 하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이 외부로부터의 강제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처지를 개선하려는 자발적 요구로부터 나온다는 점이다. 바로 이기심이 번영의 원동력이다.
신중함은 번영과 질서를 서로 붙여주는 아교풀입니다. 현실에서 신중한 개인은 재산의 길을 걸으면서도 동시에 지혜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215
물질적 번영이 행복을 직접 보장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참한 가난은 행복을 아예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상업사회의 가장 큰 성과는 경제적 번영을 통해 대다수 시민들을 이 비참한 가난의 상태로부터 구했다는 점입니다. 216
인간의 정념 가운데 부정적인 허영심과 이기심조차도 상업사회의 그랜드 비전에 필수적 요소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인간 정념이 물질적 번영을 가져오고 지혜로움과 신중함은 이런한 번영에 질서를 부여한다. 결국 질서와 번영을 위해서는 선도 필요하고 악도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215
공감의 경우이든 교환의 경우이든 개인은 언제나 사회적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행위 및 성과는 타인 혹은 사회의 승인을 얻어야만 한다. 219
동감 : 어떤 견해나 의견에 생각이 같음. 또는 그 생각. 동감이다.
공감 : 남의 의견·주장·감정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런 기분.
공감이 간다.
인간의 마음은 서로 상호작용 과정을 거치며 이로써 동감이 발생한다. 동감은 사회의 도덕 출현의 출발점이고, 이 도덕의 규칙이 사회를 성립시키고 유지한다.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