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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옥룡01_820도로_san ai_171223.gpx
산행일시 : 2017년 12월 23일 토요일 흐림, 영상 5도
산행코스 : 가막산 ~ 백룡지맥 분기점 ~ 조리봉 ~ 오봉산 ~ 태마산 ~ 820번도로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30인
<지맥길 곳곳에 아직 수확하지 않은 감이 얼은 채 매달려 있다>
옥룡이라는 이름이 아주 신기하게 와 닿는다. 그러나 그 산은 지맥에는 없고 지맥의 종점인 합수점의 건너편에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산행한 흔적을 더듬어보니 제대로 산행을 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지맥 갈림길을 내려와서는 대부분 논과 밭을 쏘다니고 잡목숲에서 헤매었다.
그나마 시작할 때 가막산을 왕복한 것에 만족하고 다음 구간을 기대해 보지만 지맥에 대한 집념이 뇌리에서 점점 사그러져 드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가막산 아래에서 산악회버스에서 내리니 논둑을 건너면 바로 가막산이다. 옛날에는 감악산을 가막산으로 부르기도한 것 같은데 암봉이 있는 산이라야 감악산 명칭을 얻는 것이지 이런 야산은 그런 부류에 들지는 못할 것 같다. 들을 지나 오르니 희미한 등로가 있고 금방 가막산에 올랐으나 백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잡목이 차지하고 있어 엄두가 나지 않아 다시 마을로 내려와 다른 대원들이 오른 백용산으로 향한다.
백용산에서 조리봉까지 지맥길이 매우 양호하다. 그러나 조리봉에서 내려와서 임도를 통하여 오봉산으로 향하는 길부터 잡목이 심해지면서 애를 먹인다. 감나무 과수원 뒤에 위치한 오봉산은 백룡지맥의 오봉산까지 합쳐서 오봉산으로 불리는지 산으로서의 면모는 빈약하다. 감나무의 감은 모두 따서 감나무 밑에 쌓아두었다. 대원들이 오고가며 하나씩 먹어보는데 맛이 아주 좋다. 올해 감나무가 풍년이라서 수확을 포기하고 내년 수확을 위하여 가지를 보호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감을 따서 모아두어 거름으로 쓰려는 것 같다.
오봉산에서 노루목재에 이르는 길은 좀 불량한 편이다. 노루목재에서 낮은 산을 지나며 골퍼들로 분주한 골프장은 도로를 따라 우회한다. 그리고 계속 잡목에 시달리며 간간이 좋은 등로가 나오기도 한다. 어렵사리 137.2봉에 올라서 과수원 지대를 통과한다. 78.5봉에서는 과수원 철조망을 우측으로 지나가야하는데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갔다가 군대에서 배운 철조망 통과법으로 진행해야 했다. 그리고 좌측에 배나무 과수원을 끼고 우측의 갈아엎은 밭으로 이동하는데 발이 흙속으로 빠지면서 보행이 어렵다.
황교에서부터 과수원 사이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간다. 중등산화를 신고온지라 발이 무겁다. 도로를 따르다가 방직공장의 울타리에서 가시와 싸우다가 선두대장을 만난다. 고도가 낮은 태마산을 가쁜히 올라 내려오니 다시 도로가 시작되는데 진등고개에서부터 배나무 과수원을 통과하면서 지맥길을 유지한다. 과수원의 소똥 거름냄새가 코를 찌르며 신발에 덕지덕지 붙어 엉긴다. 820번 도로에 닿으니 산악회버스가 1km 거리의 학동마을에 주차되어 있어 지친 다리를 이끌고 식사장소로 이동하고 식사를 마치고 동네 앞산인 '서당앞산'을 다녀오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 사진 순서의 반대방향인 남쪽에서 북쪽으로 산행하였음
<산행일정>
11:12 가막산 입구, 산악회 버스에서 하차하여 가막산을 바라보며 논길로 이동한다.
11:24 가막산 165.9m, 노간주 나무 사이에 산악회 육고문님이 작년에 걸어놓은 정상표시 리본만 걸려 있다. 하산길은 왔던 길을 되돌아 옥정마을로 가는 것이다. 능선을 따라 백용산으로 가는 길이 잡목에 가려 험해 보이기 때문이다.
11:35 옥정마을, 영암군 신북면 명동리에 위치한 백용산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명동리의 지명을 따서 마을앞에 명동저수지가 있으며 지맥길에 명동재라는 고개도 있다.
11:38 명동저수지, 저수지의 좌측으로 돌아서 임도를 따라 산길에 접근할 것이다.
11:42 산길, 임도를 좌측으로 보내고 계단을 오르며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12:02 백용산, 백용지맥을 지나갔으니 2번째로 오는 산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옥룡지맥이 시작된다.
12:10 365.8봉, 아주 부드러운 지맥길이다. 이런 길이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12:14 명동재, 명동리와 월평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12:16 361.3봉, 전방의 조리봉을 오르기 위해 임도로 내려간다.
12:24 용산리 임도, 임도를 약100m 따르다가 산길로 들어간다.
12:27 조리봉 들머리
12:23 조리봉 227.7m, 정상 표식은 없고 리본만이 펄럭인다. 역50m 왕복한 후에 가는재를 향하여 내려간다.
12:40 가는재, 묘지 좌측으로 오르며 오봉산으로 향한다.
12:47 오봉산 162.3m, 감나무 과수원에 가까이 이르니 간벌된 나무들이 여기저기에서 갈 길을 방해한다. 밭둑에서 약 50m 왕복하니 밭가장자리에 정상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감나무 밭을 지나 대나무를 헤치고 내려서면 노루목재가 나올 것이다.
13:02 노루목재
13:07 118.7봉, 길이 흩어져 잠시 헤매며 길을 찾는다. 좌측 북서쪽 골프장을 향하여 내려간다. 골프장으로 향하여 걸어가는 중이다.
13:16 나주힐스골프장, 18홀 규모의 골프장이며 주말을 맞아 골프공 치는 소리가 쨍쨍거리며 들려온다. 골프장으로 지맥을 답사하는 것은 포기해야할 것 같다.
13:20 임도, 골프장 우회도로에서 임도로 진입한다. 임도를 4분 만에 통과하여 다시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바로 직등하지 않고 우측의 묘지길로 갔다가 좌측 숲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13:33 114.1봉, 등로가 점점 잡목으로 인하여 나빠지기 시작한다. 우측은 과수원이고 좌측은 산길이며 그 가운데에 산길이 희미하게 열려 있다. 우측으로 137.2봉을 지나서 지나가야할 논과 78.5봉이 보인다. 산길이 아닌 과수원 탐방로라는 느낌을 받는다.
13:37 93.8봉 삼각점, 잡목 숲 사이로 이어지는 등로를 지나가다가 발견한다.
13:52 서당동, 임도위로 이어지는 생태통로를 따르면 육각정을 지나고 영팔정을 지나 산정을 지나갈 것이다. 천제단 비석을 지나며 137.2봉에 다가선다.
14:00 137.2봉, 약100m 를 직진하다가 철조망을 만나면 우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좌측으로 가다가 울타리를 기어서 통과한다. 울타리를 지나서 마루금은 좌측에 배나무 과수원을 두고 좌측에는 갈아엎은 논으로 진행된다. 논이 건조한 상태라서 신발이 젖지는 않지만 흙속으로 묻혀 들어가서 걷기에 불편하다. 논을 힘겹게 지나서 농로를 이용하여 걷고 있다. 78.5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밭 가장자리로 지나간다. 선두대원들은 78.5봉으로 향하여 올라가고 있다.
14:03 황교마을, 도로구간이 시작되며 고개마루의 길은 발로 막혀있으므로 고개 아래 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14:57 신북농공단지, 신호를 기다려 횡단보도로 안전하게 걸어간 다음에 공장 뒷편으로 들어가는데 가시밭에 들어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다시 나오면서 선두팀을 만나게 되고 수확을 포기한 무우밭을 가로질러 태마산에 접근한다.
15:18 태마산 85.4봉,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갈 것이다. 이 묘지 봉우리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잡종지를 지나서 과수원 사잇길을 걷게 된다. 우측으로 멀리 나주읍내 시가지가 보이고 그 뒤로 태청지맥과 분맥의 산들이 보인다. 과수원과 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다가 인삼밭의 좌측 밭둑으로 이어지고 낮은 봉우리에 닿게 된다. 정면의 봉우리를 올라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다시 마을 길을 만나는데 선두 몇분이 좌측의 학동마을로 이어지는 산으로 가다가 되돌아온다. 우측의 마을길로 진행하다 묘지뒤로 임도를 100m 따르다 진등고개를 넘으면 보리밭을 지나고 이어서 마루금은 공장 우측과 배나무 과수원의 좌측으로 이어지므로 과수원의 좌측으로 가게 된다. 배나무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이라서 가끔 가지에 미끄러지기도 하며 소똥을 거름으로 깔아놓아서 냄새가 진동하고 등산화에 소통이 덕지덕지 붙게 된다.
15:48 진등고개, 우측 고개를 넘어 가면 배나무 과수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을철 수확기에는 좌우의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지금 보리밭을 지나고 있다. 보리를 수확하고 나면 아마도 목초를 재배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어서 과수원의 좌측 끝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과수원을 지나서 전방의 820번 도로로 마루금이 포복하는 것처럼 낮게 이어진다.
16:00 산행종료, 820번 도로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학동마을로 약1km 이동한다.
식사 후 42.4봉 서당앞산, 원학동회관 앞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을 앞에 솟아있는 서당앞산을 다녀온다. 오고가는 마을길 옆에는 감나무에 아직도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서울의 마트에서는 하나에 칠백원 정도하는 데 인건비 부담으로 따서 팔면 손실이 나서 그대로 방치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버스안에서 옆자리에 앉으신 문선생님으로부터 산이야기를 들으며 올라온다.
<산행앨범>
11:12 가막산 입구, 산악회 버스에서 하차하여 가막산을 바라보며 논길로 이동한다.
11:24 가막산 165.9m, 노간주 나무 사이에 산악회 육고문님이 작년에 걸어놓은 정상표시 리본만 걸려 있다. 하산길은 왔던 길을 되돌아 옥정마을로 가는 것이다. 능선을 따라 백용산으로 가는 길이 잡목에 가려 험해 보이기 때문이다.
11:35 옥정마을, 영암군 신북면 명동리에 위치한 백용산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명동리의 지명을 따서 마을앞에 명동저수지가 있으며 지맥길에 명동재라는 고개도 있다.
11:38 명동저수지, 저수지의 좌측으로 돌아서 임도를 따라 산길에 접근할 것이다.
11:42 산길, 임도를 좌측으로 보내고 계단을 오르며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12:02 백용산, 백용지맥을 지나갔으니 2번째로 오는 산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옥룡지맥이 시작된다.
12:10 365.8봉, 아주 부드러운 지맥길이다. 이런 길이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12:14 명동재, 명동리와 월평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12:16 361.3봉, 전방의 조리봉을 오르기 위해 임도로 내려간다.
12:24 용산리 임도, 임도를 약100m 따르다가 산길로 들어간다.
12:27 조리봉 들머리
12:23 조리봉 227.7m, 정상 표식은 없고 리본만이 펄럭인다. 역50m 왕복한 후에 가는재를 향하여 내려간다.
12:40 가는재, 묘지 좌측으로 오르며 오봉산으로 향한다.
12:47 오봉산 162.3m, 감나무 과수원에 가까이 이르니 간벌된 나무들이 여기저기에서 갈 길을 방해한다. 밭둑에서 약 50m 왕복하니 밭가장자리에 정상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감나무에 열린 감을 모두 따서 감나무 밑에 쌓아놓아서 얼어있다. 날이 풀리면 썩을 것 같다. 한개 집어서 맛을 보니 아주 달고 맛있다.
감나무 밭을 지나 대나무를 헤치고 내려서면 노루목재가 나올 것이다.
13:02 노루목재
지나온 조리봉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13:07 118.7봉, 길이 흩어져 잠시 헤매며 길을 찾는다. 좌측 북서쪽 골프장을 향하여 내려간다.
우측으로 땅끝기맥의 궁성산 서쪽의 산들을 바라본다.
골프장으로 향하여 걸어가는 중이다.
13:16 나주힐스골프장, 18홀 규모의 골프장이며 주말을 맞아 골프공 치는 소리가 쨍쨍거리며 들려온다. 골프장으로 지맥을 답사하는 것은 포기해야할 것 같다.
13:20 임도, 골프장 우회도로에서 임도로 진입한다. 임도를 4분 만에 통과하여 다시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바로 직등하지 않고 우측의 묘지길로 갔다가 좌측 숲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13:33 114.1봉, 등로가 점점 잡목으로 인하여 나빠지기 시작한다. 우측은 과수원이고 좌측은 산길이며 그 가운데에 산길이 희미하게 열려 있다.
우측으로 137.2봉을 지나서 지나가야할 논과 78.5봉이 보인다. 산길이 아닌 과수원 탐방로라는 느낌을 받는다.
13:37 93.8봉 삼각점, 잡목 숲 사이로 이어지는 등로를 지나가다가 발견한다.
13:52 서당동, 임도위로 이어지는 생태통로를 따르면 육각정을 지나고 영팔정을 지나 산정을 지나갈 것이다.
천제단 비석을 지나며 137.2봉에 다가선다.
14:00 137.2봉, 약100m 를 직진하다가 철조망을 만나면 우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좌측으로 가다가 울타리를 기어서 통과한다.
울타리를 지나서 마루금은 좌측에 배나무 과수원을 두고 좌측에는 갈아엎은 논으로 진행된다. 논이 건조한 상태라서 신발이 젖지는 않지만 흙속으로 묻혀 들어가서 걷기에 불편하다.
논을 힘겹게 지나서 농로를 이용하여 걷고 있다.
78.5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밭가장자리로 지나간다. 선두대원들은 78.5봉으로 향하여 올라가고 있다.
백용산에서부터 지나온 길이 보인다.
14:03 황교마을, 도로구간이 시작되며 고개마루의 길은 발로 막혀있으므로 고개 아래 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봄동이 겨울 배추처럼 속이 꽉차서 잘 자라고 있다.
14:57 신북농공단지, 신호를 기다려 횡단보도로 안전하게 걸어간 다음에 공장 뒷편으로 들어가는데 가시밭에 들어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다시 나오면서 선두팀을 만나게 되고 수확을 포기한 무우밭을 가로질러 태마산에 접근한다.
15:18 태마산 85.4봉,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갈 것이다.
이 묘지 봉우리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잡종지를 지나서 과수원 사잇길을 걷게 된다.
우측으로 멀리 나주읍내 시가지가 보이고 그 뒤로 태청지맥과 분맥의 산들이 보인다.
과수원과 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다가 인삼밭의 좌측 밭둑으로 이어지고 낮은 봉우리에 닿게 된다.
정면의 봉우리를 올라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다시 마을 길을 만나는데 선두 몇분이 좌측의 학동마을로 이어지는 산으로 가다가 되돌아온다. 우측의 마을길로 진행하다 묘지뒤로 임도를 100m 따르다 진등고개를 넘으면 보리밭을 지나고 이어서 마루금은 공장 우측과 배나무 과수원의 좌측으로 이어지므로 과수원의 좌측으로 가게 된다. 배나무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이라서 가끔 가지에 미끄러지기도 하며 소똥을 거름으로 깔아놓아서 냄새가 진동하고 등산화에 소통이 덕지덕지 붙게 된다.
15:48 진등고개, 우측 고개를 넘어 가면 배나무 과수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을철 수확기에는 좌우의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고교시절 겨울철에는 보리밭을 밟으러 들판으로 대민지원을 나간 적이 있다. 지금 보리를 밟고 지나고 있다. 보리를 수확하고 나면 아마도 목초를 재배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어서 과수원의 좌측 끝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과수원을 지나서 전방의 820번 도로로 마루금이 포복하는 것처럼 낮게 이어진다.
16:00 산행종료, 820번 도로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학동마을로 약1km 이동한다.
42.4봉 서당앞산, 원학동회관 앞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을 앞에 솟아있는 서당앞산을 다녀온다. 오고가는 마을길 옆에는 감나무에 아직도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서울의 마트에서는 하나에 칠백원 정도하는 데 인건비 부담으로 따서 팔면 손실이 나서 그대로 방치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버스안에서 옆자리에 앉으신 문선생님으로부터 산이야기를 들으며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