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넓이의 천 조각을 앞뒤로 바닥까지 내려뜨려 입는 외투이며 일부 수도회의 수도자들이 걸치는 옷이다. 스카풀라는 처음에는 수도자들이 일할 때 착용한 앞치마였으나 지금은 수도복의 일부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스카풀라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상징한다.
평신도들이 수도회 제3회에 가입하면서 크게 작아진 스카풀라를 걸쳤는데, 그들은 가로세로 2인치×3인치 크기로 만든 두 개의 작은 천 조각을 끈으로 묶어 목에 걸었다. 그들은 외투 속에 이 스카풀라를 착용함으로써 수도회에 속한다는 것을 드러냈다. 보통으로 스카풀라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어떤 성인 또는 신심의 표장(標章)으로 장식되었다. 스카풀라를 착용하는 열성은 값진 어떤 것에 봉헌되었음을 상징한다. 교회는 적어도 여덟 개의 스카풀라를 인가했으나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다음의 다섯 개, 곧 다갈색의 가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검정색의 일곱 고통, 붉은색의 수난, 푸른색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흰색의 삼위일체 스카풀라이다.
1910년 비오 10세는 스카풀라 대신 스카풀라 메달을 착용하도록 허용하였다. 한 면에는 예수 성심을, 다른 면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표상을 새긴 스카풀라 메달은 다른 모든 스카풀라들을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수여식을 거행할 때에는 메달이 아닌 스카풀라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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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카톨릭굿뉴스 사이트의 카톨릭대사전을 참고한 내용입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7645&keyword=%BD%BA%C4%AB%C7%AE%B6%F3&gubun=04&gubun=04
첫댓글 도미니꼬 형님 발자취 ㅎ